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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종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7-08-27 13:57

ㆍIP: 119.xxx.75

밴댕이 소갈딱지

김 종 덕

옥에도 티가 있다는데

눈물이 날 만큼

처절하게 맑은

저 하늘

티라도 나있으면

그 속으로 들어가

님의 속내라도

배워 볼 텐데

눈물이 나도록

답답한 이 마음

저 가을 하늘에 죄스럽다

어찌 저 하늘도

아픈 일이 없으랴

통곡할 때

온몸이 저리도록

쏟아내는 눈물의 의미를

누구랴 알까

비좁은 이 가슴

시간도 없이 울어대는

밴댕이 소갈딱지

가슴을 열자

저 티 없고 넓은 하늘이

내 속에 들어와

맑은 도화지에

아픔 없는

가을을 그릴 수 있게

이민숙

2017-08-27 17:39

비좁은 이 가슴
시간도 없이 울어대는
밴댕이 소갈딱지

가슴을 열자
저 티 없고 넓은 하늘이
내 속에 들어와
맑은 도화지에
아픔 없는
가을을 그릴 수 있게

제목에 욕이 나올줄 알고 무슨 욕을 적었나 궁금하였습니다
이렇에 아름다운 글에 제목이 욕입니다 ㅎ
가을 하늘 상상만해도 시리도록 아름답지요
올 가을에는 놓치지 말고 잡아서 품어보고 보내야 할텐데요
정신 차려야 겠습니다 ^*^


김종덕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가을에는 이 좁은 빈 속을 좀 채워야 할까봅니다. 밴댕이 소갈딱지 처럼 속이 너무 비좁아 다른 사람의 말이 들오 오지 않을 것 같아서 저 넓은 하늘의 마음을 좀 빌려볼까합니다. 시제가 욕같아서 많이 놀라셨나봅니다. 놀라기 보다는 밴댕이 같이 비좁은 이 마음을 요하여 주십시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8 18:58

박진표

2017-08-27 18:59

김종덕 시인님!!!
밴댕이 소갈딱지...
기슴을 열자
아픔 없는
가을을 그릴 수 있게...
눈물이 날 만큼
맑은 저 가을 하늘.
그 하늘속에 우리들의 마음을 닦아
깨끗하고 욕심없고 따뜻한 마음
지닐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깊어가며 저무는 일요일 밤 입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즐겁게 하루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즐검고 편안한 밤 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종덕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 가을엔 제가 해야 할일이 밴댕이 속을 좀 넓혀볼까합니다. 그래야 이해도 할 수 잇고 배려도 할 수 잇을 것 같아서입니다. 그러다 저 맑은 가을 하늘이 내속으로들어오면 더 더욱 좋겠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8 19:00

권경희

2017-08-27 20:35

가슴을 열자
저 티 없고 넓은 하늘이
내 속에 들어와
맑은 도화지에
아픔 없는
가을을 그릴 수 있게

눈물이 나도록 맑은 하늘에
너무 행복해서 작아지는 나를 보셨나요?
우주를 품어주는 하늘도
여름내 천둥과 먹구름에 멍이든 가슴을
이겨내고 파아란 하늘을 그리고 있겠지요
시인님 빚어내는 시심에 오늘도 감동입니다.
편안한 쉼으로 행복하세요.


김종덕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렇게 속좁은 사람과 대화를 한다는 것은 참 죄송스럽습니다. 저도 내 마음이 이렇게 밴댕이 일줄은 이번 가을이 와서 알았읍니다. 죄송합니다. 밴댕이 말로만 욕했엇는데 그 대상이 나 인줄은 몰랐읍니다. 이 가을엔 욕을 듣더라도 당연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좀 넝ㅂ어지기 위해서는 노력을 할것입니다. 저 파란 하늘을 담기 위해서라도요.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8 19:03

강순옥

2017-08-27 21:02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
는물이 날 정도로 파란 하늘처럼
고운글 가슴 확짝 열어봅니다 감사합니다
하룻길 수고하셨습니다 편온한 밤 쉼 저녁 여유로운 시간 되세요^^


김종덕	강순옥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저 맑디 맑은 하늘을 어떻게 사랑해야 합니까? 이 밴댕이 속으로는 도저히 이루어지지않을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합니다. 이잰 속을 좀 열어야 겠읍니다. 저 하늘을 닮기 위해서라도요.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8 19:05

김상훈

2017-08-27 21:16

아직 단추도 안 푼 가을 앞에
시인의 마음은 이미 만추를 걷고 있다네
탱자나무가지에 걸렸던 노을구름과
저녁연기 피어오르던 그적의 그 곳,
탱자나무는 내 어린 기억의
꽃나무 한 그루였다네

마음으로 지피신 글
마음으로 담고 갑니다.


김종덕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가을이 나에게 무엇을 갖다 줄것인가를 생각했읍니다. 참 밴댕이 속이지요. 저 맑은 가을에 무엇르로 보답할까보다는 속부터 차렸읍니다. 욕들어도 싸지요. 이젠 마음을 좀 열어야 겠읍니다. 다 같이 보는 하늘이 저에게만 검게보이는 것을 참으로 안타까울 것 같아서요.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8 19:07

김나현

2017-08-27 21:17

ㅎㅎ 시인님
시제가 재밌습니다
시인님 밴댕이 소갈딱지가 아니라
이미 맑고 고운 하늘을 다
품으신것 같습니다
올 가을 얼마나 고운 시향을
맘속 맑은 하늘에 그리실까
기대가 커집니다 고운 시향에 다녀갑니다
가을을 맘껏 소유하시고
즐기시길 바랍니다 편안한 쉼 되세요


김종덕	김나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번 가을에는 여태껏 진 빚을 좀 갚을까 생각했는데 저 맑고 밝은 하는이 나에게 먼저 산물을 갖다주어 빚을 갚기는 커녕 더 많은 빚을 지게 되었네요. 밴댕이 속이라 그랬을까합니다. 이가을엔 저 하늘을 담을 수 있도록 노력이라도 해보겠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8 19:09

여관구

2017-08-27 21:37

"비좁은 이 가슴
시간도 없이 울어대는
밴댕이 소갈딱지

가슴을 열자
저 티 없고 넓은 하늘이
내 속에 들어와
맑은 도화지에
아픔 없는
가을을 그릴 수 있게."

가을을 그리는 시인님의
맑은 마음에 높은 하늘도
축복을 해줄것입니다.
시인님의 시상에서 가을 냄새가
물씬풍기는듯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소서.


김종덕	여관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런 밴댕이 속을 가진 사람도 저 맑고 밝은 하늘을 볼 자격이 있을려나 모르겠읍니다. 저렇게 고운 마음이 이 속 비좁은 밴댕이에게 들어오기나 하겠읍니까? 이가을엔 노력을 하겠읍니다. 아픔없는 가을을 담기 위해서라도요.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8 19:11

김연식

2017-08-27 22:16

김종덕 시인님
오늘하루 행복 하게 지내 셨는지요
밴댕이 소갈딱지
비좁은 이 가슴
시간도 없이 울어대는
밴댕이 소갈딱지

가슴을 열자
저 티 없고 넓은 하늘이
내 속에 들어와
맑은 도화지에
아픔 없는
가을을 그릴 수 있게

눈을가진 지구에
모든 생명체는 눈물을 흘립니다
눈이 있으니까요/^^
아름다워요
눈물 한방울 의미
늦은 방문 죄송합니다


김종덕	김연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미남을 미남으로 말하지도 못하게 하시더니진담을 진담으로 듣지도 못하게하시네요. 이 가늘엔 속 좀 넓히세요, 저는 넓히려고 각서까지 썼읍니다. 고운 가을이 속에 들어 올 수 있게 노력을 좀 하겠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8 19:13

석옥자

2017-08-28 11:26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이 문턱을 노크하는 맑은 계절
행복한 가을 지내고 계시는지요?
그 덥던 여름이 그래도 조금 아쉽네요
참 으로 간사한게 사람입니다
밴댕이 소갈딱지 하늘도 울고싶을 때가 있지요
공감합니다 멋지게 집필하신 향기나는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김종덕	석옥자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내내 건강하시지요. 이번여름엔 너무 혹하게 힘들엇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는 여름이 좀 아쉽기는 하지요. 밴댕이는 속이 좁아 받아들이지 못하니깐 계속 울기나 하겠지요. 이 가을에는 곱게 다가오는 가을을 맞이 하십시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8 19:15

김희선

2017-08-28 12:35

푸른 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높고 파란 가을 하늘은
바라만 보아도
마음이 맑아지는 듯하지요..
하루에도 수없이 바뀌는 것이
하늘의 빛깔이라고 하더군요..
우리가 바라 볼 수 있는
맑은 가을 하늘도
그 속에서 끊임 없이 자신의 내면을
정화시키고 있는 것이겠지요..
가슴을 열고
맑은 가을 하늘을 품은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의미 깊은 멋진 시 마음에 담습니다.
가을빛 가득
멋진 작품 많이 지으시고
행복한 가을날들 되세요.~시인님^^*


김종덕	김희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저 고운 하늘을 받아 들일 수 잇는 속을 좀 넓혀 보려고 합니다. 밴댕이를 조금 벗어나여ㅑ 고운 하늘이, 마음이 저에게 들어 올것 같습니다. 많은 노력을 하겠읍니다. 시인님께서도 고운 가을을 맞으시길 기원드립니다.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8 19:16

김국현

2017-08-28 17:16

시인님!!

비좁은 이 가슴
시간도 없이 울어대는
밴댕이 소갈딱지

가슴을 열자
저 티 없고 넓은 하늘이
내 속에 들어와
맑은 도화지에
아픔 없는
가을을 그릴 수 있게

싶으면 싶을수록 고소한 아나고회 같은
의미있고
멋진시 마음에 담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글 기대해 봅니다


김종덕	김국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 가을엔 좀 넓은 마음을 배웠으면합니다. 아무래도 넓은 가슴에 저 고운 하늘이 들어 올 수 있겠지요. 여유를 마련해보려구요. 바쁘게 찌들게 살다보니 울음밖에 남는것이 없을 것 같아섭니다. 시인님께서도 고운 가을 맞으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8 19:19

오필선

2017-08-28 20:17

티없는 하늘에
부끄러움입니다
늘 부족하고 헛점 투성이의 삶에
종을 울려 주시는 글에
조금에 티라도 걷어낼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노력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김종덕	오필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모두 나름대로 넓게 한점 부끄러움 없이 살아가고 있을 것입니다. 문득 하늘을 보니 이건 내가 생각을 잘 못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저렇게 맑고 깊은 하늘의 마음을 어떻게 맞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드는 겁니다. 참 잘못했다 버리고 넓게 살아야하는데하는 느낌이 다가왓읍니다. 조금은 마음을 열고 함께 갈 수 있는 길을 찾아봅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8 20:50

김인숙

2017-08-28 23:19

가슴을 열자
저 티 없고 넓은 하늘이
내 속에 들어와
맑은 도화지에
아픔 없는
가을을 그릴 수 있게

김종덕 시인님
밴댕이 소갈딱지
공감의 시에 감사합니다
늘 멋진 글 감동입니다
고맙습니다


김종덕	김인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 마음이 너무 비좁아 올 가을에는 혹독한 훈련으로 마음을 조금 열어 볼려고 합니다. 어떻게 저 넓고 맑은 하늘이 이 비좁은 밴댕이 속에 들어 올 수 있겠읍니까? 많은 노력을 하겠읍니다. 시인님께서도 고운 가을 맞으시길 기원드립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9 16:11

경작(耕作)

해를 삼킨 달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46	양떼 구름	24	김종덕	2017-10-30

245	틈 새	26	김종덕	2017-10-28

244	가지 사이로 보이는 하늘	26	김종덕	2017-10-27

243	내 님의 미소	26	김종덕	2017-10-18

242	가을 들판	27	김종덕	2017-10-16

241	국화 앞에서	26	김종덕	2017-10-15

240	안개 낀 밤 고속도로 비가 내리고	27	김종덕	2017-10-13

239	겉으로 물드는 낙엽	24	김종덕	2017-09-28

238	벤치 밑의 상사화	28	김종덕	2017-09-20

237	가을비가 머물고 간 자리	26	김종덕	2017-09-07

236	유리 달	26	김종덕	2017-09-06

235	경작(耕作)	26	김종덕	2017-08-28

234	밴댕이 소갈딱지	26	김종덕	2017-08-27

233	해를 삼킨 달	26	김종덕	2017-08-23

232	뭉게구름	25	김종덕	2017-08-16

231	님의 예언(豫言)	26	김종덕	2017-08-15

230	가야 할 길	24	김종덕	2017-07-25

229	유월의 능수버들	27	김종덕	2017-06-23

228	망부석	26	김종덕	2017-05-25

227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12	김종덕	20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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