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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강좌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강좌
ㆍ작성일	2015-09-11 13:17

ㆍIP: 180.xxx.91

가을 빛으로

김강좌

숲길을
따라서 노랑나비 한 마리
키 작은 풀꽃에 앉아
가을을 춤추며 올올이 엮어지는
그리움을 털어내고

햇살에
반짝이며 물결 지는 이파리들
발그레한 속살로
걸림 없는 바람에 하루를 내어주니

늦은 밤
울어 예는 귀뚜라미 설움에
참았던 속울음이 열꽃으로 돋았나
노랗게 젖어들고

잎새 끝에
부서지는 빛살을 끌어안아
찰찰히 흔들리는 소담스런 몸짓이
애잔하게 안기니

아마도
귀로에 선 슬픈 갈무리인가..

2015 09 11

김이진

2015-09-11 13:52

`김강좌`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숲은 바람이 지나갈 수 있는 길을 늘 열어둔다 하지요.
바람이 없으면 숲의 소리도 들을 수 없듯이 그들은 늘 함께 공존함이지요.

시인님이 그리신 가을 빛으로
그들의 속삭임이 들려오는 듯 하네요.

시인님!
이 가을 예쁘게 채색하시길 바랍니다.^^*


김강좌	첫 걸음으로 향기실어 주신 김이진 시인님의 고우신 마음길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 이 가을의 넉넉한 기쁨으로 풍요로운 행복 채움 하시길요 ~^^* 늘 향필 이루시구요~!!	9/12 11:29

김려숙

2015-09-11 15:00

`김강좌`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잎새 끝에 부서지는
빗살을 곱게 끌어 안으신
가을 빛의 눈부신 고운 시심에
가을 빛의 쓸쓸함 애잔하게
들려옵니다

아름답게 내리신 시향
가을바람타고 향긋하게 퍼져나가니
즐거운 마음으로 쉬임해봅니다.
시인님의 한결같으신 열정
늘 향필 하시기 기원합니다 ~


김강좌	기쁨으로 반김 합니다 김려숙 시인님 "^^* 가을 향기실은 바람은 싱그럽고 햇살 또한 눈부시게 좋은 날 ~ 걸음 하시는 곳에서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들 채움하시길요 ~^^*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	9/12 11:31

박춘규

2015-09-11 15:33

`김강좌`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
곱게도
빗으셨네요
맛나게도 빗으셨어요
참았던 속울음이 열꽃으로
돋아나 국화가 피었나요


김강좌	에구..곱게도 걸음 하셨네요~ 맛나게도 향기실어 주셨네요~^^* 박춘규 시인님~!! 머무시는 곳 어디서나 늘 그마음으로 행복한 시간들 누리시길요 ~^^ 건안 건필 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	9/12 11:33

김기전

2015-09-11 15:50

김강좌시인님 가을빛으로
저한테 편안한 휴식을 주는듯한 고운글
고운시향에 취해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십시요


김강좌	하늘은 높아지고 들녘은 풍요로운 계절..!! 이렇게 넉넉한 기쁨으로 걸음 하시는길 어디서나 늘 건강하시고 고운날들 이루시길요 ~^^ 고우신 마음 실어 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김기전 시인님 ~^^*	9/12 11:35

양정훈

2015-09-11 19:20

귀뚜라미 울음소리
잎새 끝에 부서지는 햇살
아! 가을은 가을인가봐요
김강좌 시인님 고운글에
잠 쉼하고 갑니다


김강좌	그럽니다..아침 일찍 창문을 열면 바람의 향기부터 날마다 다른 듯 합니다.~ 머무시는 곳 어디서나 고운 가을맞이로 행복한 시간들 담으시고 늘 건안 건필 이루시길요 ~^^* 감사드립니다 양정훈 시인님 ~!!	9/12 11:38

김미경

2015-09-12 00:00

안녕하세요 시인님

매미 울음소리도 멀어지고
따가운 햇볕도
살며시 눈을 감았는지
서서히 멀어져 가는 여름입니다

가을 향기를 타고오는
행운과 즐거운 나날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9월 행사에 뵙겠습니다


김강좌	반갑습니다 김미경 시인님 ~^^* 싱그러운 가을 향기처럼 곱게 걸음하시어 향기실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날마다 고우신 그모습으로 행복한 가을 누리시고 늘 향필 담으시길요~!!	9/12 11:39

허정인

2015-09-12 06:02

귀로에 선 슬픈 갈무리인가 ~~~
김강좌 시인님의 가을빛으로,고운 시향에 젖어 행복합니다.


김강좌	열심히 옥고 채우시는 그모습 참 좋아 보이십니다~^^ 늘 그모습 그미소로 걸음하시는 곳에서 행복한 시간 되시고 늘 향필 이루시길요 ~^^* 감사드립니다 허정인 시인님 ~!!	9/12 11:41

이석구

2015-09-12 08:49

가을빛이 서러이 밀려옵니다.
가슴 저리는 애수가 흘러내리고
시향이 은은히 젖어듭니다.
이 시린 가을에는
날마다 즐겁고 행복하세요.


김강좌	가을은 넉넉한 풍요로움 뒤로 애잔하게 시려오는 계절이기도 하지요~ 해도 햇살 좋은 계절의 향기로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들 채움하시길요 ~^^* 고우신 걸음 해주신 이석구 시인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9/12 11:43

이정희

2015-09-12 09:31

김강좌 시인님 ~~
시인님의 시속에서 노랑 나비가 한마리 날아나와
간지럽고도 우아하게 내 곁을 날고 있습니다 ~

가을빛이 잔잔한 요즘
그저께는 참새만한 호랑 나비를 보았어요. ㅎㅎㅎㅎ
어찌나 큰지 저기 나비 맞나 하고 한참을 눈으로 따라갔더랬어요.
시인님 만큼이나 귀여운 노랑나비 뒤를 따라가면
가을이 오는 숲길에서 만날것도 같습니다.
이쁜 주말 아침요 ~~


김강좌	우와 ~ 이쁘신 이정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멀리서 날아오는 꽃향이 바로 시인님 이셨군요~^^ 감사드립니다 ~!! 계신 곳 어디서나 늘 고운날들 이루시고 행복으로 채움 하시길요 ~^^* 건강 하시구요 ~!!	9/12 11:45

김광섭

2015-09-12 10:45

ㅎㅎㅎ~!! 노랑나비~~
늦은 밤
울어 예는 귀뚜라미 설움에
참았던 속울음이 열꽃으로 돋았나
노랗게 젖어들고.......... ㅎㅎㅎ 아이 참 ^^**...가을 빛으로 !!

고운 詩에 머물다 갑니다
가을은 조석으로 불어오는 바람의 감촉으로 느껴지나 봅니다.
상쾌한 주말 아침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김강좌	항상 기쁨으로 걸음 하시어 고우신 향기 담아 주시는 김광섭 시인님 ~^^* 감사한 마음으로 두손 모읍니다 ~ 서늘한 바람 끝으로 시린 기운이 돕니다. 걸음 하시는 곳 어디서나 늘 건강 잘 살피시고 날마다 좋은날들 이루시길요 ~^^*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	9/12 11:48

여관구

2015-09-12 14:37

한참만에 사랑방 문을 두드리니 벌써 많은 시인들이 줄을서고 있네요.
저는 부끄러워 제일뒤에 서서 시인님의 가을 마음을 담아봅니다.
"늦은 밤
울어 예는 귀뚜라미 설움에
참았던 속울음이 열꽃으로 돋았나
노랗게 젖어들고"
이 얼마나 마음을 저미게하는 마음입니까.
시인님의 곱고 시심깊은 마음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김강좌	여관구 시인님 ~!! 무슨말씀을요. 이렇게 찾아주시는 시인님 마음이 계시니 저도 큰 힘이 되는걸요~^^* 고우신 걸음에 늘 감사드립니다~ 이 가을 멋진 추억 많이 담으시고 늘 행복한 시간들 누리시길요 ~^^*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	9/13 16:11

김창환

2015-09-12 18:10

잎새 끝에
부서지는 빛살을 끌어안아
찰찰히 흔들리는 소담스런 몸짓이
애잔하게 안기니.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며
사늘한 바람이 이는 가을을 설어하는 가슴을 대합니다.
설지 않는 가을을 담는 가을이 되소서


김강좌	반갑습니다 이창환 시인님 ~^^ 서늘한 바람도 눈부신 햇살도 아름다운 가을날~ 걸음 하시는 곳에서 늘 행복한 시간들 담으시길요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	9/13 16:12

박순애

2015-09-12 21:56

잎새 끝에
부서지는 빛살을 끌어안아
찰찰히 흔들리는 소담스런 몸짓이
애잔하게 안기니

시인님께서 지으신
가을빛에 감사히 머물러 봅니다
아름다운 가을에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


김강좌	곱게 걸음하시어 마음향기 실어주시는 박순애 낭송가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 눈부신 가을볕처럼 머무시는곳에서 늘 건강하시고 빛나는 날들 이루시길요 ~^^*	9/13 16:15

김수잔

2015-09-13 06:38

김강좌 시인님!

잎새 끝에
부서지는 빛살을 끌어안아
찰찰히 흔들리는 소담스런 몸짓
가을로 물들어가는 고운 시향에
넋이 빠지게 감사히 머뭅니다
멋진 가을로 행복하소서 시인님^^


김강좌	에구..사분 사분 곱게도 오신 김수잔 시인님 ~^^* 싱그러운 향기 가득한 이 가을의 넉넉한 풍경속에 고운 추억 많이 쌓으시구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서울 행사 때 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9/13 16:19

정회선

2015-09-13 15:49

늦은 밤
울어 예는 귀뚜라미 설움에
참았던 속울음이 열꽃으로 돋았나
노랗게 젖어들고 /

귀뚜라미 노래가 서서히 작아지고
제법 나무마다 색이 변해 가네요.
김강좌 시인님의 아름다운 시향에 한 참 머물며 즐감합니다.
예쁜 그림이 그려집니다.
이 가을에도 행복하세요.


김강좌	그치요? 가지마다 눈부시게 흔들리는 갈잎이 어느새 조금씩 붉어지는 듯 합니다. 고운 가을날들의 향기로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들 채움하시길요 ~^^* 감사드립니다 정회선 시인님 ~!!	9/13 16:22

박걸주

2015-09-13 16:47

가을 빛이 좀 더 길게 곁에
머물렀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김강좌	가을 날의 향기처럼 싱그러운 걸음 해주신 박걸주 시인님~ 감사한 마음 올립니다 ~^^ 머무시는 곳에서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들 채움하시길요 ~^^*	9/14 19:43

곽철재

2015-09-13 18:13

어제는 비도 뿌리고 후텁지근한 날씨였는데
오늘은 거짓말처럼 선선합니다.
가을의 문턱에 노랑나비 멋있게 날고 있네요.


김강좌	요즘 들녘에 나풀거리는 가을 나비들이 얼마나 예쁜지요~^^ 넉넉한 가을의 풍성함으로 시인님의 가을도 행복하고 마음 따스한 날들 이루시길요 ~^^* 감사드립니다 곽철재 시인님~!!	9/14 19:46

김희선

2015-09-14 00:24

잎새 끝에
부서지는 빛살을 끌어안아
찰찰히 흔들리는 소담스런 몸짓이
애잔하게 안기니

아마도
귀로에 선 슬픈 갈무리인가....

오늘 문득 올려다본 파아란 하늘에
오래도록 시선을 빼앗겼었지요..
올가을은 유난히 단풍이 붉게 물들어
아쉬움을 더할 거 같은..
고운 시심에 감사히 머물러 갑니다.
아름다운 가을날들 되세요~김강좌 시인님^^*


김강좌	아마도 일년중에 가장 아름다운 하늘빛이 가을날의 푸르른 하늘인 듯 합니다~^^* 시인님의 가을도 이처럼 눈부시게. 푸르게 빛나는 날들 되시길 두손 모읍니다 ~^^* 감사드립니다 김희선 시인님~!!	9/14 19:48

배정이

2015-09-14 07:08

산뜻한 월요일 아침에
시인님의 고운 글 향에 머뭅니다.
바람이 향기로운 이 가을~
행복하고 기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강좌	고우신 그모습 그대로 새롭게 시작되는 한주도 기쁨으로 채움하시고 늘 행복한 시간들 누리시길요 ~^^* 늘 따스하신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배정이 시인님 ~!!	9/14 19:51

정병근

2015-09-14 15:00

꾸준한 활동으로 모범을 보이신 김강좌 시인님!
"가을 빛으로" 좋은 글을 배독하면서 무르익은 가을에
행복함을 맞봅니다.
좋은 글 마음에 담습니다
본횟 날 서울에서 뵈어요 김강좌 시인님!


김강좌	바쁘심에도 두루 살핌하시느라 애쓰시지요?~^^ 가을날의 넉넉한 기쁨으로 기분좋은 날들 이루시구요~ 행사때 뵈시게요~^^* 감사드립니다 정병근 시인님 ~!!	9/14 19:53

구은회

2015-09-14 19:19

가을 단풍이 곱게 찾아올 모양입니다
시인님 아름답게 내리신 가을시 만큼요
좋은밤 되세요 시인님.


김강좌	잎새마다 조금씩 물들어지는 고운 가을날 입니다~^^ 걸음 하시는 곳 어디서나 시인님의 가을도 이처럼 눈부시게 넉넉하고 풍요로운 날들 담으시길요~!! 늘 향필 이루시구요~ 감사드립니다 구은회 시인님 ~^^*	9/14 19:58

주명희

2015-09-16 08:43

귀로에 선 슬플 갈무리~~ 우리말이 정말 예쁩니다. 멋진 표현들을 만들어내시는 김시인님 , 쵝오입니다. 시어들이 .. 가슴속에.. 올올이 박혀드는 것 같아요.


김강좌	주명희 시인님의 마음속 고운 향기가 댓글에 그대로 담겨있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기쁨 전합니다~!! 늘 고운 날들 이루시고 행복으로 채움하시길요 ~~^*	9/17 08:02

박명갑

2015-09-29 14:26

참았던 속울음, 부서지는 빛살, 슬픈 갈무리...
가을을 느껴 봅니다.
멋진 시 탐닉하다 갑니다.


김강좌	고우신 걸음으로 향기실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늘 그모습 그마음으로 행복한 시간들 담으시길요 ~^^* 감사드립니다 박명갑 시인님 ~!!	9/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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