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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여관구 문학서재

ㆍ작성자	여관구
ㆍ작성일	2015-12-14 20:21

ㆍIP: 125.xxx.12

꽃들의 소망

꽃들의 소망 / 여 관 구

벌써 한해의 마지막달 두 번째 날입니다.

가을은 떠난 지 한참이나 되었는데
빨간, 노란, 하얀 꽃 너희들은
왜 떠나지 못하고 있느냐

벌, 나비들도 날개를 접은 지 오래되었고
나목들도 한해를 마무리 하느라 분주한데
너희는 하얀 눈꽃송이와 입맞춤 하기위해
목을 쭉 빼고 기다리고 있느냐

벌, 나비들이 너희모습을 보면
지팡이 집고 쩔뚝거리며 찾아올까 두렵다.

향기는 마음에 감추고 얼굴만 내밀었다고
너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은 아니다
미련은 버리고 떠나려무나.
내일을 꿈꾸어보자.

박목철

2015-12-16 09:53

`여관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참 세월이 살같이 흐른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꽃들이 화창하던 봄, 여름이 어제 같은데
벌써 한해가 다가고 이해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흐름을 따라 빨리 변해야 하는데, 꽃도 사람도 머뭇거리게 됩니다.
시인님의 시어에서 인생을 돌아보게 됩니다.
좋은 날들 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여관구	박목철 시인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그자리에서 방긋이 웃듯이 시인님 모습뵈니 반갑습니다. 세월따라 가지못하는 심정도 안타깝지만 보고있는 마음도 편치는 않습니다. 속임수에 속아 못가는 심정 오죽하랴만 이제는 떠날때도 된것같다. 눈속에서도 어리석은 웃음멈추고 가려무나. 시인님 연말도 얼마남지 않았군요 마무리 잘하소서.	12/19 02:08

김희선

2015-12-15 13:02

`여관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직도 떠나지 못하고 있는
꽃들의 미련이
아직도 가을을 보내지 못하고
있는 제 마음 같네요..
아무리 몸부림쳐봐도
자연의 순리를 거스를 순 없겠지요..
고운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날들 되세요.~여관구 시인님^^*


여관구	김희선 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을의 끝선에서 피어난 꽃 계절을 잊고 찾아온 꽃이라 더 예쁘기도하고 한편으론 애잔한 맘도덥니다. 눈 속에서 서있는 모습은 애처럽기 까지하더군요. 또 봄을 기약해야겠죠. 연말 행복하게 보네세요.	12/18 16:55

신영철

2015-12-15 16:34

`여관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여관구 시인님 불꺼진 저의 서재 가끔 불을 밝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필하시고 건강하시길


여관구	시인님 같은지역에 살면서도 한번도 뵙지를 못했네요. 이번 연말행사때는 뵙겠지요. 연말 마무리 잘하시고 기쁨이 가득한날만 되소서.	12/18 17:01

김강좌

2015-12-14 22:41

이제 곧 칼바람 불어오면
가엾은 저 꽃잎들을 어찌합니까~
꽃을 보는 마음은 행복인데
돌아서는 발걸음은 왠지 애잔코 무겁습니딘~!!
시인님의 따뜻하신 그 마음에 담긴
꽃들의 모습들을 그려보며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가득 누려봅니다 ~^^*
행복한 시간들 되시고
늘 건안건필 이루시길요 ~^^*


여관구	시인님 꽃들을 생각하는 애잔한 마음 감사합니다. 이 모든것은 우리가 저질러놓은 인재인것을 무엇을 탓하리요. 몰아치는 칼바람에 어쩔줄몰라하는 너의 모습이 눈에 선하구나. 시인님 감사합니다. 연말 행사때 뵈올수 있을련지요. 행복한 행사가 되시길 바랍니다.그때뵙죠.	12/18 16:11

박미향

2015-12-15 05:19

그러게요 낙엽도 다 떨어지고 없는데 유독 저 꽃만 가득 피었네요 ,,
아름다운 사랑이 있어 행복할 것입니다,, 일요일 뵈요


여관구	박미향 시인님 감사합니다. 가녀린 몸매로 흔들리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만 다 운명인걸요. 또 봄날을 기다려봐야지요. 추워지는 날씨에 감기조삼하소서.	12/18 16:15

장계숙

2015-12-15 07:20

꽃들은 계절도 잊었나봅니다.
그래도 우리가 행복해 하고 기뻐하니
녀석들도 떠날 생각이 없나봅니다.
상막한 거리에 핀 꽃이 더 아름답게
눈에 들어 옵니다.
곧 미련을 버리고 떠나겠지만
지금은 행복하네요.


여관구	장계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우리들이 만들어놓은 함정속으로 우리270093268

여관구	장계숙 시인님 좋으신 글에	1/1 09:00

김이진

2015-12-15 10:31

아마도 떠나기가 아쉬움인가 봅니다.
시인님의 고운 글에 오늘도 머무름 행복담아갑니다.
시인님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오늘 되시길 바랍니다.


여관구	김이진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 모든것은 우리가 만들어놓은 재난이 아닌가 가슴아프군요. 눈속에서 웃고있는 모습이 애처롭군요. 시인님 연말입니다.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하소서.	12/18 16:47

김광섭

2015-12-15 13:09

미련은 버리고 떠나려무나...~~.
꽃들의 소망 ^^**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쌀쌀해지는 날씨에 감기 조심 하시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여관구	김광섭 시인님 감사합니다. 또 한해가 저무는지도 모르고 꽃들은 아직도 양지쪽에선 수다를 떨고았습니다. 시인님 연말은 행복하고 기쁨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12/18 16:58

권태인

2015-12-16 07:25

여관구 시인님.
밤새 내린 눈이 모자라 아침이 되려는 지금까지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미련 때문에 떠나지 못했던 꽃들도 이제는 떠나야할 시간이 되었겠지요.
고운 시향 속에 머물러 봅니다.
날이 차가워졌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총회 때 뵙겠습니다.


여관구	눈속에서 봄을 찾기는 어렵겠지요.이곳은 첫눈한번오곤 눈이 없습니다. 아직까지 양지쪽엔 노란민들레가 방긋이웃고 백발의 노인이 손짓을합니다.계절 잘못찾아온것 같다고요. 시인님 연말입니다.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하세요.	12/18 19:37

배정이

2015-12-16 08:54

사람이나 계절이나
미련에 아파하나 봅니다.
돌고 돌아도
돌아서야 시작이 있는데 말입니다.
시인님, 행복한 수요일 되세요.^^


여관구	배정이 시인님 감사합니다. 꽃들도 다 생각이 있어 왔을텐데 제가 괜한 걱정을 한것 같아요. 눈 속에서도 웃고있는걸 보면요. 시인님 연말에는 기쁨가득한 날만 있으시길요.	12/18 19:41

유필이

2015-12-16 23:47

계절의 감각을 잃어버린 꽃들~
그 꽃들을 향한 고운 마음을 담아 주셨군요~
여관구 시인님 고운 시향 잘 감상하고 갑니다~
편안하고 따스한 밤 보내세요~


여관구	유필이 지회장님 감사합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가까이 계심에 힘이납니다. 올한해도 수고하셨습니다.이제 이해도 몇일남지 않았군요. 연말에는 더 기쁨소식이 가득하시고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소서.	12/19 02:13

김미경

2015-12-17 01:03

안녕하세요 시인님
추워지는 날씨에 잘 지내시지요
늘 함게하는 마음입니다
자주 안부 인사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연말 행사에서 뵙겠습니다. 행운 가득하세요


여관구	김미경 시인님 감사합니다. 예쁜모습 그대로 꽃과같이 오셨군요. 모습이 눈부십니다. 언제나 한결 같은 마음으로 곁에계심에 행복합니다. 연말 좋운 소식과 기쁨넘치는 날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12/19 02:17

곽철재

2015-12-17 09:56

계절의 흐름에 맞추어 꽃도 인생도 흘러가야 하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은 것같습니다.
꽃은 떠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이 멋진 세상을 떠나지 않는 것이 아닐까요?
겨울에 꽃이 피어 떠나지 않듯이 우리의 황혼에도 멋진 꽃을 피우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멋진 시 잘 보았습니다.


여관구	곽철재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의미깊은 이야기 마음에와닷습니다. 인생의 예쁜꽃을 피우기위해 나름 노력은 하나 잘되지 않는구려 저는 지금이 인생의 막바지 꽃을 피우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열매는 익어가고 있으니까요. 시인님 날씨도 추워집니다. 감기조심하소서.	12/19 02:24

안선희

2015-12-17 10:56

여관구 시인님.
저도 어느날 꽃이 모두 져버린
겨울 거리에서
꽃잎이 활짝 피지를 못하고 움츠린
소국을 마주하곤 합니다.
꽃들의 소망에 귀를 기울인
시인의 어느날을 함께합니다.


여관구	안선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올 겨울은 어느겨울 보다도 추위가 늦게오는것 같아요. 꽃들이 계절을 모르지는 않는데 날씨가 속임수를 써니까 속을수 밖에요. 이것들이 우리가 만들어놓은 재해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우리는 이런 유혹에 속지맙시다. 추운날씨에 감기조심하시고 기쁜날들만 가득하소서.	12/19 02:30

김흥님

2015-12-17 21:10

시인님^^
요즘은 꽃이나 사람이나
철부지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철잃은 꽃들의 겨울나들이
그렇게 보기 싫은건 아니지만,
그러나 삭풍이라도 불어
호되게 혼이나서 잠자리 날개같은
고운 꽃잎 상처를 받을까 내심 걱정입니다

이은아의 겨울 장미,,노래가사가 생각 나는것이!!


여관구	김흥님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예쁜마음에 감동입니다. 예쁜세상 만들려고 추워도 웃으며 찾아왔는데 냉정한 찬바람과 눈보라가 몰아쳐 상처받을까 염려하시는 시인님 고운마음 감사합니다. 추위에 몸조심하시고 연말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12/19 02:36

주응규

2015-12-18 09:30

여관구 시인님 곱게지피신 글에 쌀쌀한 날씨 마음을 눅혀 갑니다
몸상하기 쉬운 연말 각종 모임이 많은 계절입니다
건강 주의하시고 얼마 남지 않은 올해도 행복으로 마무리하십시요
대한문인협회 행사날 뵙겠습니다 꼭 참석바랍니다^^


여관구	주응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함께한날 벌써 연말이 다되었습니다. 한해동안 보살펴 주신은혜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언제나 같은모습으로 뵙기를 소망합니다. 연말 기쁨이 가득한 일들로 꽉 채우소서.	12/19 02:40

권승주

2015-12-18 18:25

계절은 가는데
꽃은 피어나고
떠나기싫어도
언젠가는 떠나는 것을
미련이 남았나 봐요
내내건강 하세요


여관구	권승주 시인남 감사합니다. 인생은 떠밀려 살지말아야 되듯이 꽃들은 지금 떠밀려 살아지고 있습니다. 우리인생 살이의 교훈이지요. 시인님 추운날씨에 건강조심하시고 연말에는 기쁨가득한 날들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소서.	12/19 02:46

조한직

2015-12-19 15:23

여관구 시인님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아쉽지만 남은 날 좋은일로 고운 한해의 마무리 지으시길 빕니다.
건강하시고 늘 건필을 기원합니다.


여관구	조한직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제 내일이 한해의 결산을하는 우리들의 축제 날 이군요. 시인님 한해동안 수고 많았습니다. 한해의 보람을 기쁨으로 한가득채우시길 바랍니다. 늘 곁에서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더 보람된일로 서로를 축하할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12/19 15:50

윤춘순 2015-12-29 14:19	여관구시인님. 여름날은 겨울을 찿고 겨울은 여름을 그리워하고 꽃들도 호기심이 발동하여 그러고 싶은가 봅니다. 그러다가 먼 훗날 삼한 사온도 없어 질지도요. . . 내려주신 꽃들의 소망 칼바람 에이면 예쁜 꽃들이 사그라질까 아파하는 고운 마음이 느껴집니다. 새해에도 멋진글 많이 지피우시고 행복하시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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