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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7-03-09 19:07

ㆍIP: 121.xxx.150

초봄의 황혼

초봄의 황혼

글/정 찬 열

하루가
기우는 서녘 하늘 아래
찬바람만 빈 가지를 흔들어 댄다
피곤함에 지쳐서 저물어가는 햇빛
붉은 사혈을 남기고 저물어간다

황혼의
그리움을 드리우는 밤은
산골 마을의 연기마저 잠재우고
지친 하루의 피곤함을 달래려고
여명의 어둠 속으로 몰고 간다

어둠 따라
밝혀지는 가로등은
눈썹 닮은 달마저 잠을 재우고
여명에 어둠 속에 묻혀서
샛별만 깜빡이며 추위에 떤다.

찌든 겨울 숲에
꽃소식 아련한 계절이 올 때면
떨게 하는 꽃샘추위는 봄을 그린다.
몸과 마음이 떨리면 슬퍼지는데
노을 삼킨 들판에는 찬바람이 놀고 있다.

20170308 기(記)

박외도

2017-03-09 19:34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초봄의 항혼"
찌든 가난에도
배고픔은 면할 수 있지만
떨게 하는 꽃샘추위는 봄을 그린다.
몸과 마음이 떨리면 슬퍼지는데
노을 삼킨 들판에서 찬바람만 불어온다
곱게 지피신 시향에
마음 한 자락 놓고 갑니다
희망의 봄에 행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 합니다, 살롬!


정찬열	바쁜 걸음 해주신 박외도 시인님 감사합니다. 꽃샘추위도 물러가고 따사로운 날은 봄을 기약하는주말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3/10 20:38

여관구

2017-03-09 19:51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의 시심깊은
"초봄의 황혼"을 마음깊이 세겨봅니다.

"황혼의
그리움을 드리우는 밤은
산골 마을의 연기마저 잠재우고
지친 하루의 피곤함을 달래려고
여명의 어둠 속으로 몰고 간다."

하루의 피곤을 여미는 시간
저도 이제 하루를 마무리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시인님의 고운시에 감사를 드립니다.
언제남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정찬열	이제는 하나로 되어야하는 숨가쁜 하루였습니다. 피곤한 몸 추스리시고 포근한 주말 되세요 여관구 시인님!	3/10 20:40

김경렬

2017-03-10 03:30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황혼에도 봄은 설레고
훈훈한 마음이 돋아 납니다.
시인님!
안녕 하시지요.
꽃샘추위가 녹녹지 않습니다.
건강 챙기시고 늘 행복하시기바랍니다.


정찬열	서재를 밝혀주시여 감사합니다. 고단한 불금 편히 쉬시고 따스한 봄날즐거운 시간 되세요	3/10 20:41

백설부

2017-03-09 22:18

노을 삼킨 들판에서 찬바람만 불어오지만
매서운 꽃샘추위에도 당당히 매화꽃은
활짝 피어있더라구요.
오늘은 매화꽃으로 위로를 받는 밤입니다.
멋진 글 감사히 감상합니다.
행복한 밤 되셔요~~


정찬열	꽃샘추위에도 매화꽃으로 위로받고 시달린 촟불집회도 위로받는 하루였습니다. 행운이 꽃피는 주말 행복하세요 백설부 시인님!	3/10 20:43

배정이

2017-03-10 07:59

봄을 알리는 개나리가 벌써 피었습니다.
삼월의 첫 주말에
마음 설레게 하는 봄의 소식이
샛노랗게 피어나시길 바라고
행복 솔솔 나도록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좋은 글 감사드리고 늘 행복하세요.^^


정찬열	정이시인님! 서재를 빛내주시여 고맙다고꾸~벅 인사드립니다. 시인님께서도 행복넘치는 주말 되세요	3/10 20:45

박희홍

2017-03-10 08:12

정찬열 시인님

“초봄의 황혼”
“몸과 마음이 떨리면 슬퍼지는데 노을 삼킨 들판에서 찬바람만 불어온다.”
겨울이 물러가면서 그냥 가기가 조금 서운하여 추위를 몰고 오냐 봅니다.
다음 주부터는 완연한 봄날이 되겠지요. 고운 시향 고맙습니다.

금요일입니다. 금방 웃고 도 웃는 복된 날 되시고
다가오는 주말도 행복함 속에 오늘도 스마일 두 손 모아


정찬열	박희홍 시인님! 반갑습니다. 지루했던 92일의 종지부를 찍는 불금입니다. 따스해진 봄을맞는 주말 행복한 시간 되시길 빕니다.	3/10 20:47

주응규

2017-03-10 09:09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좋은 시심에 마음한자락 얹어 봄을 재촉하 듯 감미롭게 음미해 봅니다.
꽃샘바람이 불지만 봄꽃은 피어납니다.
자연의 이치란 흐트러짐이 없이 변함이 없이 우리네 곁에 찾아옵니다
좋은 계절 한껏 누리시고 행복도 활짝 피우는 계절되십시요
건안건필을 기원합니다.^&^


정찬열	늘 잊지않은 발걸음 고맙습니다. 꽃샘추위도 뒷걸음하는 가봅니다. 늘 편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3/10 20:49

오석주

2017-03-10 09:33

정찬열 시인님

초봄의 황혼

찌든 가난에도
배고픔은 면할 수 있지만
떨게 하는 꽃샘추위는 봄을 그린다.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웃으면서 보았습니다
봄맞이 멋지게 하시네요
황혼길에 들어선나요?ㅋ 시인님
벌써 삼월도 둘째 주을 맞이하는 금요일 입니다
멋지게 보내시길요 시인님


정찬열	반갑습니다. 오석주 시인님! 봄소식처럼 환한 발걸음 고맙습니다. 따스한 날씨 둘째주 주말 행복하세요	3/10 20:51

김광섭

2017-03-10 13:42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드디어 봄입니다!
겨우내 웅크리고 있던 몸과 맘을 활짝 펴고 활동을 개시했습니다.
화이팅!


정찬열	잘계셨습니까 김광섭시인님! 따스해진 봄날이 열리것같은 주말 늘 건안 하시길 빕니다.	3/10 20:52

강성순

2017-03-10 14:58

시인님
곱게 내리신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추운겨울 이겨 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오늘은 조금 부드러워진 날씨입니다
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따뜻한 한 줌의
햇살로 채움하세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강성순 시인님! 제자리를 찾아가는 둘째 주말 즐거운 봄맞이에 행복한 주말 되세요	3/10 20:56

김이진

2017-03-10 15:46

시인님 한 주간도
달려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남은 시간 잘 마무리 하시고
주말 또한 행복으로 채움 하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강성순 시인님! 제자리를 찾아가는 둘째 주말 즐거운 봄맞이에 행복한 주말 되세요	3/10 20:54

정찬열	죄송합니다 김이진 시인님! 강시인님! 답글에서 클릭한다고 했는 데 착오가 되었슴니다.양해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3/10 20:56

김기전

2017-03-10 16:54

정찬열 시인님 초봄의 황혼~
고운 시향에 따듯이 쉬어갑니다
아직은 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시간들 이지만
향기롭고 따듯한 차 한 잔으로
마음만은 여유롭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잊지않고 찾아주신 김기전 시인님! 계절은 결코 제자리를 고집합니다. 늘 편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되세요	3/10 20:57

조동선

2017-03-10 17:18

정찬열 시인님

봄을 시샘하는
막바지 꽃샘추위가 꺾인 듯합니다
한주도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늘 따듯한 귀감의 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초봄의 황혼
꽃샘추위는 봄을 그린다 차가운 심신인데
노을 삼킨 들판 찬바람만 불어온다
고운 시 향에 머물다 갑니다

약동하는 봄기운의 희망으로
건강 챙기시며
기분 좋은 주말 보내세요~….^♡^….


정찬열	조동선 시인님! 고운걸음 댓글에 고마움전합니다. 완연해진 봄날씨에 주말은 피곤한 한주를 달래는 즐거운 시간 되세요	3/10 20:59

김흥님

2017-03-10 22:37

노을 삼킨 들판에 선
황혼의 긴 그림자가 아련하게 느껴집니다

그 화려한 노을이 아름답게만 보이질 않는것은
아마도 갈수록 누군가를 닮아가는 슬픈 아름다움 때문이리라고!!

서녘하늘가에 매달린 초봄날의 황혼
그리움을 보듬고 넘어가는
어느 중년 멋진 신사의 모습이기도 하겠지요


정찬열	아녕하세요. 김흥님 시인님! 따스해진 3월의 주말 오늘 하루도 즐거우셨는지요 늘 편안 하시고 복된 나날 되세요	3/11 16:58

박진표

2017-03-10 23:17

정찬열 시인님!!!
초봄의 황혼...
몸과 마음이 떨리면 슬퍼지는데
노을 삼킨 들판에서 찬바람만 불어온다...
황혼빛에 그리움 드리우고
지치고 피곤함 달래는 여명의 어둠속에서
그래도 어김없이 그 약속 지키며
따스한 미소로 점점 다가오는 봄이
참 고맙고 감사합니다.
이제 개나리 진달래 노래하며
콧노래 부르며 우리들 찿아오겠죠?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즐겁게 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정찬열	박진표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제까지만도 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주말인 오늘은 완연한 봄을 데려다주네요 탁핵정국과 함께 끝난추위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한 봄날 되시길 기원 합니다.	3/11 17:01

김영길

2017-03-11 10:54

정찬열 시인님
만나뵈어 반갑습니다.
이제 시작한 초봄인데 추운 겨울이 꽃샘 추위를 일으켜
황혼의 초봄을 오게 하면 얼마나 불안 할까요
그러나 초봄은 꽃샘을 위한 추위에 면역이 넉넉하여
견딜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시인님 건강을 기원합니다.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정찬열	김영길 시인님! 시인님의 열정에 다시한번 박수를 보냅니다. 꽃샘 추위도 지친 주말에 늘 편안 하시고 알찬 한주 되시길 빕니다.	3/11 17:02

주명옥

2017-03-11 18:39

안녕하세요 시인님!
노을 삼킨 들판에
찬바람이 불어오고
덜덜 떨리던 꽃샘추위에도
여전히 꽃들은 제 역활을 다하네요

추운날이 없다면 봄도
그리 즐겁지는 않을 것입니다
젊은날이 있었기에 지금이
가장 소중하리라 믿습니다
건강 행복 모두 함께하시는 멋진 봄날
되십시요~~^^


정찬열	언녕하세요 주명옥 시인님! 따스해진 봄날입니다. 즐겁고행복한 주말밤 행복하세요	3/11 19:13

윤재철

2017-03-11 18:41

안녕하셔요 시인님

정찬열시인님

초봄의 황혼
고운시향에 젖어봄니다

황혼은 언제나 어둠속에
잠식해버린 죽음과같은
침묵이라 그순간이 영원같이
영원이 순간같이 참장중하면 서도
허황한 느낌준 여백인데
시인님 께서 구구절절 유장하게
써내린 초봄황혼 에 깊게 몰입하다
보니 ~문득 향수가 밀물처럼
밀려 옴니다
다시금 한번더 읽어보며
잘머물다감니다 감사함니다


정찬열	늘 아름다운 댓글로 마음을 장식해주시는 윤재철 시인님! 꽃샘추위도 축포에 놀라갔나봅니다. 즐거운 주말저녁 고운 시간 되세요	3/11 19:16

박진표

2017-03-11 20:14

정찬열 시인님!!!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토요일도 깊어갑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오늘하루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하루 기분좋게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감기조심 하시고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십시요.


정찬열	거듭 댓글을 올려주신 박진표 시인님! 봄날씨가 완연한 하루 잘보내셨는지요 다시시작된 한주 알차고 건강한 한주 되세요	3/12 21:46

석옥자

2017-03-11 20:33

시인님! 안녕하셰요?
초봄의 황혼 노을삼킨 찬바람만 분다
고독한 마음이 듭니다
날씨가 아직은 춥습니다 또 하루가 지나고
아직은 꽃셈 추위가 끝이 안보이는군요
곱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행복하시고 고운밤 되십시요 시인님!


정찬열	반갑습니다. 석옥자 시인님! 완연해진 계절의 향기담아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하세요	3/12 21:47

정종령

2017-03-11 21:12

안녕하세요 시인님.
붉은 사혈을 남기고 저물어간다 구절을 잠시 생각해 봅니다
시인님의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아침, 저녁에는 기온이 많이 떨어지네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늘 즐건 하루가 되세요~~^^ 시인님


정찬열	정종렬시인님! 서재를 찾아주시여 고맙습니다. 늘 편안 하시고 알찬 한주 되세요	3/12 21:48

김인숙

2017-03-11 21:19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
봄은 왔는데도 아직 밤은
쌀쌀한 바람에 휩싸이네요
외로움과
왠지모를 슬픔이 느껴지기도 하구요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봄날 더욱 기쁜일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정찬열	김인숫시인님! 안녕하신지요 완연해진 봄날씨에 다시 시작된 한주 기쁨 넘치는 한주 되세요	3/12 21:49

이석희

2017-03-12 07:30

정찬열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아름다운 시향에 파묻혀
시간이 흐르는 줄을 깜박하였습니다.
행복한 휴일 맞이하세요.


정찬열	주일아침 일찍 댓글을 주신 이석희 시인님! 늘 격려에글 감사히 접습니다. 봄이 오는 길목에 늘 건안 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3/12 21:51

다리 하나 없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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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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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봄 내음	28	정찬열	201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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