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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7-02-26 18:52

ㆍIP: 121.xxx.150

늦깎이 시인

글/정 찬 열

늦은 나이
시인이라는 걸맞지 않다
지나온 허송세월 앞세워 놓고

세월을 다 밝혀도
시원하지 않을 진데
한 세월을 헐어놓고 맞추려 한다.

꺼내려 애를 써도
속마음은 하얀 눈밭이 되고
겉마음은 꽁꽁 얼어 풀리지 않은데
백지를 펼쳐놓고 머리를 조아려도

움켜쥔
볼펜은 낙서만 한다.
썼다가 지워버린 노년의 마음

생각건대,
붓방아 혼돈한 방황은
나는 시인이 못되나 보다.

가혜자

2017-02-26 21:33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겸손과 사랑으로 빚어놓으신
시인님의 고운시심

제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합니다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처럼
낮아지고
작은물이 모여 강물을 이루듯
시인님의 푸른강에 힘찬 물고기들의 몸짖을
봅니다 시인님!

고맙습니다


정찬열	가해자 시인님! 빠른 발걸음 고맙습니다. 덩달아 격려에 용기를 갖습니다만 날이더할수록 힘들어짐을 느낍니다. 늘 편안 한시간 행복세요	2/27 16:24

정찬열	가혜자시인님! 송구합니다. 숨가쁘게 찾아주신 시인님께 이름자를 탈자를 내서 말입니다. 재고 할수있는 방법이없어 재차 올립니다.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2/27 21:27

오석주

2017-02-26 21:36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늦깎이 시인
움켜쥔
볼펜은 낙서만 한다.
썼다가 지워버린 노년의 마음

늦까이 공부에 열중하시며
후배들의 배움에 길터을 닦아 주시는 시인님
여기에서 더 바라신다면 욕심 아닐까요?
뜻깊게 감사히 보았습니다
편하신 밤 이으시길요


정찬열	황송한 댓글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오석주 시인님! 더욱 노력이야 해여겠지만 날이갈수록 어려운것같아서입니다. 고맙습니다. 건안 하세요	2/27 16:27

윤재철

2017-02-27 02:29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용맹정진 하시고
시의 시어를 예리하게
가다듬으며 요원에 불길처럼
활활 타오르듯 필력을 휘두르신
정찬열시인님 의 겸손의 고뇌어린
표현을 시로대신한 마음에
제마음도 한자락 살며시 얹어보며
습작하는데 더매진 하고 퇴고에
힘써서 한편의 문장에도 심혈을
기울이며 조심스런 경건한 자세로
임하여 보자는 다짐을 해봅니다

저만의 고뇌인줄만 알았는데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께서 감연이
시창작의 뼈를깍는 성찰에
시사하는 바를 가슴깊이 새기며
겸손한맘 속에 용기도 가져봄니다
건안간필하세요


정찬열	윤재철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말씀이 진짜라면 황송합니다. 하지만 자꾸만 헛발질만 한것 같아서입니다. 격려에말씀 감사합니다. 더욱 노력할께요 늘 편안 하시고 2월마무리 에 멋진시간 되세요	2/27 16:31

김경렬

2017-02-27 05:51

정찬열 시인님!
공감입니다.
잘풀리는날이 있는가 하면
자꾸 엉키고 버벅대는글이 있기도 하지요.
그럴때는 조용히 산책을 하거나
유명한 작품을 탐독하기도 합니다.
한작품을 한달동안 주무른때도 있었답니다.
어느 유명 작가님은 작가의 만남시간에 이렇게 말합니다.
"글로 밥을 먹는 저도 막힐때가 있습니다.
심할때는 무작정 여행을 떠나기도 한답니다." 라고요.


정찬열	김경렬작가님 댓글주심에 감사히 접수합니다. 무엇이든 쉬운것이 있겠습니까만 정신을 모으려해도 주위가 산만해서 풀리지를 않네요 이틀후면 봄이열리는 3월입니다. 늘 편안하시고 복된한주 되세요	2/27 16:35

경규민

2017-02-27 07:07

아! 시인님!
너무 겸손하시네요
멋지신 시인님!
내 내면의 세계를 그리는 우리의 직업은
어디기나 존경받아야합니다.
시인님!
너무 훌륭하신데---
저 자신 많은 생각으로 머물고 있습니다.
언제나 부족한 마음때문이지요
그러나 늦었을때 시작은 늦은게 아니고요 혹 자가 말했듯이,
한 발 한 발 묵묵히 가는 게지요 시인님!
감사함 놓고 머물다 갑니다.
늘 즐겁고 복된나날되시고
건강하세요 시인님!


정찬열	그랄까요 경규민 시인님! 늦게 출발했기에 나름 시창작법이며 훌륭한부들의 글을 읽으니더욱 그러함을 느낍니다. 댓글주시여 감사합니다.	2/27 16:38

박희홍

2017-02-27 08:37

늦깎이 시인 정찬열 시인님

「꺼내려 애를 써도
속마음은 하얀 눈밭이 되고
겉마음은 꽁꽁 얼어 풀리지 않은데
백지를 펼쳐놓고 머리를 조아려도

움켜쥔
볼펜은 낙서만 한다.
썼다가 지워버린 노년의 마음 」
늦은 때라는 것이 있겠습니까?
시작하는 때가 적당한 때 아닐까요?
정감이 넘쳐나는 고운 시꽃 향기에 취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의
지칠 줄 모르는 창작활동에 경의를 표합니다.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상큼한 월요일
이번 주도 내내 즐겁고 행복하시고
유쾌 상쾌 통쾌하시면서
오늘도 복된 날 되시고 스마일 두 손 모아


정찬열	박희홍 갑장 시인님! 좀제가 호들갑을 떨었나요 "알기쉬운 최근들어 시창작강의" 외 창작관련 공부를 했더니 더욱 느껴집니다. 조언주시여 감사합니다. 편안한밤 되시고 늘 건안하세요	2/27 21:30

김광섭

2017-02-27 10:12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기쁨이 가득한 한 주 웃음꽃 피우시고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보람있고 유익한 나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정찬열	안녕하십니까 김광섭시인님! 정유년 새해맞이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개월이 흘렀습니다. 남은 하루 마무리잘하시고 뜻깊은 3월이 되세요	2/27 21:33

여관구

2017-02-27 13:22

시인님의 마음속에는
아름다운 시어와 시구들로
꽉차 있습니다.
어떻게 꺼내느냐가 관건인데
어떤 게기가 있을것입니다.
마음을 울리는 아름다운 사건들이
그 시구를 움켜쥐고 있지요.
시인님의 의미있는시를 기다려 봅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정찬열	그럴까요 여관구 시인님! 모든것이 산고의 아픔이 따른것이 정석이겠지요 좋은 조언에말씀 감사히 접수 합니다.늘 늘 편안 하시고 남은2월 마무리 멋지게 하세요	2/27 21:36

황의성

2017-02-27 16:07

움켜쥔 볼펜은 낙서만 한다

겸손을 상기시키는 깊은 시심입니다
정찬열시인님
인생이란 것이 마음의 낙서 같습니다
풀어헤치려면 응고되고
깨부셔려 하면 녹아 내리는 .......
깊은 시향에 마음을 함께 합니다
평안한 오후 되십시요


정찬열	황의성 시인님! 조언에 말씀 고맙게 가슴에 담습니다. 2월의 남은 하루 마무리 멋지게 하시고 3월도 행운이 충만하시길 빕니다.	2/27 21:38

김영환

2017-02-27 16:29

그렇게 숙고하시니 고운시가 피어나나 봅니다.
고뇌하지 않고 아름다운 시가 태어나지 않지요
고운마음 깊은시심, 그 깊은 고뇌가 아름답습니다.
시인님의 깊은 고뇌가 고운 글꽃으로 피어나고
아픔이 향기롭게 피어나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봄 향기 가득한 부드러운 바람이 불어옵니다.
봄꽃이 곧 피어나려나 봅니다.
봄 향기 맡으며 봄꽃피는 봄을 기다리는 행복한 하루 되세요 시인님


정찬열	안녕하세요 김영환 시인님! 고운 댓글에 고마움 전합니다. 그런데솔찍히 문우님들의 멋진 시들이 자꾸절 근심을 불러일으키네요 오직했으면 시창작서적에 몰두하겠습니까 그런데도 돌아서면 그뿐이니 걱정이네요 밤으로 가는 시간 행복하세요	2/27 21:43

김남기

2017-02-27 23:41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늦깍이 시인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겸손과 후배사랑으로 가득하신 시인님
항상 존경과 사랑을 놓고 갑니다
2월이 다가고
봄이 다가오고 있네요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되세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잊지않고 찾아주신 김남기 시인님! 600여 년만에 찾아와준 이런 2월도 끝나고 迎春의 3월에 보다 알찬 날이 되시길 빕니다.	2/28 18:40

석옥자

2017-02-28 07:42

시인님! 안녕하셰요?
이제는 봄기운이 찾아온 따스한 봄날
2월도 마지막 날입니다
그동안 편히 잘 계시는지요?
고게 피우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행복한 봄날 되시고 고운날 되십시요 시인님!


정찬열	안녕하세요 석옥자 시인님! 내일이면 기지게를 켜는 迎春의 3월입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행운이 충만한 달이 되세요	2/28 18:42

조동선

2017-02-28 20:23

정찬열 시인님

봄바람이 기분 좋게 다가오는
즐거운 하루 수고 많으셨습니다

따듯한 귀감의 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조석으로 날씨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따듯함에 봄이 왔음을 실감합니다

늦깍이 시인
정열의 시인님 겸손과 사랑 존경합니다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희망의 봄 향기 느끼시며
행복한 저녁 보내세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조동선시인님! 붙잡아도 어김없는 迎春 의 3월입니다. 뜻하시는 바 행운이 충만하시길 빕니다.	3/1 20:39

임세훈

2017-02-28 20:41

시인님, 오늘 좋은 글 읽으면서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 내립니다
이제 머지 않아 봄의 호흡소리가 들리어 오겠지요
좋은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좋은 밤 되시길요.


정찬열	이분화된 소용돌이는 가슴을 답답하게 해도 시계는 멈출수 있어도 시간은 어김없이가고있네요 3월을 맞이하여 뜻하시는 소망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3/1 20:42

박진표

2017-02-28 21:38

정찬열 시인님!!!
늦깎이 시인...
시인님 연륜과 경험이 어디갈까요?
깊은 시심이 아마 연륜과 경험에서 나오지 않을까
감히 생각해 봅니다.
겸손하신 시인님의 마음을 읽습니다.
앞으로 좋은 시 따뜻한 시
많이 집필하시리라 믿습니다.
2월의 마지막 날
즐겁게 2월 잘 마무리 하시고
내일 새로 오시는 3월엔
시인님 더욱 건강하시고 향필하십시요.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십시요.
시인님께 함찬 파이팅을 보냅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박진표 시인님! 삼일절의 휴일로 시작된 迎春 의 3월 행운이 충만하시고 건안 하세요	3/1 20:44

윤춘순

2017-02-28 22:53

늦깎이 시인.
볼펜을 움켜쥐고 낚서만 한다.
참 공감가는 시심입니다.
저도 시인이랍시고
시를 쓴다고 가관이구나!
혼자서 되뇌이던 저였으니ㅡ
잘쓰려고하니 글이 달아나고
일기쓰듯 쓰니 순조롭게 써지는 글을ㅡ
시인님의 시향속에 겸손함이 묻으납니다
늘 건강 안에서 향필 하시길요.
그동안 참감사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찬열시인님.


정찬열	반갑습니다. 윤춘순 시인님!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 고운 흔적 남겨주시여 고맙습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한 3월이 되세요	3/1 20:46

천준집

2017-03-01 04:27

시인님의 늦깎이 시인/
시를 읽는동안 같은마음으로 공감합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볼펜을 들고 꺼적이다 낙서인지 일기인지
구분이 가지않을 때가 있답니다
시인님의 겸손은 이미 아름다운
시인님이십니다
늘 강건하시고 행복하세요 시인님~~~


정찬열	천준집 시인님1 고운걸음 잊지않은 댓글에 고마움 간직 합니다. 시작되는 3월의 봄에는 늘 편안 하시고 행운이 충만 하시길 빕니다.	3/1 20:47

송창현

2017-03-01 06:09

안녕하세요
빈공간을 채우는게
가볍지가 않습니다
고운 시향에 마음 담으면서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되십시오


정찬열	안녕하세요 송창현 시인님! 공휴일같은 삼일절로 시작된 3월 늘 편안하시고 알찬 3월이 되세요	3/1 20:49

박외도

2017-03-01 06:42

정찬열 시인님~~
늦깍이 시인, 시인님의 시심에 매우 공감 합니다
저도 펜을 쥐고 시간만 낭비 하는때가 많아요.
시인님은 그래도 댓글이나 조회수가 저보다 월등 합니다
그만큼 시심에 내공이 깊다는것 아니겠어요
춘3월입니다, 희망을 품고 더욱 정진 하기예요, 감사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박외도 시인님! 연륜이 쌓일수록 어렵다는 생각에 늘 답답하기만 합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향기로운 3월이 되세요	3/1 20:51

배정이

2017-03-01 10:04

꽃이 피고 새가 지저귀는 삼월
나비와 벌이 춤을 추는
삼삼한 삼월이 왔습니다.
우리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삼월이랑 향기롭게 보내세요.
시인님, 고운 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정찬열	정이시인님 어서오세요 시인님을 뵐때면 부럽습니다 어떻게 5집까지 시집을 내셨는 가하구요 좋은 비법도 가르쳐 주셔야지요 밤으로 가는 시간 입니다. 행복하세요	3/1 20:53

배태성

2017-03-01 11:36

혼돈의 시간이 길수록
방황의 끝이 보입니다,
향기 가득한 글귀가 시인님의 마음으로 부터 적셔져 나올것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정찬열	배태성 시인님! 반갑습니다. 밤엔또 비가시작되네요 내일 오전까지 비가오며 추워지겠다하네요 늘 건안 하시고 행복한 시간되세요	3/1 20:55

장병길

2017-03-01 12:04

감미로운 시인님의 글
가슴이 봉긋해집니다
가슴이 부끄러워합니다
하지만 글이
스스로 머리를 낮춥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정찬열	반갑습니다. 장병길 시인님! 잊지않고 흔적을 주시여 고맙습니다. 迎春의 3월 뜻하신바 이루시고 행복하세요	3/1 20:56

정회선

2017-03-01 17:15

3월입니다.
좋은 봄날에도 언제나 깊고 아름다운 시향으로
많은 문우에게 감동을 주심을 믿습니다.
시인님의 깊은 시심은 언제나 감동이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구요 ~~~ 정찬열 시인님 ~~~


정찬열	정회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늘 서재를 밝혀주시여 영광입니다. 시샘하는 추위;가 건강을 해칩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운이 충만 하시길 빕니다.	3/1 20:58

봄의 여울

구름에 가린소망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25	꽃비	36	정찬열	2017-04-15

224	화장실 풍경	30	정찬열	2017-04-12

223	세월의 갈망	58	정찬열	2017-04-08

222	벚꽃이 전하는 말	35	정찬열	2017-04-04

221	그해 봄의 기약	50	정찬열	2017-04-01

220	봄비의 향몽	50	정찬열	2017-03-28

219	눈물에 위령탑	40	정찬열	2017-03-26

218	동거차도의 소망	42	정찬열	2017-03-23

217	사랑이 머문 자리	42	정찬열	2017-03-21

216	산수유 축제장	30	정찬열	2017-03-17

215	너덜겅의 봄	44	정찬열	2017-03-14

214	다리 하나 없는게	32	정찬열	2017-03-12

213	초봄의 황혼	47	정찬열	2017-03-09

212	경칩(驚蟄)	32	정찬열	2017-03-06

211	떠나가는 겨울	27	정찬열	2017-03-05

210	봄의 여울	50	정찬열	2017-03-01

209	늦깎이 시인	47	정찬열	2017-02-26

208	구름에 가린소망	61	정찬열	2017-02-22

207	청매화	54	정찬열	2017-02-18

206	봄 내음	28	정찬열	201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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