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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7-03-28 19:38

ㆍIP: 121.xxx.150

봄비의 향몽

1).봄비의 향몽

글/정 찬 열

병아리 같은 노란 봄을 울리는
춘분도 지났는데 비가 내린다

부풀어 오른 꽃망울
애무하듯 살포시 매만지며

행여나 잠들 새라
어서 빨리 깨어나고 내리는 비

벚꽃, 진달래
늦잠에 취한 꽃들
깊은 잠 단비에 향몽(香夢)이다.

꿈 이런가
화들짝 매만지는 유영(遊泳)을 깨우며
벌과 나비 인연을 맺어주는 나그네 실비

2).봄비 내린 날

3월도 저물어가는 새벽
화신 풍도 늦잠 자는 요 며칠 사이
세월호 인양 소식 남녘을 애태우고

간밤에도
슬픔에 찬 진도의 동거차도
침묵의 아침은 눈물 흘려 깨우나 보다.

허기진 그리움
눈 속을 녹이며 피워낸 복수초
목련꽃, 매화꽃, 산수유 꽃들

전령 화
봄소식에 목마른
벌과 나비들의 부러움 입맞춤에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이 봄 예민한 사춘기 나무들
감성에 젖어 폭탄 수를 들이키고

창 넘어 엔
잠을 깬 벚나무는
부푼 가슴 불그스레하게 내밀고 있다

20170325 기(記)

여관구

2017-03-28 20:09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봄비는 봄의 보약이지요.
봄비를 먹고나면 파릇파릇 키를 키우고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는곳

"벚꽃, 진달래
늦잠에 취한 꽃들
깊은 잠 단비에 향몽(香夢)이다.

꿈 이런가
화들짝 매만지는 유영(遊泳)을 깨우며
벌과 나비 인연을 맺어주는 나그네 실비."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언제나 고운시 마음에 담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정찬열	고운마음 전해주신 여관구시인님! 오늘하루도 수고많으셨습니다. 조석으로 고르지못한 날에 건안 하시길 빕니다.	3/30 21:16

이민숙

2017-03-28 20:12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행여나 잠들새라
어서 빨리 일어나라
깨우는 비
그렇습니다
고운시에 웃음 머금고 갑니다


정찬열	직설화법이 저역시 웃고있네요 가벼운 걸음 남겨주신 흔적에 고마움전합니다.편안한밤 되세요	3/30 21:19

윤재철

2017-03-28 21:05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ㅎ ㅎ 꿈속에
향긋한 봄향기를
전해주며 벌 나비 꽃들의
가연을 맺어준 월하의 노인이
실비였군요

꿈이런가 화들짝 매만지는
유영을 깨우며~~

정찬열시인님 깊은필력으로
간결하고 평이하게 빚은 고운시향에
젖어보며 잘봉독하며 머물다 감니다


정찬열	다정한 인연으로 잊지않고 서재에 불밝혀주시여 고맙습니다 윤재철 시인님!	3/30 21:36

고지영

2017-03-28 20:16

아름답고 향기로운 빛살처럼 일렁이는 시어들
주옥같은 시향기 봄비에 향몽 두고두고
음미하면서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저녁바람이 차갑습니다. 늘 건안 하시고 편안한밤 되세요 고지영 시인님!	3/30 21:37

박진표

2017-03-28 22:15

정찬열 시인님!!!
봄비의 향몽...
벗꽃 , 진달래
늦잠에 취한 꽃들
깊은 잠 단비에 향몽이다...
벌과 나비 인연 맺어주는 나그네 실비
향몽속에서 춤추며
삐약삐약 병아리 봄과 함께
우리들 가슴에도
아름다운 사람의 향기 전해주었음 좋겠습니다.
시인님 오늘도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즐겁게 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
편안한 저녁 되세요.
감기조심 하시고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십시요.


정찬열	반가운 손님 오셨군요 서재에 밝은 불 지펴주시여 감사합니다. 박진표 시인님~!	3/30 21:39

박미향

2017-03-29 02:05

병아리 노란 봄을 그려봅니다,,


정찬열	허잡한글에 마음담아주시여 감사합니다 박미향 시인님!	3/30 21:40

오승한

2017-03-29 06:59

깊은 시심으로 우려내신 옥고에 잠겨듬니다
"봄비의 향몽,, 나그내 실비가 잠께우고 인연 주고가네요
꽃잎 피어나는 좋은 계절 행복의 웃음 꽃도 만개 하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오승한 시인님! 고운걸음에 흔적남겨주심에 고마움 간직 합니다. 행복한 밤 고운 시간 되세요	3/30 22:08

박희홍

2017-03-29 08:21

정찬열 시인님

“꿈 이런가
화들짝 매만지는 유영(遊泳)을 깨우며
벌과 나비 인연을 맺어주는 나그네 실비“
깊은 봄을 재촉하는 비가 조금 내렸지요.
이제는 많은 식물들이 꽃을 자랑하려 들것입니다.
꽃피는 봄날 즐겁고 행복하십시오.

늘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복 짖는 날 되시고 오늘도 스마일/ 두 손 모아


정찬열	다정한 인연으로 서재를 빛내주시여 감사합니다. 박희홍 시인님!	3/30 21:42

오석주

2017-03-29 10:00

정찬열 시인님

봄비의 향몽
부풀어 오른 꽃망울
애무하듯 살포시 매만지며

봄을 그리시며 담주신 예쁜 시 감사합니다
멀지 않아 산과 들엔
봄의 향연으로 꽃노래을 부르고 있을겁니다 시인님
오늘도 멋지게 보내시길요


정찬열	반가운 시인님 고맙습니다. 봄향기 듬뿍 받는 행복한 저녁 되세요 오석주 시이님!	3/30 21:43

김이진

2017-03-29 12:55

벚꽃, 진달래
늦잠에 취한 꽃들
깊은 잠 단비에 향몽(香夢)이다.

단비 머금은
봄의 전령들이
살포시 움직이고 있나 봅니다.
시인님 멋진 글에 쉼하여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정찬열	늘 잊지않고 찾아주심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편안한 밤 행복하세요	3/30 21:45

이석희

2017-03-29 14:57

정찬열 시인님!
그 동네는 남녘이라서
참으로 부럽습니다.
여기는 안 옵니다.
안 와요.
봄 가뭄은 벌써 오래 전에 예약을 하였어요.
엊그제 내린 실비를 모으려고
벌써 비닐을 덮었습니다.
구멍은 심을 때 뚫으려고 합니다.
ㅎㅎㅎㅎ
고운 시향에 고마운 마음 담아 보냅니다.


정찬열	올해의 봄비는 무척 내리기가 힘드나 봅니다. 이곳도 찔끔비에 간질나다고 전에주네요 행복한 저녁 되세요	3/30 21:47

정회선

2017-03-29 15:35

온 세상을 깨우는 봄비에
산천초목은 일어나 꿈틀대는데
세상은 아직도 요지경이니 ...

시인님의 시향에 이 나라가
좀더 밝아지고 평안했으면 합니다.

3월 마무리 잘하시고
4월에도 언제나 행복을 노래하셔요 시인님 ^^^


정찬열	글세말입니다. 어김없이 봄은 오는데 세상은 요지경속에 불안합니다. 고운밤 되세요 정회선 시인님!	3/30 21:49

이정규

2017-03-29 19:21

정찬열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아름다운 인연으로 내 마음속을 가득채우고 있는 하루를 시작 하였습니다
향수를 뿌리지 않아도, 촛불을 켜지 않아도
넉넉한 마음과 찐한 과일향이 풍기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간절한 꿈이 있다면 즐겁게 최고의 길을 갈 수 있다고 하네요.
건강하시고 소망을 꿈꾸는 아름다운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반가운 손님 서재를 빛내주시여 고맙습니다 편안한밤 고운 시간 되세요 이정규 시인님!	3/30 21:51

김종덕

2017-03-29 21:26

정찬영 시인님, 잘 지내십니까?
평화롭게 핀 봄꽃의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여유를 부려보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오랜만에 평화스런 영상을 봅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정찬열	허잡한 글에 마음 지펴 주시여 고맙습니다. 늘 편안 한나날 되시고 행복하세요 김종덕 시인님!	3/30 21:52

유성만

2017-03-30 00:51

안녕하세요. 정찬열 시인님
고운 시심 봄비의 향몽에 덩달아 취해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정찬열	저녁바람이 차갑습니다. 늘 편안 하시고 고운밤 되세요 유성만 시인님!	3/30 21:54

김상훈

2017-03-30 03:17

봄꽃 향기 무성한
눈시울 아린 계절,
누구든 까닭모를
그리움의 향몽에
휘청거릴듯 합니다.


정찬열	허잡한 시심에 고운 흔적 고맙습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한 저녁 되세요 김상훈 시인님!	3/30 21:55

김경렬

2017-03-30 12:03

부드럽고 향기로운 시향에 발길이 머뭅니다.
여기도 봄이 왔슴을 느끼게 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안건필 하시기 바랍니다.


정찬열	늘 다정한 마음으로 보살펴주심에 감사함 전합니다. 항상 무ㅡ탈하시고 편안한나날 되시길 빕니다.감사합니다.	3/30 21:57

박외도

2017-03-30 21:33

시인님~~
곱게 지피신 시향에
마음 한 자락 놓고 갑니다
희망의 봄에 행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 합니다, 살롬!


정찬열	박외도 시인님! 반갑습니다. 부족한 시심에 고운흔적 감사합니다. 편안한밤고운시간 되세요 박외도 시인님!	3/30 21:58

천준집

2017-03-30 22:45

봄꽃처럼 화사하게 집필하신
봄비의 향몽/ 마음 내려 쉬었다 갑니다
봄꽃이 만개한 이때 시인님의 마음에도
늘 향기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늘 건강하시구요 시인님~~~


정찬열	반갑습니다. 3월의 끝날 마무리 잘하시고 4월의 봄의 중심에서 알차고 행복이 가득하시길 염원 합니다. 천준집시인님!	3/31 16:41

주응규

2017-03-31 08:53

만물이 소생하는 향기로운 날에 마음으로 곱게 지펴 놓은신 글향에 한참을 머물러 봅니다
꽃피우는 아름다운 계절에 행복도 활짝 피우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이 3월 마지막 날입니다 마무리 잘하시고 4월도 행복으로 가득하기를 빕니다
향기로운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가득 지피십시오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정찬열	주응규 사무처장님 잘께셨는지요 유수같은 세월이 3월도 꼬리표를 내밉니다 4월의 봄의 중심에서 늘 편안 하시길 빕니다.	3/31 16:42

강성순

2017-03-31 16:41

시인님
멋진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봄비가 촉촉히 내리는 오후입니다
비가 그치면 잠을 깬 벚나무 화려한
화려한 자태로 상춘객발길
시작되겠지요
늘 봄날처럼 행복하세요


정찬열	강성순 시인님! 반갑습니다. 서재를 빛내주심에 고마움 전합니다. 3월끝날 마무리 잘하시고 4월의 봄의중심에서 행운이 충만 하시길 빕니다.	3/31 16:44

정병근

2017-03-31 20:07

갓 피어나 투정이는 개나리를 다독이는 봄비소리
가끔은 토닥토닥 들리더니 상록 마당에 벗꽃이 활짝 피어 오릅니다.

향기로운 계절 봄꽃이 만발합니다
맨토 봉암 시인님의 고운 글 마음으로 느낌니다
즐거운 저녁 시간 보내세요~^^**


정찬열	인양되는 세월호 탓인지 봄은 봄이로되봄 갖지않은 4월의 하룻날 해마다 일찍피는 우리아파트 입구의 벚꽃이 어제부터 개화되기 시작하는데 전국이 동시에 피어나네요 즐거운 주말 되시고 멋진 4월이 되세요. 월암 시인님!	4/1 09:37

송창현

2017-04-01 07:35

노란 춘분은
어느새
유영(遊泳)을 깨워
벌과 나비 맺어주네요
나그네의 실비는
오늘도 미소지웁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어집니다
오늘도 행복하십시오


정찬열	고운걸음 남겨준 흔적에 고마움 간직 합니다. 4월의 첫주말 로 시작되는 봄날에 행운이 다복한 나날이 되세요 송창현 시인님!	4/1 09:39

박진표

2017-04-01 09:12

정찬열 시인님!!!
4월의 시작 입니다.
기분좋게 출발 하시고
4월엔 즐겁고 행복한 일
많이 있으세요.
시인님 오늘도 희망가득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정찬열	감사합니다. 박진표 시인님! 첫주말로 시작된 春月에 행운이 충만 하시고 늘 건안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4/1 09:41

김정남

2017-04-04 13:52

여주에는 부슬부슬 봄비가
소리도 없이 내리는둥 마는둥
소나기라도 되에 내려올 것이지
답답하하군요
대신
시인님 곱게 내리신
봄비속에 저도한번 들어가 봅니다
역시 봄비는 촉촉히 내려야
꽃들이 피어나지요^^
고은글에 잠시 머무르다 갑니다


정찬열	어서오세요 김정남 시인님! 저의 허잡한 서재에 찾아주시여 고마움 간직 합니다. 앞으로 종종 뵙기를 청하옵니다. 편안 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정남 시인님!	4/4 19:40

그해 봄의 기약

눈물에 위령탑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25	꽃비	36	정찬열	2017-04-15

224	화장실 풍경	30	정찬열	2017-04-12

223	세월의 갈망	58	정찬열	2017-04-08

222	벚꽃이 전하는 말	35	정찬열	2017-04-04

221	그해 봄의 기약	50	정찬열	2017-04-01

220	봄비의 향몽	50	정찬열	2017-03-28

219	눈물에 위령탑	40	정찬열	2017-03-26

218	동거차도의 소망	42	정찬열	2017-03-23

217	사랑이 머문 자리	42	정찬열	2017-03-21

216	산수유 축제장	30	정찬열	2017-03-17

215	너덜겅의 봄	44	정찬열	2017-03-14

214	다리 하나 없는게	32	정찬열	2017-03-12

213	초봄의 황혼	47	정찬열	2017-03-09

212	경칩(驚蟄)	32	정찬열	2017-03-06

211	떠나가는 겨울	27	정찬열	2017-03-05

210	봄의 여울	50	정찬열	2017-03-01

209	늦깎이 시인	47	정찬열	2017-02-26

208	구름에 가린소망	61	정찬열	2017-02-22

207	청매화	54	정찬열	2017-02-18

206	봄 내음	28	정찬열	201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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