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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여관구 문학서재

ㆍ작성자	여관구
ㆍ작성일	2016-08-24 22:20

ㆍIP: 220.xxx.186

성추행

성추행 / 여 관 구

햇살이 눈부시게 쨍쨍한 실록 위에서
우주인을 닮은 사마귀 한 마리가
숨을 죽인 체 메뚜기 아가씨를
곁눈질로 훔쳐보고 있습니다.

이 무더운 여름
누가 벗어 라고 했나
훌훌 벗고 다니는 아가씨들의
아슬아슬한 아랫도리를
훔쳐보는 것처럼

그의 마음엔 황홀지경으로
몰고 가는 욕심들이
눈앞에서 꼬물 되고 있습니다.

마음껏 움켜쥐어보고 싶은 마음에
손을 뻗어보지만
성추행이란 추한 굴레를
뒤덮어 쓰고 싶지 않아
굶주린 배를 잡으며 눈을 감는다.

김기전

2016-08-24 23:13

`여관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여관구시인님 성추행
유쾌하게 풀어낸
고운시향에 즐겁게 쉬어갑니다
늘 건강하게 지내시고 향필하십시요
오늘도 편한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여관구	김기전 시인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가족같은 마음으로 찾아주심에 큰 힘을 얻습니다. 옷입고 다니는 모습들이 눈에 그슬려 토해놓았습니다. 시인님도 이해하시죠. 건강하소서.	8/27 09:54

김이진

2016-08-25 13:38

`여관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사마귀와 메뚜기
요즘 세태를 비유하여 멋지게 그리셨네요.
여관구 시인님 감사합니다.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여관구	김이진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이 잘 이해 하셨네요. 이것은 저의 생각입니다 만 눈에 보이는것이 좀 그레서요. 시인님 행복한 날만 되소서.	8/27 15:03

조정덕

2016-08-25 11:39

`여관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ㅋㅋㅋ~~~^^
멋지십니다~~~시인님
사마귀가 우리 사람들 보다
나은것 갔습니다


여관구	조정덕 시인님 감사합니다. 저의 생각이 시대에 뒤떨어진 생각도 같고요. 이찌보면 유행에 민감하지 못한탓도 있겠지요.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8/27 15:02

백설부

2016-08-24 22:35

우주인을 닮은 사마귀 한 마리가
오르지도 못할 늘씬한 메뚜기 아가씨를
감히 넘보나 보네요ㅎ
멋진글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운치있는 밤 보내셔요~~


여관구	백설부 시인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함께라는 그 마음 감사합니다. 더워서 그런지 옷차림이 너무나 현란하여 해수욕장에 온것같아 이 세태를 풍자해보았습니다. 시인님 하루밤 사이에 계절의 간격이 있는줄 몰랐습니다. 행복하소서.	8/27 09:44

김선목

2016-08-24 22:39

여관구 시인님 안녕하세요
사마귀녀석 성추행 소문 날까봐
메뚜기 아가씨를 잡아 먹지 못하고
배를 쫄쫄 굶었네요
이렇듯이 남에게 피해주는 꼴불견은 안 해야겠지요
여름이 지나면 겹겹이 껴 입을 겁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편안 하십시요.


여관구	김선목 시인님 감사합니다. 마음이 구식인지 몸이 이세상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은건지 눈떠고 보기가 좀 민망하고하여 내 마음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너무 구식이죠. 시인님 감사합니다.	8/27 09:48

이옥순

2016-08-25 00:20

사마귀가 메뚜기 아가씨를 넘 보고있다
다행히 성추행은 눈을감고 잘 이겨냈네요
시인님의 고운시향에
감사함으로 잠시 머물다갑니다
고운시간되세요 시인님~


여관구	이옥순 시인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힘을주시니 행복합니다. 요즘 젊은이들의 옷차림이 눈에 그슬려 마음을 내어놓았습니다. 시인님도 이해하시죠.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8/27 09:58

김인숙

2016-08-25 01:06

시인님
사마귀 배고픔 참고 유혹을 이겼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여관구	김인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참는자에게 복이 있나니. 감사합니다. 행복하소서.	8/27 10:01

정병근

2016-08-25 05:34

향기로운 시향.. "성추행"
멋스러운 詩 감사히 음미 해보고 가옵니다.
고맙습니다 고운 글,,,
힘찬하루 보내십시요. 여관구 시인님!


여관구	정병근 시인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잊지않고 찾아주심에 힘이납니다. 젊음의 특권을 얼마나 누리는지요. 때와장소는 가려야하는데 여기가 해수욕장 같기도하고.	8/27 10:04

석옥자

2016-08-25 07:24

시인님! 좋은아침 입니다
ㅎㅎ - 메뚜기를 성추행으로
보셨군요 사마귀가 훔쳐 봤군요
재미있는 시상입니다 요즘 매뚜기
엎고단이는 철인가 봅니다 한참
못본것 같습니다 미소로 답하고
감사히 잘 배독하고 갑니다
늘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시인님!


여관구	석옥자 시인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함께라는 마음으로 찾아주심에 큰 힘을 얻습니다. 좋은 계절입니다. 좋은글 많이 쓰시고 언제나 행복하소서.	8/27 14:56

장계숙

2016-08-25 08:29

ㅎㅎ ~
그렇죠?
요즘 너나 없이
넘 쿨~~한 복장에..
공감의 글 감사히 다녀갑니다.
좋은 날 되셔요. 시인님 ~


여관구	장계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 모든것도 유행이겠지요. 그러나 나이먹은 저의 입장에선 조금 그렇습니다. 여기가 해수욕장도 아니고 어느정도까지는. 이해할수있는 범위를 넘는사람들이 있지요. 시인님 건강하소서.	8/27 14:58

조동선

2016-08-25 09:29

여관구 시인님
성추행 시사적인
이야기 좋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처서 이후
늦더위를 뒤로하고
풍성한 갈 향이
행복하게 다가옵니다
따듯한 마음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건강 챙기시며
멋진 하루 보내세요 ~..^♡^..


여관구	조동선 시인님 감사합니다. 함께해 주심에 큰 힘을 얻습니다. 같은 마음으로 찾아주심에 행복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8/27 15:00

주응규

2016-08-25 14:21

곱게 지펴놓으신 시향에 더위를 식혀봅니다 감사합니다
참으로 무더운 찜통 더위입니다
찜통 무더위를 어떻게 이겨내셨는지요
이제 곧 더위도 한풀 꺾이겠지요
아침 저녁으로 갈 바람 내음이 풍겨옵니다
시인님 충성한 계절 맞으시고
가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여관구	주응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하루 사이에 날씨가 이렇게 차이가 나도 되는것입니까.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여름을 쫓아내었군요. 반갑기도 하고 한편으로 서운하기도 하군요. 좋은 계절에 좋은일 많이 있어시길 바랍니다.	8/27 15:05

김광섭

2016-08-25 14:26

성추행^^**
향긋한 미소를 머금고 갑니다
막바지 폭염의 기세도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니
여름 떠나려는 바쁜 채비에 그래도 마음이 시원섭섭합니다.
마지막 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날 잘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여관구 시인님!


여관구	김광섭 시인님 감사합니다. 올해는 유난히도 덥더니만 가을이 올라고 하니 마음을 단단히 먹었는지 여름을 바로보내는 구려. 이 좋은계절에 건강하시고 하시는일 잘 되시길 바랍니다.	8/27 15:06

한혜리

2016-08-25 18:23

성추해ᆢ
읽는 내내미소 머금고 갑니다ᆞ
사마귀 녀석 고생했네ᆢㅎ
시인님 감사 합니다ᆞ
미소 씨익~~♡


여관구	한혜리 시인님 감사합니다. 먹고 살기 힘든 세상입니다. 사마귀도 먹고 살려니 이눈치 저눈치 보자니 함부로 할수도 없구요. 우리의 인생과 같은 심정입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가득하소서.	8/27 15:08

고경애

2016-08-25 19:22

에구 시인님 애먼 사마귀와 메뚜기
어쩌라고 그러시나요 볼상 사나운
요지경 세상 꼬집으신 멋진 시향
끄덕입니다 참 그러고 보니 올해
메뚜기도 사마귀도 못 보고 지닐뻔했어요
가을 들녘으로 나가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
넉넉한 가을의 감사로 마음 부자 되어보세요


여관구	고경애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운 눈으로 지켜봐 주심에 힘이납니다. 더욱이 같은 마음이 되어주심에 얼마나 큰 힘이되는지요. 용기를 얻습니다. 좋은 계절에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8/27 15:09

구은회

2016-08-25 21:28

사마귀는 나쁜 놈
하지만 나쁘다고만 단정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세상이 그렇게 변했으니까요
오늘부터 사마귀를 연구해야 겠습니다
메뚜기 속도 좀 들여다 보고,,,,,,ㅋㅋ

잘못된 사회의 단면을 보는 것 같습니다
세상이 외롭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편안 밤 되셔요.


여관구	구은회 시인님 감사합니다. 사마귀가 나쁜것이 아니라 유행을 따라가지 못하는 내 눈이 나쁜것 같습니다. 보기싫은 것들이 눈에가득하니 어찌하오리까. 시인님 좋은 계절에 좋은생각만 할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8/27 15:11

권승주

2016-08-26 05:25

성추행
상대방은 괴로워
죄지은자는 행복해
본능을 사회질서 위해
법으로


여관구	권승주 시인님 감사합니다. 세상은 요지경 이란말이 이런때 사용하는 말인가요. 시인님 언제나 잊지 않고찾아 주심에 힘이납니다. 좋은 계절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8/27 15:13

장병길

2016-08-26 11:12

시인님
구미에는 비가 또독또독 내립니다
좋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즐거운 하루 만드세요


여관구	장병길 시인님 감사합니다. 요즘은 곳에따라서 가뭄과 비 차이가 심한것 같습니다. 여기 경산은 좀처름 비가 오질 않습니다. 이제 가을인가 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8/27 15:14

조정덕

2016-08-26 15:36

마음으로 지어신 고운 시심에
머뭅니다~~~시인님
지난 여름 대지를 뜨겁게 달구우고
오랜 가뭄 끝에 오늘 촉촉히 비가 내려
제 마음도 촉촉히 젖어 듭니다
가을이 온듯 마음 또한 설례여 옵니다
행복한 불금 되십시요~~~^^


여관구	조정덕 시인님 감사합니다. 마음이 항상 제게 왔있는것 같아 행복합니다. 늘 하시는 일 잘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8/27 15:15

윤정희

2016-08-26 18:02

여관구시인님ᆢ
메뚜기 아가씨
글 넘 재미있어요
기뻐게 잘보고 갑니다
늘 건강하셔요ㅡㅡ윤정희


여관구	윤정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제 조금 지나면 메뚜기 잡으로 많이들 논뚝으로 다닐텐데 반찬하면 맛있지요. 사마귀만 먹을것이 아니라 우리도 좀. 시인님 건강하소서.	8/27 15:17

천준집 2016-08-27 21:04	성 추행 제목만 봐서는 아찔 했는데 재밌는글 감사합니다 고운밤 되십시요...시인님

여관구 2016-08-28 14:09	천준집 시인님 감사합니다. 제목만 봐아도 가슴이 두근거림은 시인님의 마음에 아직도 순수가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언제나 찾아와 공감해 주심에 저도 큰 힘을 얻습니다. 시인님 이 좋은 가을에 행복가득 하소서.

윤춘순

2016-08-29 12:54

눈이 큰 사마귀 머뚜기의 성추행.
재미나게 올려주신 시상.
즐겁게 감상합니다.
티브에 성추행범 그 이야길까 사뭇궁금했지요.
날마다 건안향필을 빕니다. 여관구시인님.


여관구	윤춘순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활동하시는 모습이 좋습니다. 성추행때문에 고민하셨지요. 제목이 좀 유치하지만 한편으론 호기심을 주는것도 사실이지요. 언제나 관심을 주심에 행복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가득한 날만 되소서.	8/29 16:51

이연규

2016-09-03 13:19

참 좋게 올려 주셔서
즐겁게 읽고 갑니다


여관구	이연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저의 서재를 오셔서 시인님의 마음에위로가 되었으면 감사합니다. 저는 이렇게 늦게 오실줄 몰랐습니다. 얼마나 반가운지요. 언제나 오시면 정성을 다하겠습니다.건강하시고 행복 가득한 날만 되소서.	9/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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