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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희선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희선
ㆍ작성일	2024-04-30 10:27

ㆍIP: 58.xxx.102

시절 인연

시절 인연 / 김희선

우리의 인연은
우연이든 필연이든
가까이 혹은 멀리서도
시간의 흐름 속에 담겨 있다

심해 속에 던져진
그 푸르른 날들이 안타까워
피안의 경계에서
여린 가슴만 쥐어뜯곤 하였지

새로운 인연을 맺는다는 것은
끝과 시작을 이어주는
대나무의 단단한 마디처럼
과거의 껍질을 벗고
내 안의 부족한 나를
다시 채우는 일이다

장계숙

2024-04-30 11:23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사랑은 나를 녹여 타인을 가슴에 담는 일이니
인연은 그 시작이라 하겠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을 모두 내안에 담을 수 없으니
우연의 인연도
필연의 인연도
내 삶에 소중하고 특별한 사람들입니다.
친구가 별루 없는 저에게
문우님들과의 인연은 큰 기쁨이고 행복 이랍니다.
그 중 시인님과의 인연은 더욱 그렇습니다.
맘 이해하고 나눌 수 있는 깊은 동지...
멋진 글 감상하며 새삼 나의 인연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보냅니다.
좋은 계절입니다.
멋진 인연들과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김희선	장계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시인님과의 문학동행도 저에겐 소중하고 특별한 인연이지요.^^ 나이가 익어감에 따라 오가는 인연에 연연하는 것 보다는 자신에게 더 집중할 수 있는 소박한 일상에 점점 익숙해지더군요.. 외로울 때나 슬플 때, 마음이 답답하거나 지루함이 몰려 올 때... 시를 쓰면서 위안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행복할 특권을 누리는 것 같은.. 시인으로 살아갈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이렇게 무형의 날개를 달고 맘껏 날아다닐 수 있는 빗장 없는 시인의 마을이 참 좋습니다. 늘 진솔함과 지성미를 겸비한 깊은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언제나처럼 멋진 작품으로 자주 뵐 수 있길 바라며 행복한 5월의 시간 되셔요.~시인님^^	5/2 07:29

박희홍

2024-04-30 18:43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시절인연이 있다면 언제가는
만난다는
‘시절 인연’ 감명 깊습니다.’
문운 창대한 봄날이길 바랍니다.

오늘이 지나면
가정의 달 5월
뜻깊은 가정의 달을 보내시고
행복 충전하시고 건승하시길 빕니다.
늘 유쾌 상쾌 통쾌하시길 빕니다.


김희선	박희홍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미 유효기간이 지난 인연에 집착하게 되면 새로운 인연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겠지요.. 언제나 변함 없이 이렇듯 좋은 말씀으로 격려해 주시는 시인님 감사와 존경의 마음 보냅니다. 늘 건강하시고 마음 따뜻한 5월 되시기 바랍니다.	5/2 08:41

민만규

2024-04-30 19:59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하얀 찔레꽃 김희선 시인님
오랜만에
주옥같은 신작을 발표하시는 군요
이렇게 아름다운 명작이 탄생하기까지
고독이 낳은 고뇌의 선물인가요
축하드립니다
"시절 인연"
명작
공감과 감동으로 탑승합니다

시인님
4월의 마지막 밤입니다
벚꽃이 붉은 장미로
오월을 물들이려나 봅니다

초록이 짙어가는
싱그러운 오월
멋지게 즐기시고
상큼한 장미꽃 향기로
좋은 글 많이 집필하시고
부디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나날로 꽃피우시길 응원합니다

.


김희선	민만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시인은 고독해야 창작에 더욱 몰두하게 되는데.. 동안 이런저런 일들로 몸과 마음이 분주했다고 변명해 봅니다.ㅎ 부족함이 많은데 늘 이렇듯 과분한 댓글로 응원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외롭다고 사람에게 집착하면 더욱 고립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더군요.. 계절의 흐름처럼 순리에 따르는 것이 가장 최선인 것 같아요. 한 마디의 시련을 겪어내고 나서야 다음 마디 기다릴 수 있는 대나무의 마디처럼요.. 봄꽃들의 향연이 눈부신 4월을 보내는 아쉬움 뒤로 푸름 속 붉은 장미의 화려함에 빠져드는 5월 있어 충분한 위안이 되지요. 행복한 5월의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5/2 09:00

정대수

2024-04-30 20:41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정성으로 집필하신
"시절 인연"
공감하며 배람하였습니다.
우연같은 인연이
필연이 되기도 하고
악연이 되기도 하는 것을 보게됩니다.
좋은 인연이 되도를 노력하는 마음
배우게 되는 작품에 머물며
다녀가면서
건강하시고, 행복한 5월 되세요.
고맙습니다.^^


김희선	정대수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그러게요~ 우리 삶이 인연 때문에 행복과 불행이 교차하기도 하지요.. 우연을 가장한 악연을 필연이라고 여기며 끈을 놓지 못하고 고통 속에서 살아가기도 하구요.. 좋은 인연으로 함께할 수 있다면 더 바랄 수 없는 행복이 되지 싶습니다. 공감의 고운 걸음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5월의 푸르름처럼 싱그러운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5/2 09:06

정병근

2024-05-01 06:24

존경하는 김희선 이사님^^
기다렸는데요
오랜만에 글을 올리셨네요

아무리 만니지 않으려고 애를 써도
운명이라는 말대로 업에의해
연이 있으면 천리를 떨어저 있어도
만나게 된다는 '시절 인연' 잘 배독합니다
오늘은 노동자의 날
즐겁기 바랍니다 이사님~^^*


김희선	정병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시인님^^ 제가 동안 게으름을 많이 피웠지요..ㅎ 이렇게 글로 마음을 담아 소통할 수 있음도 시절 인연이 주는 행복이지 싶습니다. 흘러 가는 데로 순리에 맡기는 인연이 가장 자연스럽고 편안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늘 이렇듯 공감의 댓글로 격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 가득한 5월 되셔요~존경하는 시인님^^	5/2 09:12

황영칠

2024-05-01 10:27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인연이란 것은 참으로 묘한 것이지요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
수많은 시간들 속에서 사람과 사람이
인연을 맺는다는 것은 인연이라는 말
말 밖에는 해석이 안될것 같습니다

"과거의 껍질을 벗고
내 안의 부족한 나를
다시 채우는 일이다"

너무나 공감이 가는 표현에
마음 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김희선	황영칠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시인님^^ 인연을 맺는 것도 운명이고 운명 또한 자신의 선택이 되겠지만 그 어떤 인연이든 우리 삶에 크든 작든 영향을 주게 되지요. 지나간 인연에 집착하지 않고 새로운 인연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도 삶의 여유인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공감의 고운 댓글로 격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화사함 가득 행복한 5월 되시기 바랍니다.	5/2 10:02

박진표

2024-05-01 17:02

김희선 시인님!!!
시절 인연...
언제나 새로운 인연으로
내일을 허락 받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
부족하기에 우리가 되어
저마다의 꿈을 향하여 살아갑니다.
세월은 고장도 없고 되돌릴 수 없으니
더욱 귀하고 소중하기에
아이가 어른이 돼가며 부족함을 느끼고 감사함을 배우며
성숙한 탐스런 열매로 이 아름다운 세상 향기 나누며 살아가지 않을까요?
수 많은 시간 속에 수 많은 인연으로 이어져 살아가는 우리들.
그래서 너와 나 아닌 우리가 되어 함께 살아가나 봅니다.
행복한 5월 되세요.
시인님 건강하세요.


김희선	박진표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시인님~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음도 내일의 꿈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세월의 흐름 따라 인연도 그렇게 흘러 자연스럽게 오고 가는 것이 가장 여유롭고 평온한 삶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쉽진 않겠지만요.. 어떤 경우에도 감사한 마음이라면 원망도 미움도 없겠지요.. 모두가 자신에게 주어진 몫일 테니까요.. 정성 담은 공감의 귀한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 가득한 5월의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5/2 10:11

박기숙 2024-05-01 21:16	비공개 글입니다.

박기숙

2024-05-01 21:29

존경하고 친애하는 멋진 김희선 시인님!

그동안 어떻게 잘 지내셨나요?
자꾸만 글이 올라 가지않고 오류가 발생 하네요.

죄송합니다 곱게도 집필하신 주옥같은 고운글인 한편의
문학작품인 글 ^시절 인연 ^ 감동깊게 공감하며 심오한
마음으로 감상 잘하였어요.

항상 좋은 작품 집빌 하셔서 독자들로부터 많은사랑과 관심
받으셔서 대박나시기를 소망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희선	박기숙 시인님 어서오셔요. 반갑습니다. 아고..그러셨군요.~ 위에 댓글창은 비밀글로 잠겨있네요^^ 늘 마음을 다해 정성 담은 고운 댓글로 격려 보내 주시는 시인님 덕분에 따스한 마음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싱그러움 가득 행복한 5월 되셔요.~시인님^^	5/2 10:18

최하정

2024-05-01 22:31

김희선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늘 날씨도 좋고 화단의 꽃들도 활짝들
좋아라 같이웃는 하루였습니다

시절인연"
참좋은글 입니다
나와의 인연인 모든 분들을
떠올리며 잠시 생각하게 하는 시간입니다
그 모든 인연에 더욱 감사하며
오늘을 마무리 하려합니다
좀더 가까이 먼저 다가가는 인연으로
남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리며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김희선	최하정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어제도 오늘도 화사함 가득 담은 싱그러운 5월이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며 밖으로 유혹하고 있네요. 좋은 인연을 만나 함께한다는 것만큼 축복 받은 일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우리는 가끔 감사한 마음을 잊고 지내다가 원망의 싹을 키우기도 하구요.. 공감의 고운 댓글로 마음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환한 햇살처럼 고운 날들 되셔요.~시인님^^	5/2 10:27

김현주

2024-05-02 06:22

김희선 시인님
시인님 발걸음 따라 문을 열었습니다
이 또한 문학의 인연
시절의 인연이겠지요 ㅎ

새로운 인연을 맺는다는 것은
끝과 시작을 이어주는
대나무의 단단한 마디처럼
과거의 껍질을 벗고
내 안의 부족한 나를
다시 채우는 일이다"

시인님의 아름다운 마음
함께 합류해서 힘찬 하룻길을 열어봅니다
감사합니다


김희선	김현주 시인님 반갑습니다. ㅎㅎ네^^ 문학이라는 매개로 맺어진 우리의 인연도 참 소중하게 여겨집니다. 이렇게 기다려 주면 달려와 주고 또 기다려 주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이어 가는 인연.. 대나무의 마디처럼 단단하게 자리 잡겠지요.. 공감의 고운 걸음 주셔서 고맙습니다. 행복 가득한 5월의 시간 되셔요.~시인님^^	5/2 10:37

염경희

2024-05-05 00:26

안녕하세요 제 서재 다녀가신 지 오래인데
이제 인사드립니다
너무 바빴던 4월이었습니다
연휴 즐겁게 보내시고 늘 향필하세요


김희선	염경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바쁘신 중에 귀한 걸음 주셨는데 저도 답글이 많이 늦었지요^^ 주말이라 애들이 와서 경황 없이 보내다보니 좀 늦은 시간에 컴 앞에 앉게 되네요. 5월은 가정의 달이라 행사가 많아 더 바쁘시겠지요.. 고운 걸음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5월 되셔요.~시인님^^	5/12 22:08

정연석

2024-05-07 15:12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 님
곱게 쓰신 시 "시절 인연' 잘 감상합니다
인연이란 여러 형태로 연결되기도 하지요
사랑의 인연, 도움이 되는 인연 등
많은 인연이 있지만 때로는 무심코 지나치는가 봅니다
대한문인협회에 많은 시인들도 좋은 인연으로
만나고 문우의 정을 나누는 것 같습니다
시인 님 고르지 못한 날씨 건강하시고
즐거운 일 많으시길 기원 드립니다


김희선	정연석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시인님^^ 살면서 오고 가는 것이 우리 삶의 인연이지요. 글로 맺어진 문우님들과의 인연도 진정 소중하다고 여겨집니다. 귀한 인연으로 오래도록 함께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공감의 고운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5월 되시기 바랍니다.	5/12 21:40

박춘숙

2024-05-11 05:20

시 나들이 왔습니다^^
인연이란 단어가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 사람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와 만나는 것이기에
소중한 것 같아요
그렇게 한 사람 한 사람을 귀하게 여기다 보면
정말 맘으로 통하는 서람을 만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귀한 시 음미하고 갑니다


김희선	박춘숙 시인님 어서 오셔요. 반갑습니다. 네~시인님^^ 과거의 인연을 보내고 다시 새로운 인연을 맞이한다는 것은 내 안에 그 무언가를 다시 채우고 싶은 간절함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나쁜 인연은 빨리 정리하고 좋은 인연은 오래도록 붙들어 두는 현명함이 있어야 좀 더 행복한 삶이 되지 싶습니다. 공감의 고운 댓글로 함게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행복 가득한 5월의 시간 되셔요.~시인님^^	5/12 21:47

최하정

2024-05-11 20:26

김희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반갑습니다.

여러가지 아름다움의 인연들이 참 많이
즐비하게 공존하는
우리네 삶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인님과의 서제에서 만남과 행사장에서의 만남이 얼마나
소중한 인연인지요
감사한 일이지요

이렇게 소중한 인연의 끈
길게 이어지길 바라면서
건강하시라는 안부의 인사도
드릴수있어서
참 진정한 인연은 바로 이것이야"
를 느끼게 됩니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김희선	최하정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시인님^^ 문우의 정으로 맺어진 우리의 만남도 참 소중한 인연이지요.^^ 이리 공감의 고운 댓글로 따뜻한 마음 놓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5월의 푸르름 속에서 더 많이 행복하셔요.~시인님^^	5/12 21:54

신창홍 2024-05-16 22:28	김희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삶의 방법을 위해 철학이 있고 삶의 의미를 위해 시가 있다고 하는데 삶의 방법과 의미를 모두 아우르는 이 심오한 장르는 무엇인가요? 감히 해탈지견을 논할 순 없지만 모든 내,외적인 인연들이 사물이든 사람이든 그것이 내 안에 부족한 나를 일깨우는 일이라면 시간 위에 몇 겹의 윤회를 얹어 돌다가 마음 톨하는 세상을 만나 멋지게 변신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 아름다운 계절 5월, 행복하십시오.

소통의 부재

4월의 고백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85	소통의 부재	17	김희선	2024-05-12

184	시절 인연	31	김희선	2024-04-30

183	4월의 고백	42	김희선	2024-03-28

182	운(運)에 대하여	22	김희선	2024-03-21

181	기차 여행	22	김희선	2024-03-18

180	너에게	38	김희선	2024-03-09

179	봄	22	김희선	2024-03-04

178	다가올 계절을 위하여	24	김희선	2024-02-13

177	사랑에 대하여	22	김희선	2024-02-07

176	첫눈이 내리면	26	김희선	2024-01-12

175	행복의 가치	22	김희선	2024-01-09

174	12월의 단상	36	김희선	2023-12-22

173	겨울 앞에서	34	김희선	2023-11-21

172	가을 이별	22	김희선	2023-11-16

171	가을을 느끼려면	36	김희선	2023-10-14

170	다시 가을	32	김희선	2023-09-20

169	하얀 찔레꽃	73	김희선	2023-06-01

168	유월에는	8	김희선	2023-05-31

167	통증에 대하여	14	김희선	2023-05-29

166	단점의 한계	37	김희선	2023-05-21

	1 2 3 4 5 6 7 8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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