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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강좌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강좌
ㆍ작성일	2015-08-15 09:09

ㆍIP: 180.xxx.91

봉선화 연정

김강좌

8월의
금빛 살에
탐스러운 봉숭아꽃
열아홉 살 소녀 같은 맑은 눈웃음으로

꽃잎을
흔들어서
벌 나비 유혹하고
서투른 사랑으로 속살까지 붉어진다

비라도
올라치면
스스로를 깨우며
샛별 같은 몸짓에 키를 한뼘 씩 키우고

꼬물꼬물
손가락에
고스란히 얹어져
소녀의 꽃물이 될 그 날을 기다리며

주체할수
없는 농익은
몸짓으로
색색이 향기를 바람에 실어 낸다

분주해질
발길을 오롯하게 기다리며..

2015 08 15

배정이

2015-08-15 09:57

`김강좌`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손대면 톡 하고 터질 것만 같은 그대 봉선화라 부르리.~ 김강좌 시인님, 아무리 시인님의 글 속으로 퐁당 빠지려고 해도 톡! 하고~ 톡! 하고~ 가 맴돌아서 어쩌지요.ㅎㅎ 웃자고 하는 야그인지 아시지요.~ 고운 글 잘 보고 갑니다. 부지런한 시인님, 오늘도 기쁜 나들이 즐기세요. 저도 이제 떠날 준비 합니다요.~~~^^


김강좌	저도 제목의 글을 올려놓고 그노래 부르며 흥얼흥얼 했답니다~^^ 고우신 배정이 시인님 ~ 휴가는 잘다녀오셨는지요~^^ 행복한 마음으로 한주 채움하시고 늘 건강하시길요~^^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	8/17 13:47

김광섭

2015-08-15 09:59

`김강좌`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만남을 그리워하며
작은 책갈피에 끼워 놓은 예쁜 사연을 사랑하고

주체할수
없는 농익은
몸짓으로
색색이 향기를 바람에 실어 낸다.........^^**

곱게 내린 詩 공감합니다
살아 있어 숨소리에 감사하며
커다란 머그잔에 담긴 커피 향처럼
향기로운 아침이 되시기 바랍니다.^_^
8월 15일 광복절 70주년 !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 시인님!


김강좌	감성이 따뜻하고 풍부하신 김광섭 시인님 ~^^ 고우신 걸음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커피향이 유난히 달콤하게 느껴지는 월요일 입니다~ 한주도 행복한 시간들 되시고 늘 향필 이루시길요 ~!!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	8/17 13:50

류상필

2015-08-15 11:16

`김강좌`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어제 시골 마을 신작로가에서
연보라색 봉숭아 꽃을 봤는데
누구랄 것도 없이
함께 했던 세 남자가
봉숭아 씨앗을 따서 ㅎㅎ
즐겁고
맛난 주말 보내셔요^_^*~


김강좌	어느새 벙글어진 꽃잎 뒤로 탱탱하게 여물어진 씨앗들이 톡톡 터짐을 봅니다~^^ 만인의 연연이 봉숭아꽃 사랑으로 늘 행복한 시간들 누리시길요 ~^^* 머무시는곳 어디서나 건강하시고 한주도 기쁨이시길요~^^ 감사드립니다 류상필 시인님 ~^^*	8/17 13:52

여관구

2015-08-15 11:26

김강좌 시인님 오늘은 삐짓고 들어올 공간이 있어 찾아왔습니다.
" 꼬물꼬물
손가락에
고스란히 얹어져
소녀의 꽃물이 될 그 날을 기다리며"
옛추억이 소록소록 살아나는 모습이 그립습니다.
이것이 시인님의 어릴적 소중한 추억의 한 토막 이겠죠.
예쁘고 품위있는글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남은 휴일 잘 보네세요.


김강좌	반갑습니다~그리고 감사한 마음 올립니다~^^ 따뜻하신 마음향기로 걸음해주시니 더없이 행복합니다~^^* 조석으로 제법 서늘해지는 계절 들녘의 곡식이 여물어가는 계절~ 머무시는 곳에서 행복한 시간들 되시고 늘 건안건필 이루시길요~!! 감사드립니다 여관구 시인님 ~^^*	8/17 13:56

안정순

2015-08-15 13:32

한 여름이 지나도록 마당 가에 장독대에 자리하면서
오는 사람 가는 사람 반겨주며
늘 변치않는 웃음으로 ~
감사히 봅니다 김강좌시인님


김강좌	찰랑찰랑 흔들리는 몸짓이 어찌 그리도 이쁜지요~^^ 늘 그리움으로 떠오르는 꽃잎을 보며 어린날들을 추억해 봅니다~^^* 한주 새롭게 시작되는 월요일 행복으로 채움 하시고 늘 건강하셔요 ~^^* 감사드립니다 안정순 시인님 ~^^*	8/17 13:58

양정훈

2015-08-15 13:44

봉숭아 꽃은 시들어 떨어져도
사람들의 손톱과 발톱에 붉게
다시 피어 나지요
김강좌 시인님 즐거운 주말 되세요


김강좌	겨울이 다 가도록 그리움처럼 물든 손톱. 발톱 끝에서 몇 번의 계절이 바뀌어 감을 보겠지요~^^* 고우신 마음향기 실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양정훈 시인님 ~^^ 한주도 기쁨으로 채움하시고 늘 향필 이루시길요 ~^^*	8/17 14:13

정태중

2015-08-15 16:07

봉숭아 물드리며 한 약속...
말 못해요 마음에 담아두고...
그래도 이맘때면 그 때의 추억이 스멀스멀....
시인님 늘 건안하시고요 연휴 잘 보내세요


김강좌	봉숭아 꽃물의 그리움은 매년 볼때마다 새록새록 해짐을 봅니다^ 찰랑이는 꽃잎을 보며 어린날의 꿈꾸던 추억을 그려보곤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정태중 시인님 ~^^* 새로운 한주도 행복한 시간들 누리시길요 ~^^*	8/17 14:19

이정규

2015-08-15 16:35

김강좌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바깥 한 낮의 더위속에
매미들의 울음 소리만이 가냘프게 들리어 옵니다.
편하신 주말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바쁜 일로 뎃글이 미흡 하지만 넓은 아량으로 은덕을 베푸소서 ^^


김강좌	배려하시는 마음이 따뜻하신 이정규 시인님 ~^^ 곱게 걸음하시어 향기실어 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 새로운 한주도 기쁨으로 채움하시고 날마다 좋은 날들 이루시길요 ~^^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	8/17 14:21

김선목

2015-08-15 20:36

김강좌 시인님 안녕하세요
봉선화 여정
붉게 물들인 새끼손가락
자랑하던 소녀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요즘은 흔치 않은데 오늘 충남 병천에 갔다가
집집마다 봉숭아 꽃이 대문 옆에 한무리씩
피어 있어서 사진을 찍어 왔더니
시인님 서재에 봉선화 연정이 피었네요
고운시 멋진시 잘 감상했습니다
건강하세요 시인님!


김강좌	그러셨군요~^^ 언제 봐도 그리움처럼 마음이가는 사랑스러운 꽃입니다~^^ 아마도 어린날 고향집 울타리..장독대에서 곱게핀 꽃물들이며 꿈을 꾸던 그시절이 그리운가 봅니다~^^* 늘 따뜻하신 마음으로 향기실어 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 한주도 행복으로 채움하시고 기쁜 시간들 누리시길요 ~^^* 감사드립니다 김선목 시인님 ~^^*	8/17 14:26

김이진

2015-08-16 08:15

시골학교 작은 화단에
저 마다의 예쁜 마음 자랑하며
옹기종기 모여 앉아 무엇이 그리도 좋은지
벌,나비 불러다 날마다 웃음꽃 피우는 봉선화

가끔은 바람결에
저 마다의 향기 어디론가 떠나보내고
수줍은 듯 손대면 톡하고 가슴을 드러내는
그들의 모습에 발길을 멈추기도 한답니다.

김강좌 시인님!
무더운 여름 봉선화 연정에 푹 빠지셨나 봅니다.

그 옆에 맑은 눈 망울을 가진
19살 소녀 바로 우리 시인님이시군요. ㅎㅎ

시인님의 모습처럼
아름답고 고운 글에 쉼하여 갑니다.

오늘도 봉선화 연정에 푹 빠지신 시인님
파아란 하늘에 수채화 물감 가득 풀어놓으시길 바랍니다.^^*


김강좌	감성이 따뜻하시고 부드러우신 마음안에서 그리도 고운시향이 베어 나오나 봅니다~^^* 곱게 담아주신 마음 향기에 어린날 추억을 떠올리며 감사한 마음 올립니다 ~^^* 김이진 시인님 ~!! 늘 그모습 그미소로 걸음하시는 곳에서 늘 행복한 시간들 누리시고 향필 담으시길요 ~^^*	8/17 14:29

곽철재

2015-08-16 13:42

항상 애잔한 느낌의 꽃 봉숭아. 그시절 많이 심기도 했겠지만 아마 노래 때문이겠지요? 김시인님. 고운시 보았습니다.


김강좌	어린날들의 추억이 그리워지는 요즘.. 흔하게 볼수있는 꽃이지만 늘 마음속 깊이 그리워 지는 꽃이기도 하지요~^^* 새롭게 시작되는 한주도 행복한 시간들 되시고 늘 건강 하시길요 ~^^* 감사드립니다 곽철재 시인님 ~^^*	8/17 14:32

허정인

2015-08-17 05:16

발길을 오롯하게,~~~봉선화 연정 김강좌 시인님에 고운 시향에 행복합니다. ^*^


김강좌	고우신 허정인 시인님의 걸음에 저도 행복해 하는거 아시죠?~^^ 따뜻하신 마음향기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한주도 행복으로 채움하시고 늘 향필 이루시길요 ~^^ 건강하시구요 시인님 ~^^*	8/17 14:35

김경렬

2015-08-17 06:14

김강좌 시인님!
붕선화 연정에 저도 푹 빠지고 싶습니다.
언니가 물들여 주던 어린 시절
너무 챙챙 동여메어 손끝이 아프던 기억이~~
잠시 즐겁던 시절로 초대받아 고맙습니다.
오늘아침은 선선해서 춥기까지~~
즐거운 한주가 되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김강좌	맞아요..꽁꽁 동여맨 손가락 끝이 쪼글쪼글해서 얼마나 놀랐던지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고운 기억들 추억할수있어서 행복합니다~^^ 김경렬 시인님 ~ 고우신 마음으로 향기실어 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들 누리시길요 ~^^*	8/17 14:39

지호진

2015-08-17 07:58

꽃잎을 흔들어서 벌나비 유혹하고~~~그래도 될까요?
유혹당한 벌나비가 가지 못하고 머무르다 꽃잎이 져 버리면
어쩌지요?
그리 하여도 꽃잎에 살포시 다가가서 앉고 싶은 오늘이네요~

맑고 신선한 아름다운 시에 머물다 갑니다
고맙슴니다
아침을 열어주는 깨끗한 시향~~~~~


김강좌	반갑습니다~지호진 시인님 ~^^ 곱게 걸음 하시어 향기실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제법 선선해졌지요~ 이렇게 좋은 계절에 맞는 새로운 한주도 행복으로 채움하시고 늘 향필 이루시길요 ~^^*	8/17 17:39

김기전

2015-08-17 12:06

김강좌시인님 봉선화연정
꽃물 들이던 어린시절이 생각이납니다
잠시 동심에 잠겨보며
행복한 월요일 보내십시요


김강좌	어린날의 봉숭아꽃 고운 추억이 또다른 그리움으로 다가서는 듯 합니다~^^* 가을바람처럼 서늘한 바람이 참좋은 날들 입니다~ 머무시는 곳에서 늘 행복한 시간들 담으시길요 ~^^*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	8/17 17:41

김희선

2015-08-18 00:19

주체할수
없는 농익은
몸짓으로
색색이 향기를 바람에 실어 낸다../

봉선화의 붉게 익은 자태를
곱게도 풀어놓으셨네요..
고운 시심에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며 마음 젖어갑니다.
남은 8월의 시간도 행복하세요~시인님^^*


김강좌	고우신 미소로 걸음하시어 향기실어 주시니 더없이 기쁨입니다 ~^^* 김희선 시인님의 하루도 기쁨으로 채움 하시고 늘 향필 이루시길요 ~!!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	8/18 07:29

정재열

2015-08-18 19:19

손대면 톡하고 터질..
봉선화 연정을 곱게도 빚어내리셨네요
아련한 추억속을 거닐며
오롯이 담아내신 마음 향긋하게 다가옵니다.
고운시향에 마음 머물다 갑니다. 김강좌 시인님


김강좌	정재열 시인님 ~!! 반갑습니다..아침바람이 상쾌하고 달콤합니다. 만나는 하룻길이 늘 행복하시길 두손 모우면서 고우신 걸음 감사드립니다~^^* 건강 하시구요~!!	8/19 06:51

장화순

2015-08-18 21:34

꽃잎만으로는 물이 잘 안든다고 초록잎까지 다져 손톱에 올리고
꼭꼭 싸메던 친구들은 어디있는지
시인님에 시향에 친구들을 생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고우신 시향에 마음을 두고 갑니다


김강좌	장화순 시인님의 걸음향기로 저도 어린날들의 친구들을 다시금 떠올려봅니다~^^* 다시 돌아갈수는 없지만 추억은 고스란히 행복으로 남는 듯 하지요~^^ 오늘도 고운 날들 이루시고 기쁨으로 채움하시길요 ~^^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	8/19 06:53

임시욱

2015-08-19 11:15

개으름의 핑계로 늦음을 덮을수 있을려나요?
언제나 감사 합니다


김강좌	임시욱 시인님~!! 이렇게 고우신 걸음 향기 놓으셨으니 충분히 감사드립니다~^^ 어느새 하늘이 높아지고 뭉게구름 몽실거리는 모습이 참 좋은 계절인 듯 합니다~!! 넉넉해지는 들녘만큼 시인님의 매일도 풍성한 시간들 채움 하시길요"^^*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	8/19 11:22

김희영

2015-08-19 12:23

김강좌 시인님 8월의 봉선화 연정
곱고 아름다운 시 향기롭습니다.
무더운 여름 잘 지내셨지요.
봉선화 곱게 핀 길을 걸으며 8월의 무더위를
이겨내고 이제는 아침저녁 제법 시원한 날씨가
가을이 온다는 소식인 것 같습니다.
좋은 작품 많이 올리세요.


김강좌	고우신 김희영 시인님의 향기가 가을을 연상케 합니다~^^ 싱그러움..맑은 하늘빛.. 살픗 들기시작한 단풍잎~!! 김희영 시인님 걸음 하심에 기분좋은 미소로 반깁니다~^^* 늘 그모습 그대로 행복한 시간들 되시길요 ~~^* 감사드립니다 ~!!	8/19 14:31

김정남

2015-08-21 02:29

어릴땐 봉숭아 꽃잎을 볼때마다
비라도 온다면 빗물따라 빨간물이
흘러 내려가 버릴것 같은 아슬함에
혼자 한참을 서 있을때가 많았지요
씨앗 집을 조심스례 건드려도
톡~하고 검은 씨앗이 튀어 나왔는데..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펼치신 봉선화의 연정에
제 맘음도 내려놓고 갑니다
늘 평안하세요 시인님
.


김강좌	단아하신 모습이 참 좋아보이시는 김정남 시인님 ~^^ 곱게 담아 주신 마음 향기에 감사드립니다 ~^^ 봉숭아 꽃 씨방을 손으로 톡 건드리면 별처럼 쏟아져 나오는 까만 씨앗들이 얼마나 예쁜지요~^^ 고운날의 추억으로 행복한 시간들 담으시길요~!!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	8/21 12:43

가을 길목

붉은 눈물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57	준비 된 이별	44	김강좌	2015-10-26

56	담쟁이의 꿈	40	김강좌	2015-10-22

55	가을 그리움	42	김강좌	2015-10-17

54	단풍 (시조)	51	김강좌	2015-10-14

53	노란 꽃신부	50	김강좌	2015-10-09

52	가을 숲은..	44	김강좌	2015-10-05

51	사르비아 순정	70	김강좌	2015-09-29

50	금계국 연가	73	김강좌	2015-09-22

49	비비추의 가을	50	김강좌	2015-09-15

48	가을 빛으로	46	김강좌	2015-09-11

47	가을 편지	60	김강좌	2015-09-07

46	기다림	57	김강좌	2015-09-03

45	햇살 닮은 꽃	48	김강좌	2015-08-30

44	들꽃의 하루	50	김강좌	2015-08-27

43	톡 톡 톡	44	김강좌	2015-08-23

42	가을 길목	55	김강좌	2015-08-19

41	봉선화 연정	42	김강좌	2015-08-15

40	붉은 눈물	53	김강좌	2015-08-08

39	계절의 노래	42	김강좌	2015-08-01

38	7월 풍경	48	김강좌	2015-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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