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7-09-28 20:01

ㆍIP: 168.xxx.229

겉으로 물드는 낙엽

물 길 / 김 종 덕

떠날 때를 준비한다는 것
깊게 살아 왔다는 것

속은 썩고, 아프고, 메말라도
고운 색으로
아름다운 눈물을 만들어야 한다

사랑도
섥히고 해어지더라도
섧지 않도록 가만히 가을빛으로
물들어 져야 한다.

여관구

2017-09-28 20:36

"속은 썩고, 아프고, 메말라도
고운 색으로
아름다운 눈물을 만들어야 한다."

단풍잎이 생각이 납니다.
우리의 일생을 그린듯 단풍은
우리 일생과 같지요.
언제나 의미있는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추석도 몇일남지 않았군요.
풍요로운 가을 한가위도 풍성하시고
행복으로 가득 채우소서.


김종덕	여관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아려온 삶, 이 가을엔 좀 곱게 빛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삶이 낡고 닳아도 곱게 물들었으면 좋겟읍니다. 시인님, 고운 가을에 고운 추석 잘 쇠십시오.	9/29 13:50

허정인

2017-09-28 21:12

겉으로 물드는 낙엽

섧지 않도록 가만히 가을빛으로
물들여 져야 한다.

가을빛으로 물든 아름다운 낙엽을 봅니다
감사합니다.


김종덕	허정인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언젠가는 물이들 낙엽, 곱게 들었으면 좋겠읍니다. 무슨 욧김이 필요하겠읍니까. 고운가을에 고운 추석 잘 쇠십시오.	9/29 13:51

김희선

2017-09-28 23:21

이별은 아프지만
이미 예고된 슬픔이기에
그 아픔 안으로 삭이느라
더욱 짙게 물들어가나 봅니다.
뒷모습이 아름다운 삶이고
싶습니다..
멋진 시 마음에 담습니다.
행복한 추석 연휴 보내시고
멋진 가을의 시간 되세요.~시인님^^*


김종덕	김희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속으로 아파야 예쁘게 물이들런지 모르겠읍니다. 하번은 물이들어야 한다면 곱게 들고 싶습니다. 시인님, 고운가을에 고운 추석 잘 쇠십시오.	9/29 13:52

박진표

2017-09-28 23:37

김종덕 시인님!!!
겉으로 물드는 낙엽...
섧지 않도록 가만히 가을빛으로
물들어 져야 한다...
조금씩 낙엽이 한 잎 두 잎 떨어지고
가을이 익어가며 낙엽도 물들어 갑니다.
자연의 약속은 우리들을 숙연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목요일 즐겁게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종덕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누구도 속 앓이 없는 삶을 살아오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속으로 깊이 앓아야만 고운 빛깔이 나올런지 모르겠읍니다. 시인님, 고운가을에 고운 추석 잘 쇠십시오.	9/29 13:53

김연식

2017-09-29 01:01

떠날 때를 준비한다는 것
깊게 살아 왔다는 것

김종덕 시인님
잘 지내시죠
추워져요 서리가 내릴때
되었나요? 달력을 안보니~^^
곱게 피우신 시향에 다소곳 감사한
마음두고 가렵니다
추석 명절 행복하게 보내시구요


김종덕	김연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속으로 아파야 곱게 물들겁니다. 시인님, 한번은 곱게 물들어야 하지 않겠읍니까? 시인님, 고운 가을에 고운 추석 잘 쇠십시오.	9/29 13:54

이석희

2017-09-29 05:30

떠날 때를 준비한다는 것
깊게 살아 왔다는 것

속은 썩고, 아프고, 메말라도
고운 색으로
아름다운 눈물을 만들어야 한다

가을이 되면 잎이 지는 것은 어쩌면
이별이 아니고 풍요로운 만남을 위한 함축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옥토를 만들어 더 튼튼한 본질을 만들기 위함
그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고운 시심에 퐁당 빠졌다가 일어납니다.


김종덕	이석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많이 살아보지 않아 잘모르는 일이겠지만 항상 준비를 한다는 것은 무슨일에도 다 적용 될 것 같습니다. 그러고나면, 삶의 한 계절 정도는 곱게 물들이고 싶은 마음입니다. 시인님, 고운가을에 고운 추석 잘 쇠십시오.	9/29 13:56

권경희

2017-09-29 08:26

《Re》권경희 님 ,
댓글이 들어가지 않네요.
속이 썩을지라도 고운 빛깔만
남겨주려고 애쓰고 있네요.
시절은 어찌 알아채는지
시월로 들어서려니 기온이 뚝 떨어지네요.
이제 오색찬란한 빛을 선물해 주겠지요.
조석으로 기온차 크오니 감기 조심하시고
힘찬 출근길 되시기 바랍니다.


김종덕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한 참은 속이 썩어 문드러져야 곱게 물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삶의 계절에 한번 정도는 곱게 물들어보고 싶습니다. 시인님, 고운가을에 고운 추석 잘 쇠십시오.	9/29 13:57

주응규

2017-09-29 09:11

가을빛으로 가득한 날에 시인님께서 내리신 좋은 시심에 마음 흥건히 적셔봅니다
가을속으로 가을속으로 빠져드는 요즘입니다
가을에 도취되어 아름다운 시향 가득 수확하는 계절되십시오
우리민족의 최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훈훈한 가족애 넘치는 명절되십시오
가정내 행복이 가득하시길 빌며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김종덕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고운 계절에 곱게 물들수 잇는 기회가 오면 그렇게라도 물들어보고싶습니다. 고운가을에 고운 추석 잘 쇠십시오.	9/29 13:59

장계숙

2017-09-29 09:16

계절도
사랑도
고운 빛으로 간직되길 바래봅니다.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시간들이구요.
추석 명절 풍요로운 추억 많이 쌓으시고
긴 연휴도 멋진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인생도 단풍처럼 곱게 물들어 보고 지나갔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제 오후가 다가오기는 하겠지요? 시인님, 동해의 추석은 더욱 풍요로울 것 같아보입니다. 바다에는 추석이 물고기처럼 풀쩍 튀어오를 것 같은 느낌도 함께옵니다. 시인님, 고운가을에 고운 추석 잘 쇠십시오.	9/29 14:01

김병근

2017-09-29 11:11

고운 글 새겨 담아봅니다

고운 계절
모두가 행복하기를 빌어 봅니다

힘찬 하루되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종덕	깁병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 고운 계절에 좋은 일이 많이 다가갔으면 좋겠읍니다. 시인님, 고운가을에 고운 추석 잘 쇠십시오.	9/29 14:02

황양국

2017-09-29 12:41

안녕하세요. 김 종덕시이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 "겉으로 물드는 낙엽"을 기분좋게 잘 감상하였습니다 .
'속은 썩고, 아프고, 메말라도
고운 색으로 아름다운 눈물을 만들어야 한다' 예. 멋진 구절입니다 . 많은 고민끝에 웃음 나오는 격이지요. " 내가 밑거름되여 그대를 활짝 웃게 하노라".
추석은 우리 백의민족의 최대 명절이지요. 님도 친애하는 가족분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주세요.
청명한 오늘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김종덕	황양국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 긴 연휴기 시작되었네요. 이 가을엔 고운 밍리 많이 생기도록 기원합니다. 고운가을에 고운 추석 잘 쇠십시오.	9/29 14:03

이민숙 2017-09-29 19:38	시인님 겉으로 물든 낙엽이라 그도 아마도 속썩는 것을 한잔 술로 풀어보는지 단풍빛까도 취한것 같습니다 서러워 한잔 아쉬워 한잔 잊으려 한잔 ㅎㅎ 죄송합니다 요즘 제가 왜 가을 들판도 막걸리로 적어 놓고 단풍까지도 취한걸로 적고 있는지 이상합니다 겉으로 들어나는 빛깔은 그 속에 술잔이 들어 있을것 같습니다 다녀 갑니다 좋은날 되세요 ^*^

김종덕 2017-09-29 20:15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참으로 마음에 드는 시심이십니다. 낙엽속에 술잔이 들어 았을 것라는것은 꿈에도 생각 못했읍니다. 취해서 색깔이 달라지는 것, 사람도 술이 취하면 얼굴 색이 변하는데 낙엽이라고 별다르겠읍니까? 맨날 술을 마셔도 낙엽이 취할 줄은, 아! 그 시상에 감탄이 나옵니다. 술취한 낙엽, 단풍, 잎새, .... 등 특허내어 간직하십시오. 고운 추석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안개 낀 밤 고속도로 비가 내리고

벤치 밑의 상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