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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여관구 문학서재

ㆍ작성자	여관구
ㆍ작성일	2016-08-21 14:31

ㆍIP: 218.xxx.91

나팔꽃 인생

나팔꽃 인생 / 여 관 구

나팔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지팡이 짚고 엉금엉금 걸어가는
저 할머니처럼
허리 펴며 큰 숨 한번 몰아쉬는
할머니처럼

겸손을 허리에 두고 걸어가다
나무가 내미는 손을 잡고
고마움에 감격하여
와락 끌어안고 입맞춤 중이다.

가고 싶은 곳은 많지만
마음대로 갈 수 없는 몸
굽은 허리 펴며 손 내밀어 보지만
잡아 주는 이 없고
바람의 시기에 흔들리며 흔들리다
절망 앞에 서 있는 나에게
보이지 않는 손길이 나를 잡아끈다.

건너가야 할 곳까지
얼마나 걸릴지 알 수는 없으나
보이지 않는 손길이
바람의 질투에 가누지 못하는 나를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잡아줄
거미손 앞에서 나팔꽃은 편히앉아
행복한 나팔을 불어준다.

내 인생길에도 보이지 않는 손길을
갈급한 이에게 내밀고 싶다.

고지영

2016-08-21 16:23

`여관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주옥같은 시향에 취해 잠시 머물다 떨어지지 않은
발길 옮깁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길 기원해요


여관구	고지영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마음을 알것 같습니다. 언제나 힘을주시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마음에 와닫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8/24 16:53

문익호

2016-08-23 07:48

`여관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의 따뜻한 글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내 인생길에도 보이지 않는 손길을
갈급한 이에게 내밀고 싶다.

저도 가끔은 작지만 큰 위로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삶이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관구	문익호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간내시어 저의 서재를 찾아주심에 큰 힘을얻습니다. 좋은계절 입니다. 좋운글 많이 쓰시고 행복하소서.	8/25 10:55

사방천

2016-08-24 08:54

`여관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여관구 시인님의고운시
나팔꽃
나팔꽃의 아름다운사연을 노래하신
고운 옥고의들려감니다
무더운여름도 처서가 되니 고개숙인은듯
선선함니다 건강하시고 만사형통하십시요


여관구	사방천 시인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함께라는 마음으로 찾아주심에 큰 힘을 얻습니다. 항상 좋으신말씀 가슴깊이 세깁니다. 환절기 건강하소서.	8/25 11:05

백설부

2016-08-21 15:50

언제나 먼저 격려와 위로의 손길을
따스하게 내밀어주시니 늘 고운향기
닮아가려 애쓴답니다
고운시향에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여관구	백설부 시인님 감사합니다. 우리 대경지회에도 시인님같은 열성적인 시인이 계심에 저도 힘을얻습니다. 우리 시인으로서의 자존심을걸고 열심히 노력해 봅시다. 언제나 고운시 마음에 담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8/24 16:40

이정규

2016-08-21 16:02

여관구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시작이 반이다..
막상 시작하기가 힘들지만...중간에 그만 두지 않는한 결과가 어떠한지 간에
작은 성취감을 가질수 있읍니다
시작도 하지 않고서 결과는 없는법..작은것 하나에도 시작이 있고 끝이 있는법..
망설이지 마시고 무엇이든 시작해 보는 휴일 오후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여관구	이정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 말이 맞습니다. 시화전도 처음에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막상 시작하고나니 다들 보람을 느끼는것 같습니다. 물론 임원진에서 고생한 덕분이지만 모두가 행복한 모습에 보람을 느낍니다. 시인님 건강하소서.	8/24 16:45

김인숙

2016-08-21 16:16

나팔꽃 인생
아름답습니다
누군가에게 따스한 손 내밀어
이끌어 주고 꽃피우게 도와주는
행복한 나팔부르는 나팔꽃 감사합니다


여관구	김인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사회생활하면서 도움을 주고 또 받기도 하는것이 우리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허리굽은 할머니의 모습을 나팔꽃에 비유해 보았습니다. 언제나 잊지않고 찾아주심에 힘이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8/24 16:50

한혜리

2016-08-21 17:38

아름다운 글입니다ᆞᆞ
누군가 손 내밀면 따뜻하게 잡아주고
싶습니다
나팔꽃 인생ᆢ
감사합니다ᆞᆞ
사랑의 손길이라 생각하는 시인님의
글에서 행복을 느끼고 갑니다
빠샤~~♡


여관구	한혜리 시인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같은 마음이되어 찾아 주심에 힘을 얻습니다. 시인님의 의미깊은 좋은글 잘 읽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인연이되어 얼마나 좋은지요. 건강하시고 행복 가득한 날만 되소서.	8/24 16:57

김기전

2016-08-21 19:44

여관구시인님 나팔꽃 인생
내 인생길에도 보이지 않는
손길을 갈급한 이에게 내밀고 싶다......
고운시향에 오래도록 쉬어갑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행복한 휴일 저녁 보내시길 바랍니다


여관구	김기전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 무더운 더위에도 저의 서재에 와주심에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이제 가을 기분도 납니다. 건강하소서.	8/24 16:59

윤정희

2016-08-21 21:02

나팔꽃 인생ᆢ
누구한사람 지탱해주는이 없이
아침이면 지고마는 인생ㅎㅎ
즐감하고 갑니다
여관구 시인님ᆢ
늘 건강하소서ᆢ


여관구	윤정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랫만에 뵙습니다. 잘계셨지요. 나팔꽃 인생은 허리굽은 할머니를 비유해서 지은시 입니다. 전달력이 부족했던것 같습니다. 시인님 언제나 건강하소서.	8/24 17:03

구은회

2016-08-21 21:22

착한 나팔꽃이 가까운 친구였군요
하~
울 시인님은 행복하시겠어요
아침에도 나팔을 불고
저녁에도 나팔을 불어주는 친구가 꽃이시니
아름다운 꽃이 나팔꽃이시니
출퇴근 하실때 마다
부웅~
부웅,,,,,,,,

편안 밤 되셔요 시인님.


여관구	구은회 시인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잊지않고 찾아주심에 힘이납니다. 나팔꽃 인생은 허리굽은 할머니를 비유해서 지은시 입니다. 전달력이 부족했다면 죄송합니다. 언제나 한마음으로 찾아주심에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8/24 17:08

석옥자

2016-08-21 23:03

나팔꽃 인생 아침에 잃어나면
나팔꽃이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는
누어서 잠을자는 나팔꽃 인생 닮아가는
느낍입니다 한참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편안한밤 되십시요 시인님!
늘 건안건필 하십시요 ~~^^**


여관구	석옥자 시인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가족같은 마음으로 찾아주심에 힘이납니다. 이제 날씨도 선선한 가을에 들어선것 같아요. 좋은날 되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소서.	8/24 22:23

구분옥

2016-08-22 06:03

아름다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한주 시작 월요일 입니다
건승 하소서


여관구	구분옥 시인님 감사합니다. 저의 서재를 찾아주심에 얼마나 감사한지요. 좋은인연을 맺었으니 오래도록 인연이어나가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8/24 22:25

장계숙

2016-08-22 08:46

그렇죠.
맘 가는 곳으로 손을 뻗어
꼭 안아서 꽃을 피우는 나팔꽃~
고운 시향에 마음 즐겁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셔요. 시인님 ~


여관구	장계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어제나 잊지 않고 찾아주심에 큰 힘을 얻습니다. 나팔꽃인생은 허리 굽은 할머니를 보면서 지은시 입니다. 오늘도 좋은날 되소서.	8/24 22:26

허정인

2016-08-22 12:21

나팔꽃
내미는 손길을 타고
곱고 해맑게 피어나는 나팔꽃 시향으로
행복한 시간입니다.
요즘 나팔꽃이 참 이뻐요.


여관구	허정인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웃음 해맑게 웃으시며 저의 서재를 찾아주심에 서재가 밝아집니다.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 되소서.	8/24 22:28

고경애

2016-08-22 23:06

겸손을 허리에 두고 걸어가다
나무가 내미는 손을 잡고
고마움에 감격하여
와락 끌어안고 입맞춤 중이다

아침 이슬처럼 맑은 시향
나팔꽃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감사
기쁘고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 평온한 날이세요


여관구	고경애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 같이 이렇게 한 마음이될때가 제일 행복합니다. 저는 나팔꽃을 보면서 허리굽은 할머니가 구불구불 걸어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시인님 요즘 아침 저녁으론 날씨가 시원합니다. 건강유의 하시고 행복하소서.	8/25 10:49

김경렬

2016-08-22 23:24

여관구 시인님의
맑은 시향에
머뭇대다 갑니다.
곧 가을이 찾아 오겠지요.
건강하시고 시향 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여관구	김경렬 시인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잊지않고 찾아주심에 큰 힘을 얻습니다. 이제 가을로 들어서는것 같습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8/25 10:52

김광섭

2016-08-23 15:14

나팔꽃 인생~~!
호로록 ^^**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내 인생에 하루뿐인 오늘이란 날이
나를 위해 존재합니다
이 오늘이란 날을 보내면 영원히 다시 오지 않습니다
하루를 살아도 의미 있는 오늘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여관구 시인님! 아이 참^^**


여관구	김광섭 시인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좋으신 말씀에 큰 힘을 얻습니다. 돌아오지 않는 오늘을 의미있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8/25 10:58

권승주

2016-08-24 04:43

나팔꽃
아름다워요 꼬불꼬불 한줄기로
나무가지 붙들고 피어있는
나팔꽃 생명력이 강해요
나팔처럼 생긴 너의모습에 내마음 이머무르네


여관구	권승주 시인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가족같은 마음으로 찾아주심에 큰 힘을얻습니다. 오늘도 행복한날 보내시고 건강하소서.	8/25 11:02

조정덕

2016-08-24 11:32

고운 시향에 머뭅니다~~~시인님
이제는 하루 하루가 시원한 바람을
몰고와 우리는 가을속으로 떠납니다
낙엽들이 조금씩 퇴색되어 가고
하늘에는 뭉게구름 흘러 가는
국화향 가득한 가을를 기대해 봅니다
시원한 하루되세요~~~^^


여관구	조정덕 감사합니다. 잊지 않고 찾아주심에 큰 힘을 얻습니다. 시인님도 가을을 기다리는 마음이 가득하십니다. 혹시 국화주 때문은 아니겠지요. 운치있는 가을에 좋은글 많이 쓰세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소서.	8/25 11:08

오순남

2016-08-24 20:25

아름다운 마음으로
다가서면 모든지
꽃이 됩니다
그 꽃이 행복을 건네주기도 하고
위로가 되주기도 하지요
머물다 갑니다
좋은 시간 되시고
편안한 밤 맞으시길요^^


여관구	오순남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잊지않고 마음을 주심에 행복합니다. 이 글은 나팔꽃을 허리굽은 할머니를 비유한 것입니다. 전달력이 많이 부족했죠. 선선한 아침 저녁입니다. 건강하소서.	8/25 11:12

윤춘순 2016-08-29 12:47	아침에 핀 나팔꽃 나무기둥을 잡고오라가는 덩굴 나팔꽃 가녀린 소리 크게 내고 싶어 나팔을 매달고 지나는 길손에게 나도 누군가를 손잡아 주고싶어. 나팔꽃의 생을 곱게도 그려놨었네요. 오랫만에 들렸지 말입니다. 늘 미소머금은 시인님 얼굴도 떠오르네요 열대야도없는 시원한 가을이오니 하늘도 다르게 푸르네요. 늘 향필 하시고 행복하세요. 여관구시인님.

여관구 2016-08-30 16:22	윤춘순 시인님 감사합니다. 늦은 만남의 약속에 행복해하며 나왔습니다. 나팔꽃을 보면서 지팡이집고 굽은허리 펴시는 할머니가 생각이나 쓰보았습니다. 시인님 언제나 깊은관심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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