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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희선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희선
ㆍ작성일	2024-03-18 19:16

ㆍIP: 58.xxx.102

기차 여행

기차 여행 / 김희선

그해 가을날에 시작된
설렘 속에는
천상의 목소리를 지닌 사람
사진을 예술로 만드는 사람
봄볕처럼 가슴 따뜻한 사람
바다처럼 마음 넉넉한 사람
진실도
사랑도
시인의 시선 속은
같은 얼굴 다른 모습처럼
애매모호하다
허상이면 어떻고
상상이면 어떠하리
서녘 하늘에 물든 노을처럼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다른 빛깔의 옷으로 갈아입고
자연을 품은 가슴으로
삶을 노래하며
끊임없이 이어지리라

박희홍

2024-03-18 19:41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진실도
사랑도
시인의 시선 속은
같은 얼굴 다른 모습처럼
애매모호하다‘는
’기차 여행‘ 글꽃 향기에
취해 갑니다. 감명 깊습니다.
문운 창대한 봄날이길 바랍니다.

시인님
봄의 시작 3월이 중순을 넘어
하순으로 접어들어 가려 합니다.
월요일, 기분 좋게 출발하시고
따듯한 햇살의 봄기운을 많이 받으시고
몸도 마음도 포근해져
더 건강하시고 행복한 가운데
멋지게 마무리하는 한 주간이 되시길 빕니다.
시인님,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이길 빕니다.


김희선	박희홍 시인님 반갑습니다. 신춘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늘 좋은 말씀으로 힘을 실어 주시는 시인님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봄날들 이어지시기 바랍니다.	3/19 10:09

염경희

2024-03-18 20:11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행사 때 뵈어 참 좋았습니다

여행을 한다는 건 몸과 마음을 쉼 하게 해주는
아주 좋은 방법이지요
마음 놓고 여행 한 번 제대로 못하고
지내온 세월들이 야속합니다

이제는 발길 가는 대로 즐기며 살고 싶네요

마음 공감 되는 시 잘 배람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희선	염경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신춘문학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행사장 때 뵈어서 많이 반가웠습니다. 화사한 시인님과 함께라서 더 좋았답니다^^ 네~여행은 생각만으로도 설렘이지요. 저도 마음만 간절하지 아직 자유로운 상황이 아니라 늘 망설이게 되더군요.. 그래도 시인님은 여행을 즐기시면서 멋지게 살아가시는 것 같아 부러운 마음이랍니다. 공감으로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행복한 봄날들 되셔요.~시인님^^	3/19 10:18

정대수

2024-03-18 21:00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봄 행사에 경황 없이 뵙고
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했네요.
그래도 반가웠습니다.
정성으로 집필하신
"기차 여행"
공감하며 배람하였습니다.
인생이 여행이니 다양한 모습을 보겠지요.
깊어가는 봄의 향기에
미세먼지와 황사가 얄밉게 겸상을 합니다.
건강 관리 잘 하시고
행복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김희선	정대수 시인님 반갑습니다. 신춘문학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네~저도 시인님이 수상하시는 모습만 바라보았는데.. 다음 행사 때는 찾아 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네~ 3월도 절반을 넘어 봄이 점점 깊어져 가고 있네요.. 공감으로 마음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마음 따뜻한 봄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3/19 10:22

황영칠

2024-03-18 21:45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봄 행사장에서 너무나 수고를 많이 하셨습니다
수고하신 덕분에 수상자들의 오르내림이 일사천리로 잘
이루어지시는 것을 보고 노력하심의
덕분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기차여행 참 좋지요.
기차 여행은 너무 빠른 열차 보다가는
완행열차가 참 좋지요
동행도 좋지만 때로는 혼자 다니는 여행도
별미지요.
사진도 찍고 글도 쓰고 때로는 첫사랑 추억도
생각하면서 하는 여행 아름다운 상상의 여행이지요
공감하고 갑니다


김희선	황영칠 시인님 반갑습니다. 신춘문학상 수상하심을 거듭 축하드립니다. 늘 열정적인 활동으로 문우님들의 서재를 환하게 밝혀 주시는 시인님~ 늘 감사드립니다. 네~기차 여행 생각만으로 설렘이지요.. 계절마다 떠나는 대전행 열차 여행도 제겐 설렘이랍니다. 고운 걸음으로 마음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 가득한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3/19 10:27

신창홍

2024-03-19 00:07

김희선 이사님,
안녕하세요.

젊은 열정과 설렘으로 가득했던
젊은 시절의 여행과는 또 다른
이제 한걸음 뒤로 물러나 세상을 관조하며
생의 의미를 부여하는 연륜의 지혜가
깊이 묻어 있네요.

좋은 시에는 뭔가 극단적인 것이
있다고 하지만,
이렇게 이해하기 전에 먼저 마음으로
전달되는 것이어서 공감하는 바가 큽니다.

여행의또다른 표현이 삶이기에
그 의미를 독자의 입장에서 깊이
생각해 봅니다.

환절기에 건강 잘 챙기시구요.
다음 행사때 뵙게 되면 인사 한번 드리겠습니다.

유일하게 젊음의 특권이 아닌, 어느 누구에게나
설렘을 주는 것이 여행 같습니다.


김희선	신창홍 시인님 반갑습니다. 신춘문학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이리 정성 가득 담아 멋지게 놓아주신 깊은 댓글에 원글이 문득 부끄러워지네요.. 펼쳐놓고 다시 집어넣기를 반복하다 보니 가끔 제 글이 뿌옇게 성에 낀 유리창 같다는... 민망한 마음이 들기도 한답니다. 그래도 이렇게라도 끄집어내어 놓고 나면 훨씬 가벼워진 마음이 됩니다. 공감의 멋진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멋진 글 많이 쓰시고 다음 행사 때 인사드리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봄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3/19 10:37

민만규

2024-03-19 05:53

김희선 시인님
참 좋은 아침입니다

낭만의 기차 여행
큰 박수를 보냅니다
공감과 감동으로 탑승합니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어진들 어떠하리
이방원이 정몽주를 회유하기 위해 쓴 시조 '하여가'가 불현듯 생각납니다

피 끓는 청춘일 때는 세상과 타협은 몰랐는데
연륜이 이쯤 되니
"하여가"가 어울리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자연을 품고 삶을 노래하는
여류 시인의 모습이
풍요로운 가을 들녘 같습니다

멋진 시
감명 깊게 잘 감상했습니다

새벽을 밝히는
하얀 목련이 눈부신 봄날 아침입니다

활짝 핀 목련과 함께
힘차게 출발하시고
멋진 봄날 되시길요

늘
김희선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


김희선	민만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신춘문학상 수상을 거듭 축하드립니다. 네~시인님^^ 여행은 무엇보다 마음의 여유가 필요할 때 가장 절실한 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 2014년 가을에 등단을 시작으로 계절마다 대전행 열차를 타고 여행을 다녔네요.. 얼굴은 달라도 시인이라는 이름표로.. 따뜻한 가슴 하나면 충분하지요.. 현실에 발을 딛고도 무형의 날개를 달고 맘껏 날아 다닐 수 있는 자격을 부여 받은 사람들.. 함께여서 참 행복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성 가득 담은 공감의 고운 댓글에 힘을 얻습니다. 고맙습니다^^ 화사하게 피어나는 봄날의 행복 맘껏 누리시고 좋은 일 많은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3/19 11:02

장계숙

2024-03-19 18:09

10년 세월 한결같은 맘으로
행사에 참석 하셨으니
사계절 풍경을 바라보며
얼마나 많은 생각에 잠겼을까?...
기차여행은 이제 특별한 추억이 되었네요.
초심으로 맘과 성의를 다 할 수 있음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 싶어요.
존경할 수 밖에 없네요.
이런 저런 상황 속에서도
열정이 충만하면 어떤 댓가를 치르더라도
달려가야 하는데...전 가족의 목숨이 먼저라...
내 성격과는 다른 방향으로 들어섰으니
이런 현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맘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음에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올해도 아프지 마시고
늘 건강 잘 챙기셔요.
올해는 한번은 더 참석하지 않을까
삶에 기도하며
잔뜩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운 글 함께 하고 갑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되셔요.


김희선	장계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시인님^^ 자연과 사람과 소통하고 싶어서 시를 쓴다는 생각이 듭니다. 행사에서 잠깐 스치듯 마주하는 눈빛도 잡은 손에서 전해오는 온기도 글을 쓰게 되는 소중한 에너지가 되더군요. 정해진 일상의 틀에서 벗어나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한 듯.. -- 네..아무리 간절해도 주어진 현실이 당연 우선이지요.. 더군다나 가족의 일인데..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창작 활동으로 서재에 온기를 불어넣어 주시니 늘 든든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행복한 오후 시간 되셔요.~시인님^^	3/20 13:18

박진표

2024-03-19 18:47

김희선 시인님!!!
기차 여행...
같은 풍경 같은 노래 같은 몸짓도
시인의 눈에는 시인의 가슴에는
또 다른 모습으로 노래로 색깔로 몸짓으로 다가오지요.
글을 쓰는 글쟁이의 특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가오는 모든 삶의 풍경과 노래에서
희망과 아름다운 삶의 노래를 깨워주는
시인은 그래서 행복합니다.
나를 찾아 떠나가는 삶의 여행에서
수 많은 만남과 이별을 하며 울고 웃으며 어른이 돼가는 우리들.
그 삶의 여정에서 뒤돌아 후회 없는 그런 우리였음 좋겠습니다.
일교차 크니 건강 잘 챙기시고
늘 기쁘고 즐겁게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김희선	박진표 시인님 반갑습니다. 지난 행사 때 시인님의 모습을 뵐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네..시인이라면..시의 소재를 찾아서 여행도 자주 다니고 그래야하는데.. 계절마다 타 보는 기차 여행도 좋고 만나고 싶은 인연들과 마주하는 눈빛에도 마음이 따뜻해지더군요.. 그러게요.. 뒤돌아 후회 없는 삶을 살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그땐 최선이었던 선택도 후회가 남으니.. 부족한 저를 탓해 보지만... 결국 시로 승화시켜 마음을 닦을 수밖에요.. 공감으로 함께해주신 고운 댓글에 위안을 얻습니다.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3월의 봄 되셔요^^	3/20 13:37

김경환

2024-03-20 17:36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잠시 들러본다는것이
이사님 서재를 먼저 찾아보네요
달리는 열차속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조금씩 변하는
각색의 변화를 보겠지요
이제 곧 벚꽃이 화려하게 장식 하겠지요


김희선	김경환 시인님 어서오셔요. 반갑습니다^^ 네~계절마다 마주하는 풍경이라 언제나 설렘이더군요. 눈이 귀한 세상 눈 구경도 할 수 있고.. 여름 행사 때는 시인님과도 함께할 수 있는 기차 여행이길 바래봅니다^^ 봄꽃이 만발하면 지회 모임도 한 번 했으면 좋겠어요.~ 찾아 주신 귀한 걸음 고맙습니다. 행복한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3/21 08:15

남원자

2024-03-20 23:57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제가 감기에 걸려서 제대로 이쁜 목소리로 인사도 못했습니다
지금도 기침은 하고 있어요
이제 서서히 서재를 둘러 봅니다
늦게 왔다고 미워하지 마세요 이쁜 시인님
행사장에서 만나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이사님께서 수고해 주신 덕분에 저희들이 그 자리에서
환희를 맛 보았지요
대전행을 기차 타고 가시면서 10년 동안의 수


김희선	남원자 시인님 어서오셔요^^ 반갑습니다. 신춘문학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화사하고 고운 모습 뵙게 되어 너무 반가웠습니다. 처음이라 서툴고 어색해서 많이 민망했는데..ㅎ 이리 위로해 주시니 감사한 마음입니다. 언제나 밝은 기운을 지니고 계셔서 부러운 마음입니다. 귀한 걸음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기 얼른 나으시고 봄날의 행복 맘껏 누리시는 좋은 날들 이어지셔요.~시인님^^	3/21 08:23

남원자

2024-03-20 23:58

글씨가 다 짤렸어요
ㅎㅎ 시인님 사랑합니다


김희선	그러게요..소중한 댓글이 날아가버려서 어쩌지요...아까워라..ㅎ 네~ㅎㅎ저도 사랑합니다^^*	3/2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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