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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7-03-21 06:38

ㆍIP: 121.xxx.150

사랑이 머문 자리

사랑이 머문 자리

글/정 찬 열

외 따른
산길을 걸을 때마다
주변에 연갈색 널브러진 잎 새

지난해를
살고 간 고사리 잔재를
새로운 듯
봄이 되면 이곳에 오자고 한다

두 팔의
필요성을 알고부터,
봄이면 아내와 고사리 캐러 간다
부드러운 고사리를 캐는 일은
필요성에 머물지 않아서이다.

눈앞에
아른거리는 통통한 고사리
5년 넘게 봄이면 함께 하던 봄날
아내는 그때가 꿈속을 헤집나 보다

예전 날엔
지애(至愛)는 꿈속에서 머물렀고
나름의 취미에 취해 놀아났지만
불행이 섞여 피어난, 사랑이 머문 자리

20170312 기(記)

이민숙

2017-03-21 06:54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내랑 고사리 캐던
추억 잘 보았습니다


정찬열	이민숫시인님! 저의 서재 방문을 진심으로 화영합니다. 더불어 시문학 등단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늘 편안 하시고 문운창대 하세요	3/21 13:46

여관구

2017-03-21 07:18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의 사랑이 머문자리에
애잔한 꽃이 피는것 같은 마음은 왜 일까요.
사랑하는 당신과 고사리를꺾던 그추억을
이제는 할수없게 되었나요.

"예전엔
이런 자리 꿈속에서 머물었고
나름의 취미에 취해 놀아났지만
불행이 섞여 피어난, 사랑이 머문 자리."

시인님의 애잔한 글에 감사를 드립니다.
언제나 고운시 잘 보고 있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정찬열	여관구 시인님! 서재에 고운글 흔적주심에 고마움 전합니다. 춘분이 지났지만 조석으로 불충한 날씨에 늘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 하시길 빕니다.	3/21 13:48

장계숙

2017-03-21 09:19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어쩐지 맘 기슭이 울먹합니다.
있음의 소중함은
없음으로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래도 충분히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아내분과 소소한 일상을 즐기시는 모습이
행복으로 전해옵니다.
멋진 봄날 만끽 하시고
즐거운 나날 보내셔요. 시인님~


정찬열	장계숙 시인님! 봄행사때 뵐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시인님의 고운 걸음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행운이 가득한 한주 되세요	3/21 13:51

박남규

2017-03-21 08:04

주먹손 쥔 고사리
아내와의 산행
젊은때는 모르던 행복인가요
봄이이면 생각나는 일
이제곧 고사리도 올라오겠지요
시인님 잘계시지요
건강하세요


정찬열	사내가 어쩔수없는 환경에서 감내해야하는 아내와 함께 할수 있어 이것이 사랑인가 생각합니다. 고운걸음 흔적에 고마움 전합니다.	3/21 13:53

조동선

2017-03-21 08:55

정찬열 시인님

창문을 여니 봄 향기가
상쾌하게 다가옵니다

늘 따듯한 귀감의 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사랑이 머문 자리
고시리 꺽던 일들 이제는 마음만 애잔한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조석으로 기온 차 심하니
몸 관리들 잘하시고

화사하게 봄기운 전하시는
행복한 화요일 보내세요~….^♡^….


정찬열	조동선 시인님! 봄행사때 인사를 나눌수 있음에 반가웠습니다. 비록 환경이 주어진 고사리꺾기 였지만 사랑이따로 없는걸 실감했습니다. 편안하시고 행운가득한 나날 되세요	3/21 13:56

김이진

2017-03-21 09:41

아내와 함께
예쁜 사랑을 그리고 계시는 시인님
참으로 멋지시고 아름답습니다.
늘 건강과 행복으로 달려가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김이진 시인님!행사때 더욱 반가웠습니다. 주어진 환경속에 누려보는 행복이라 할까요 고운걸음 흔적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늘 편안 하시고 즐거운나날 되세요	3/21 13:58

김광섭

2017-03-21 10:03

곱게 내린 시 공감합니다
봄기운이 깃드는
아침 공기가 상큼함을 주네요
오늘도 즐거운 날 되세요~
시인님~~!


정찬열	시인님! 봄행사때 정말 반가웠습니다. 시인님앞에서는 불행을 논하기가 부끄럽습니다만 나름 환경에서 아냉롸함께할수밖에없음이 새롭게 사랑으로 다가오네요 늘 건안 하세요. 시인님!	3/21 14:00

허욱도

2017-03-21 17:56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지금은
불행이 섞여 피어나 아프지만
아픔도 세월이 지나면 잊어 지겠지요
시인님
봄바람속에 좋은일 묻어 오길 바랍니다


정찬열	반가웠습니다. 허욱도 시인님! 아픔을 감내하니 사랑이 함께하더군요 따뜻한 댓글 고마움 간직합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3/22 16:44

윤재철

2017-03-21 18:10

안녕하셔요 정찬열시인님
사랑머문자리 /애틋하고 아련한
추억속에 이제는 꿈같은 지난세월을
회상해보며 고뇌와사랑이 교차하는
고운시향에 젖어봄니다

바야흐로 산내들에 꽃들하소연
으로 만화방창 화란춘성 으로
가득할 나날에 정시인님 시속에서만
애틋함은 추억하시고 상쾌 유쾌함속에
피어나는꽃속에 사랑머문 자리에
다시금 사랑이 꽃피어 나시길 바람니다
지난 일요일 방가운 만남이 아직까지도
마음 따스하게 전해짐니다
건안하시고 고운시향에
잘머물다 감니다


정찬열	어쩌면 낮이익기만 하신 윤재철 시인님! 포근한 마음을 전해주시여 고마움 전합니다. 아픔도 세월속에 묻혀지겠지만 다른사람과 함께할수 없어 아내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졌네요 춘분도 지난 봄의 중간에서 늘 뜻하시는 바 소원성취 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빕니다.	3/22 16:48

유학수

2017-03-21 18:11

사랑이 머문 자리,
정찬열 시인님
파이팅 입니다
사모님 존경스럽습니다
엊그제 행사장에서 만나뵙게되어
영광이었습니다
맛있는 저녁시간 되십시요
고사리는 조금더 있어야 나오겠죠


정찬열	유학수 시인님! 저역시도 반가움이 컸습니다. 춘분도 지난 봄의 언저리에 늘 편안 하시고 행운이 충만하시는 봄날 되세요	3/22 16:50

주명옥

2017-03-21 18:12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왠지 눈물방울이 떨어질 듯
애잔합니다
그 마음 제가 잘 알기에

감기조심 하시고 건강 하십시요^^


정찬열	그러신가요 주명옥 시인님! 그렇게 처지를 알으신다니 시인님께서도 불행이 스쳐간 어려움이 있으신 모양입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3/22 16:52

박진표

2017-03-21 18:31

정찬열 시인님!!!
사랑이 머문 자리...
사랑이 머문 자리에
그리움이 아득히 밀려와
가슴을 적셔주니
어찌보면 그또한 감사함이 아닐까
감히 생각해 봅니다.
깊어가는 화요일
시인님 하루 즐겁게 잘 마무리 하시고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십시요.


정찬열	달려와주시여 고운흔적을 남겨주신 박진표 시인님 서재를 밝혀주시여 고맙습니다. 춘분이 지난 봄의 중심에서 늘 편안 하시고 행복도 봄날처럼 활짝 피어나시길 빕니다.	3/22 16:55

정병근

2017-03-22 10:43

한때는 부부끼리
골프를 즐기며 즐거웠던 자리..
그 즐거움을 잊으시고
부부와 고사리 캐는 일들
아무쪼록 어디서나
항상 즐거우시길... 빕니다 맨토 봉암 시인님~^^*


정찬열	누구보다 옆자리를 지켜주신 월암 시인님! 장미꽃 이 얽혀있는 울타리처럼 든든함입니다. 사람은 환경의 지배를 받아야하기에 머지않은 봄날을 헤아려 봅니다.	3/22 16:58

박희홍

2017-03-22 12:14

정찬열 시인님

“ 사랑이 머문 자리
예전엔
이런 자리 꿈속에서 머물었고
나름의 취미에 취해 놀아났지만
불행이 섞여 피어난, 사랑이 머문 자리“
시인님 그러니 행불행이라는 것이
우리가 경계를 만들어 살아서 그렇지 어찌 보면 똑같은 가 봅니다.
“봄이면 아내와 고사리 캐러 간다”
사모님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셔서 노후가 더 행복하시길 빕니다.
정갈하고 정감이 가는 고운 시 고맙습니다.

화창한 봄날처럼 웃으시며 즐기는 고운 날되시길 빕니다.
오늘도 스마일 / 두 손 모아


정찬열	박희홍 시인님! 노모님을 모시고 손자와 함께 어머님을 기쁘게 해주시는 혀성이 눈에 선합니다. 저야 모셔야할 부모님 대신 자녀들 다출가 시키고나니 나때문에 고생길에앉은 아내와 함께하는 시간을 그려봤습니다. 감사합니다.	3/22 17:01

정찬경

2017-03-22 12:40

어린시절 산속은 풍성한 먹거리였습니다
고사리, 칡뿌리 , 산나물 , 버섯
화창한 봄날 그 산속으로 달려가고 싶습니다
고향 향수에 머물다 갑니다
형님 즐겁고 해복한 하루 되시길 빕니다


정찬열	빛날燦 자의 글이 반가운 동생 시인님! 다시한번 신인 문학상을 수상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부디 문운창대 하시고 勝必을 기원드려요 그날 재수씨 도오신걸 무심코 넘겨 아쉬웠습니다. 대신하여 안부를 전해주세요	3/22 17:05

박외도

2017-03-22 18:38

사랑이 머문 자리'
아내와 고사리 꺽던 일이 추억이 되었나요
아내와 함께 산나물 뜯는 행복 한 모습이 선 합니다
곱게 지피신 시향에
마음 한 자락 놓고 갑니다
희망의 봄에 행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 합니다, 살롬!


정찬열	반갑습니다. 박외도 시인님! 새벽부터 세월호의 인양모습에 메스컴이 뜨겁습니다. 고은 흔적에 감사드립니다. 편안한시간 되시고 행복하세요	3/23 19:04

김혜정

2017-03-22 23:10

고사리 꺾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닐테지만
사랑이 자리하는 곳에서 함께 고사리 꺾는 일이
힘들지만은 않겠다 싶습니다
향기 솔솔 피어나는 글과 함께 이 밤
함께 합니다
편히 쉬세요


정찬열	오랜만에 내자가 기뻐합니다. 시제가 사랑노래 를 부르지 못해서이지요 고운걸음 흔적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한 저녁 되세요	3/23 19:06

오석주

2017-03-22 23:14

정찬열 시인님

사랑이 머문 자리
예전엔
이런 자리 꿈속에서 머물었고
나름의 취미에 취해 놀아났지만
불행이 섞여 피어난, 사랑이 머문 자리

함께 고사리 꺽으시면서
향기나는 대화로 다시 확인 하셨지요? 시인님
사랑이 머문 자리을요
의미 감동한 시 감사히 보았습니다
고운 밤 되시길요


정찬열	그러게요! 내자와 함께해야 함을 운명은 느끼게 만들었나봅니다. 고운흔적 고마움 을 전합니다. 밤으로 가는 시간 입니다. 행복한 저녁 되세요 석옥자 시인님!	3/23 19:09

정찬열	그러게요 ! 운명은 내자와 함께 하라는 성찰을 주셨나봅니다. 소중한 흔적에 마음 담아갑니다.^^ 밤으로 가는 행복한 시간 되세요^^ 오석주 시인님!	3/23 19:12

정찬열	착오로 잘못되어 오타를 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3/23 19:35

석옥자

2017-03-23 01:08

시인님! 안녕하셰요?
오랜 만에 찾아뵙습니다
사랑이 머문자리 고사리가 많이 나는 자라가 있더라구요
봄의 향기 가득한 꽃피는 아름다운 날
매화는 만개되어 상춘객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곱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행복하시고 고운날 되십시요 시인님!


정찬열	석옥자 시이님! 반갑습니다. 말씀마따나 고사리케러 70여km를 달려가야 좋은 고사리를 케네요 고운걸음 소중한 댓글 고맙습니다. 석옥자 시인님!	3/23 19:32

유성만

2017-03-23 08:58

안녕하세요. 정찬열 시인님
시인님과 아내분의 추억 함께해보았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정찬열	고맙습니다. 유성만 시인님! 시인님께서도 즐겁고 행복한 봄날 행운이 충만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3/2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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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축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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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청매화	54	정찬열	2017-02-18

206	봄 내음	28	정찬열	201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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