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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희선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희선
ㆍ작성일	2024-01-12 10:37

ㆍIP: 58.xxx.102

첫눈이 내리면

첫눈이 내리면 / 김희선

첫눈이 내리면
아련한 기억들이
그리움으로 하얗게 쌓여
몽글몽글 추억으로 피어나네

차가운 바닥에
굳은 심장을 맞대고
짧은 생을 마감해야 하는
필연적 숙명처럼

첫눈 내리듯
첫사랑도 그렇게
순백으로 와서
새끼손가락에 걸었던 언약
하얀 눈꽃 되어
찬바람에 흩날리네

정대수

2024-01-12 12:51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첫눈이 내리면"
첫사랑 때처럼 설레고
황홀하기도 했지요.
추억을 만난 듯 한 작품에 풍덩 빠졌습니다.
고르지 못한 일기에 미세 먼지까지 극성이니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 나기로
행복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김희선	정대수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이곳은 한겨울에도 눈이 귀한 세상이라 첫사랑 그 시절의 첫눈 오던 날을 떠올려 보았답니다.~ 공감의 고운 걸음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되세기 바랍니다.	1/14 11:05

최이천

2024-01-12 17:41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바람이 부드러워 머리를 들고 하늘을 바라본다.
매화나무 가지가 조금만 기다리란다
겨울 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첫눈이 내리면
첫눈 내리듯
첫사랑도 그렇게
순백으로 와서
새끼손가락에 걸었던 언약
하얀 눈꽃 되어
찬바람에 흩날리네

곱게도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김희선	최이천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쵸~이제 조금만 더 기다리면 입춘이고 또 화사한 매화도 피고.. 생각만으로도 마음 따스해집니다. 고운 흔적으로 마음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마음 따스한 날 되시고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1/14 11:07

박희홍

2024-01-12 18:44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첫눈 내리듯
첫사랑도 그렇게
순백으로 와서
새끼손가락에 걸었던 언약
하얀 눈꽃 되어
찬바람에 흩날리네’
참으로 아름다운 사랑을 세상에 전파하려
하얀 눈꽃 되어 흩날리겠지요.

‘나뭇잎들은 이 얼마나 아름답게 나이 들어가는가
그들의 마지막 날이 빛과 색으로 이 얼마나 충한한가’
라는 말이 있습니다. 부부도 이렇ㄷ게 아름답게
세월을 보내며 마지막에 박수받으며
떠날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벌써 1월의 두 번째 주말
1월의 중반입니다.

시인님, 주말 더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이길 진심으로 빕니다.
언제나 즐겁기를...............


김희선	박희홍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사람도 자연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익어간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 주어진 환경에 최선을 다하는 삶이고 싶습니다. 좋은 말씀으로 귀한 걸음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 가득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1/14 11:11

황영칠

2024-01-13 09:05

존경하는 시인님
갑진년 새해에도 여전히 좋은 작품 열정으로
창작하시는 시인님의 서재에서 행복한
마음이 듭니다.

시인님의 시 "첫눈이 내리면"에서도 새해를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생각해 보면서 시어 하나 하나에서
아름다운 시의 진수를 맛봅니다

"첫눈 내리듯
첫사랑도 그렇게
순백으로 와서
새끼손가락에 걸었던 언약
하얀 눈꽃 되어
찬바람에 흩날리네"

저는 이 구절이 맘에 쏙 들어서
가슴에 품어갑니다

시인님의 서재에서 가슴 따뜻이 데우고
설레는 마음으로 새해 희망을 안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김희선	황영칠 시인님 반갑습니다. 눈이 귀한 지역에 살다 보니 눈에 대한 시도 제대로 써 보지 못한 것 같아.. 빛바랜 옛 추억을 끌어당겨 이리 끄적여 보았답니다. 귀한 걸음으로 오셔서 공감의 고운 댓글 놓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마음 따뜻한 겨울나시기 바랍니다.	1/14 11:15

박진표

2024-01-21 15:44

김희선 시인님!!!
첫눈이 내리면...
하얗게 내리는
그 순수한 순결에
아름다운 희망 예쁘게 그리며
활짝 웃으며 행복한 우리들 꿈 꿔 봅니다.
맑고 순수한 마음으로
아이처럼 해맑은 우리들의 순수한 영혼을 위하여...
그런 바램을 가져봅니다.
남은 오늘도 시인님 웃음 가득
그렇게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감기조심 하구요.


김희선	박진표 시인님 반갑습니다. 눈이 귀한 세상에 살다보니 눈에 대한 추억이 먼 기억 속에만 자리하고 있네요.. 올 겨울도 제대로 눈 구경 한 번 못해 보고 그냥 보내야 할 것 같아요. 고운 걸음 주셔서 고맙습니다. 차가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마음 따뜻한 날 되세요.	1/25 09:29

민만규

2024-01-24 10:35

아이쿠나 ㅠㅠ
무심도 하여라~~^^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시를
까맣게
놓치고 있었으니
이 일을 어이할꼬 ㅠㅠ

안 그래도
하얀 찔레꽃 김희선 시인님의
아름다운 한 편의 시가 시향을
풍기며 서재를 점령할 건데
왜 이리 더디나 싶었네요^^

어찌 지내시나 근황이 궁금해서 들렸더니
글쎄
"첫눈이 내리면"
그리움을 달래고 있네요^^
미안해서 어쩔거나 ㅠㅠ

첫사랑이
순간 그렇게 눈 녹듯이
스쳐 지나가는 것을
그래서
그리움은
간간이 내리는 눈 쌓이듯 쌓였다가
금세 달아나 버리나요
그래도
첫사랑의 그리움이 있다는 건
내 삶의 연애 감성의 서사를 쓸 수 있다는
행복지수의 하나로 작용하겠지요

언제나
먼 그리움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네 삶
꽃향기로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시인님
주옥같은 한 편의 시
못 봤으면 큰 아쉬움을 남겼을 뻔 했습니다
늦은 걸음 송구합니다

날씨가
겨울답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잘 챙기셔서
본회 신년교례회 때
반가이 뵙겠습니다
멋진 하루 열어가시길요
늘
김희선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


김희선	민만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ㅎㅎ네~ 동안 감기로 고생 중이랍니다. 약한 위 때문에 약 먹는 걸 꺼리게 되니 감기도 더 오래 지속 되는 것 같아요.. 온전하게 다 나아야 신년교례회도 참석할 수 있을 텐데요..ㅜ 눈이 귀한 세상에 살다 보니 눈에 대한 시도 제대로 한 편 써 보지 못했더군요.. 장계숙 시인님의 '첫눈' 시를 감상하다가 부러운 마음에 이리 억지를 부려 보았지요.. 맞아요~ 첫사랑의 아련한 기억.. 짧았지만 그 추억이 시가 되기도 하지요.. 참 맑고 순수했던..그리운 시절.. 필연으로 만난 인연도 세월 따라 흘러가는 것이 운명이겠지요.. 늘 이리 마음 따뜻해지는 고운 댓글로 응원해 주셔서 큰 힘을 얻습니다. 고맙습니다^^ 차가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1/25 09:53

문장우

2024-01-25 14:35

시인님 이곳은 일년 중
겨울철 눈 보기가 힘든 곳인데
어제께 강원도 설악산의
설경을 보고 왔습니다

무척이나 추운 날씨에도
마냥 동심에 젖은 즐거운
시간이였기에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맛점합니다


김희선	문장우 시인님 반갑습니다. 어머~그러셨군요.~ 부러운 마음 한가득입니다. 눈이 귀한 세상에 살다보니 이리 추억으로만 기억하고 있네요.. 고운 걸음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들 이어지시기 바랍니다.	1/30 18:55

정병근

2024-01-26 07:32

많이 존경하는 김희선 이사님^^
첫눈의 추억을 그리는 젊은 시절
지금의 아내와 결혼을 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주는 것 만으로도
지금은 그이와 집 근처 마트 2층 저렴한 커피집에서
커피를 마시며 첫사랑을 떠올리곤 합니다
'첫눈이 내리면' 좋은 글에서 그때의 추억을 안고 갑니다
늘 건강하세요 이사님~^^*


김희선	정병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어머나~멋지기도 하셔라^^ 첫사랑 그분과 결혼까지 하셨으니 얼마나 행복하실까요..부러워요~ 그땐 사랑인 줄도 몰랐는데 첫눈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추억이 되었지요.. 멋진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 가득한 날들만 이어지시기 바랍니다.	1/30 18:58

장계숙

2024-01-28 11:39

첫눈을 만났나요?
부산은 눈구경 하기가 어렵죠?
저도 부산에 20년 살면서
눈구경은 몇번 못한것 같습니다.
동해는 해마다 폭설이 한번씩은 내리니
나름 진정한 겨울을 실감합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셔요.
전 이번 한파를 피해 따뜻한 곳으로
잠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마음 힐링하며 편안한 휴식을 즐기다 오니
다시 일상의 전쟁 시작입니다.
살며 한번씩 자신에게도
그간의 노고에 쓰담쓰담~
작은 기쁨의 선물을 주는 것도 필요한 일이라...
힘을 얻었으니 또 무수리하며
에너지 탕진하러 갑니다.
고운 글 즐겁게 감상하고 갑니다.


김희선	장계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아~그렇군요~부산 사람이셨군요~ 언제 한 번 놀러 오셔요^^ 아쉽게도 깊은 밤 잠시 스쳐간 첫눈도 구경 못했지요.. 강원도의 설경이 그립지만.. 겨울이 얼마나 추울지 상상을 해 봅니다. 네~따뜻한 곳으로 여행을 다녀오셨군요. 부러운 마음 한가득입니다. 따뜻한 남쪽 나라 "라오스"에는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고운 걸음 주셔서 고맙습니다. 멋진 시 많이 지으시고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1/30 19:23

김정윤

2024-01-28 14:50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꼬리를 물고 달리던
해맞이 차량의 행렬이 어제 같은데
어느새 1월은 마지막 주말을 맞습니다
이제 곧 민족의 대명절인
설날이 다가 오고있습니다
세월이 흐르는 물과 같다는 말을 실감 하면서
허둥지둥 살다보니
아무것도 한것이 없이 그렇게 한해는
저만치 멀리 가버렸습니다
1월의 마지막 주말
시인님의 서재를 찾아 곱게 지피신
시향에 젖어봅니다

추차가운 바닥에
굳은 심장을 맞대고
짧은 생을 마감해야 하는
필연적 숙명처럼

첫눈 내리듯
첫사랑도 그렇게
순백으로 와서
새끼손가락에 걸었던 언약
하얀 눈꽃 되어
찬바람에 흩날리네

차가운 날씨 항상 건강 조심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희선	김정윤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러게요.~새해가 시작되나 했더니 벌써 한 달의 끝자락이네요. 이제 입춘도 다가 오고 설 명절도 다 되어 가고.. 그렇게 또 봄 여름 가을 겨울... 세월만 총알처럼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귀한 걸음 주셔서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늘 건강하시고 마음 따뜻한 겨울나시기 바랍니다.	1/30 19:27

김경환

2024-01-30 13:28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이사님
부산은 소복이 쌓이는 눈은 언제 될란가
모르겠네요 감기는 없어 졌나요
건강 유의 하시고 모임때 보겠음니다


김희선	김경환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눈이 귀한 세상에 사는지라 눈에 대한 추억을 쌓을 기회도 없고.. 빛바랜 추억을 끌어당겨 첫눈과 첫사랑을 매치 시켜 보았지요.. 고운 걸음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지회 모임 때 반갑게 뵐게요.~기획국장님^^	1/30 19:30

정대수

2024-02-02 16:53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입춘을 앞두고
날씨가 많이 포근해졌습니다.
문제는 미세먼지
건강관리 잘 하시고
행복한 2월 되세요.
고맙습니다.^^


김희선	정대수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시인님^^ 이제 입춘도 지나고 설명절도 코앞이네요. 행복한 설 연휴 보내시고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고운 걸음 주셔서 고맙습니다.	2/7 10:05

박진표

2024-02-02 20:45

김희선 시인님!!!
희망의 2월이 예쁘게 열렸습니다.
기분 좋게 2월 시작하시고
2월엔
시인님 더욱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일
시인님 많이 있으세요.
행복한 2월 되세요.


김희선	박진표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러게요~이제 입춘도 지났으니 진정한 한 해의 시작이지요.. 갑진년 새해에도 고운 시 많이 지으시고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고운 걸음 주셔서 고맙습니다.	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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