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7-03-05 19:01

ㆍIP: 121.xxx.150

떠나가는 겨울

떠나가는 겨울

글/정 찬 열

연청빛 하늘
저편 산천 아래
아직은 찬바람을 보듬어
남쪽 들녘으로 품어 보낸다.

부풀어 오른
시냇가 버들강아지
찬바람에 열병을 치르고
남풍은 연회색 구름을 몰고 간다

봄을 갈구하는
이름 모르는 새들은
짝을 찾아 부르는 소리 애절하게
겨울이 떠나라며 계절을 찬미한다.

눈 녹은 산골
얼음장 아래 풀린 시냇물에
졸졸 구르는 봄을 갈구하며
버들개지 눈 비비며 머리 감는다.

20170217. 기(記)

박외도

2017-03-05 19:16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주말 잘 보내 셨는지요?
곱고 멋진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이 경칩이내요, 이제 완연한 봄입니다
좋은 계절에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정찬열	빠른걸음으로 달려 와주신 박외도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주 되세요	3/6 15:24

이기영

2017-03-05 20:28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래도 겨울은 갑니다
참으로 바삐..


정찬열	고맙습니다.이기영시인님! 봄은 기어코 첮아왔다고 한네요 늘 좋은 하루 되세요	3/6 15:25

오석주

2017-03-05 21:17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떠나가는 겨울
부풀어 오른
시냇가 버들강아지
찬바람에 열병을 치르고
남풍은 연회색 구름을 몰고 간다

겨울은 떠나고
따뜻한 봄날을 맞이하는 버들 강아지
봄맞이 만끽 하려는
시인님의 시뜰에 향기 담아봅니다
행복한 시간 되시길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오석주 시인님! 꽃샘추위가 시샘합니다. 건강에유념 하시고 보람찬 한주 되세요	3/6 15:27

이석희

2017-03-05 21:24

손꼽아 기다린 봄이 오니
버선발로 맞이하는 마음입니다.
가슴 설레이는 이름 봄이여!
실버들 새싹들 개구리까지
만물이 손 내밀고 기세가 등등합니다.
훈훈한 동남풍에 마음 젖어 봅니다.


정찬열	어제가 경칩인데 春來不思春이네요 늘 건안 하시길 빕니다. 이석희시인님!	3/6 15:29

정찬열	순간에 클릭되어 春來不似春 이잘못 되어수정 합니다. 송구합니다.	3/6 15:31

박흥수

2017-03-05 23:20

눈 녹은 산골
얼음장 아래 풀린 시냇물에
졸졸졸 오는 봄을 갈구하며
버들개지 눈 비비며 머리 감는다.
봄이오는 소리를 느끼고 갑니다
고운밤되소서 시인님


정찬열	요즘 무등산 용연동에서 제2수원지를 따라 시냇물골짜기가 아름다워 봄의 글이많네요 함께해주심에 고마운 마음 가슴에세깁니다.	3/6 15:35

주명옥

2017-03-05 23:29

오늘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
연두빛 고운 바람에 겨울이 가고
없었습니다
부풀어 오르는 시냇가 버들강아지
그렇게 봄은 내 옆에 있었습니다

시인님!!
따뜻한 행복 누리시는 밤되세요^^


정찬열	아름다운 댓글로 반겨주신 주명옥 시인님고맙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한주 되세요	3/6 15:36

석옥자

2017-03-06 00:25

시인님! 주일 하루 잘 계셨는지요?
떠나가는 겨울이 어쩜 아쉽기도 하구요
눈 녹는 산골에도 얼음장 풀리고
버들개지 눈 뜨며 곧 고운 개나리 꽃이
다투어 피겠지요 멋지게 집필하신
시향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십시요 고운밤 되시구요.


정찬열	요즘 무등산 계곡을 오르면 홍매화, 청매화, 백매화, 복수초꽃 삼지닥나무꽃 ,개불꽃 아름답더이다, 고마움 간직합니다.	3/6 15:38

김강좌

2017-03-06 05:45

어느새 얼었던 개울 아래 봄빛이 스치고
돌돌돌 돌아가는 물소리에 움추렸던 가지들도
물오른 자태로 저마다 벙글어집니다~
겨울 내내 버티던 바람도 소리없이 사라지고
봄내음이 솔솔 오르는 참 좋은 계절~
새로운 한주도 기쁨으로채움하시고
건강한 3월 이루시길 빕니다~^^


정찬열	고맙습니다. 김강좌 시인님! 지난번 삼지닥나무꽃 활짝 개화하면 한번더 가야겠어요 , 식물 박사님!	3/6 15:40

여관구

2017-03-06 07:10

경칩이 지나 이제 완연한 봄인줄 알았것만
동장군의 시심은 아직도 남아있군요.
요몇일 따뜻하여 봄을 즐길준비를 했는데
오늘(월)아침엔 찬바람이 거세게 부는것이
봄을 얼마나 시기하는지요.
겨울도 떠나면서 이렇게 시기를 하네요.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언제나 건강하소서.


정찬열	여과구 시인님 서재를 밝혀주시여 감사합니다. 이걸두고 春來不似春 이라하던가요 편안한 시간 되세요	3/6 15:41

박희홍

2017-03-06 09:18

정찬열 시인님

“떠나가는 겨울”
대지가 온통 봄 앓이를 하며
우리 모두에게 활짝 웃으며 봄이 찾아올 것입니다.
우리들은 봄을 맞이할 마음 밭도 청소해야 하구요.
기쁨 가득한 봄날 되십시오. 고운 시향 고맙습니다.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좋은 출발을 하시어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시면서
오늘도 복 가득함 속에 스마일 두 손 모아


정찬열	박희홍 갑장 시인님! 금번 제7기 문예대학 입학을 축하합니다. 뜻하시는 영광 받으세요	3/6 15:43

김광섭

2017-03-06 11:28

향기로운 시 고맙게 봅니다
새로운 한 주가 어젯밤 살짝 내린 비로 인해
촉촉하게 시작되는군요.
남쪽에선 봄소식이 들리긴 하지만 중부지방엔 겨울이 꿈쩍도 하지 않는 거 같아요.
환절기 속 이번 한 주도 늘 감기 조심하시고
늘 즐거움만 가득한 멋진 한주 되세요
시인님~~!


정찬열	안녕하세요 김광섭 시인님! 경칩이지났는데! 시샘하는 날들이 春來不似春 이네요 건안하시길 빕니다.	3/6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