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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종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7-10-30 22:08

ㆍIP: 168.xxx.229

양떼 구름

김 종 덕

양떼 구름

하늘이 맞닿을

산등성이 양들이

저물어가는 가을의

젖줄을 빨고 있고

하늘의 거울에는

그 사이 불어 난 양떼들이

밤 하늘 별 처럼 촘촘히

엮어져 있다

저 별들 속에는

우리 엄마도 잠 못 드시고

계실텐데

저 양떼들

꼭 길 잃은 기러기처럼

남녘으로

길게 뻗어

엄마 찾아 헤매고 있다.

김태윤

2017-10-30 22:33

그 사이에도 어머니를 생각하시다니
효자이신 듯 합니다 저는 불효만 해서 늘 죄송스럽답니다
다음주에는 한 번 찾아뵈야 겠습니다
어머니 생각하시며 올리신 양떼 구름 시향에 젖다 갑니다
시월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한 한 주 되셔요 고맙습니다 시인님 ^^


김종덕	김태윤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깊어 가는 가을 속의 양떼구름을 보니 졸졸 엄마 따라다니던 시저이 생각납니다. 고구마 밭에 물을 줄때도, 콩밭을 맬때도 함께 했던 영상들이 하늘에 영상되어 떠오릅릅니다. 좀 잘할걸 하는 생각만 아숩게 남아잇읍니다. 잘 하십시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31 23:01

이민숙

2017-10-30 22:54

저 별들 속에는
우리 엄마도 잠 못 드시고
계실텐데

저 양떼들
꼭 길 잃은 기러기처럼
남녘으로
남녘으로
길게 뻗어
엄마 찾아 헤매고 있다.

10월의 마지막 밤에
어머니 생각을 하셨군요
양떼구름이 참 예쁘더군요
늘 힘들때 어머니가 생가나곤 했었는데
어머니는 어릴때는 나이가 들어갈때나 같은 어머니지요
시인님 집히신 글에 다녀 갑니다


김종덕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늘 잘 보내셨읍니까? 하늘도 하넌 쳐다 보셨나요? 고운 하늘이 거기에 잇어 그름사리로 비치는 영상속에 뵈는 분이 잇었읍니다. 참 아련하게 다가 왔지만요. 빚을 갚기엔 너무 멀리 잇는 분 이셨읍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31 23:03

석옥자

2017-10-31 01:10

하늘이 맞닿을
산등성이 양들이
저물어가는 가을의
젖줄을 빨고 있고 .
양때 구름이 듬성 듬성 솜처럼
따뜻한 엄마품인 것같아요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김종덕	석옥자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양떼구름이 꼭 엄마 따라 졸졸 거리는 모습으로 다가왔읍니다. 항상 죄인으로 살고 잇읍니다. 무었 때문에 그렇게 살앗는지는 지금도 잘 알 수 없습니다. 그냥 앞만보고 달려왔다는 것 밖에는요.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31 23:05

김정택

2017-10-31 09:45

시인님
안녕하세요
양떼 구름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거리에 빛바랜 낙엽들이 바람에
딩구는 쓸쓸한 늦가을 이네요
시인님
행복한 하루 되시고 건안.건필 하십시요.


김종덕	김정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낙엽들이 뒹굴때, 이 마음도 같이 뒹굴고 잇읍니다. 참 못난 일이지요. 다가갈 수 없어 이렇게 멍하게 보고만 잇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31 23:07

권경희

2017-10-31 13:31

저 양떼들
꼭 길 잃은 기러기처럼
남녘으로
남녘으로
길게 뻗어
엄마 찾아 헤매고 있다.

밤하늘 어딘가에 그리운 엄마가
계실것 만 같아 쳐다보게 됩니다.
어린 양떼들 엄마 찾아 뻗어 가는
길이 였네요.
너무 예쁜 글 머물어봅니다.
시월의 마지막날
따뜻한 차 한잔 드립니다.
고운 하루 채우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잘 지내 시지요? 맑은 하늘의 스크린에는 흑백영화가 흐르고 잇었는데 그 중에 제가 아는 분이 계셨읍니다. 이 가을에 많이 아려 옵니다. 시인님, 잘 챙겨 보십시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31 23:08

박외도

2017-10-31 14:32

김종덕 시인님~~
"양떼 구름"

안녕하세요?
가을이 영글고 오곡이 풍성한
좋은 가을에 좋은 글 주시니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김종덕	박외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제 풍성한 가을에 많은 것들을 주위분들과 같이 하고 싶어집니다. 언젠가는 또 후회 할것 같아서 입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31 23:10

김국현

2017-10-31 15:59

김종덕 시인님!!

잘계시지요?
늘
좋은글로 감동하게 합니다.

저 양떼들
꼭 길 잃은 기러기처럼
남녘으로
남녘으로
길게 뻗어
엄마 찾아 헤매고 있다.

늘
향필하시길 소망합니다.


김종덕	김국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틈이 나시면 한번씩은 하늘을 쳐다보고 다 못한일은 없는지 챙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가을,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31 23:11

이석희

2017-10-31 18:46

김종덕 시인님~~~

'저 별들 속에는
우리 엄마도 잠 못 드시고
계실텐데

저 양떼들
꼭 길 잃은 기러기처럼
남녘으로
남녘으로
길게 뻗어
엄마 찾아 헤매고 있다.'

아름다운 동심을 봅니다.
동심은 천심이라고 합니다.
곱습니다.
부럽습니다.
고운 시심 마음에 담아 갑니다.


김종덕	이석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옛날 엄마곁을 졸졸 따라다니던 영상이 저 하늘의 영상에 비칩니다. 참 못나게도 살아왔다는 생각이 자꾸 미칩니다. 그냥 잘계셨으면 하는 생각 뿐입니다. 못났지요.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31 23:13

이정규

2017-10-31 19:21

김종덕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온 산야를 단풍으로 멋찌게 물들이며 아쉬움을 남긴채 시월이가 떠나려 합니다...
낭만과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해주고 떠나가는 시월이의 뒷모습이 왼지 쓸쓸해 보이지만
수고한 시월이에게 고마웠노라 토닥이며 고운손 흔들어 작별하고 싶네요...
새달 11월이 되면 오색빛갈의 곱게물든 아름다운 단풍도
한잎 두잎 바람에 날리어 떨어진 만추의 낙엽을 밟으며
옷깃을세워 걷는 추억또한 낭만에 젖을것 같습니다..
시월의 마지막날 마무리 잘 하시고 11월에는 가정에 기쁨이 배가되어
즐겁고 행복한 한달이 되시길 바랍니다 !


김종덕	이정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고운 마음을 선물해주던 10월이 길ㅇㄹ 떠나고 잇어 참 아쉽기는 하지만 보내야 겠네요. 마음엔 아직도 남아있는 것이 많은데 말입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31 23:14

여관구

2017-10-31 21:29

"저 별들 속에는
우리 엄마도 잠 못 드시고
계실텐데

저 양떼들
꼭 길 잃은 기러기처럼
남녘으로
남녘으로
길게 뻗어
엄마 찾아 헤매고 있다."

시인님 이나 저 양떼나
엄마를 그리는 마음은
같군요.
언제나 고운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으로 가득 채우소서.


김종덕	여관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젊은 시절 자신의 일만 한다고 난리를 치다가 잘 챙겨보지도 못한채 떠나신 분이 가을에 보입니다. 참 못낭 삶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31 23:16

박진표

2017-10-31 22:12

김종덕 시인님!!!
양떼 구름...
깊어가며 저무는
10월의 마지막 밤 입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10월 즐겁게 잘 마무리 하시고
내일 새로 오시는 11월엔
시인님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김종덕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러네요, 10월의 마지막 밤이 다되어 가네요. 참 잘 지내다가 갔으면 좋겟읍니다. 별로 해준것이 없이 받기만해서 잘가라는 인사도 제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31 23:17

김나현 2017-11-01 01:08	저 별들 속에는 우리 엄마도 잠 못 드시고 계실텐데 저 양떼들 꼭 길 잃은 기러기처럼 남녘으로 남녘으로 길게 뻗어 엄마 찾아 헤매고 있다. 에구 시인님 양떼구름 따라 어머니 모습이 떠오르셨군요 시월의 하늘이 더 시려워서 어떡합니까 그래도 이렇게 멋진 시인님 되심을 하늘에서 지켜 보시고 응원하실 겁니다 급 변한 날씨에 감기조심 하시길 빕니다

김종덕 2017-11-02 11:31	김나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렇습니다. 세월이 갈 수록 어린아이처럼 엄마를 찾게되네요. 아마도 많은 죄를 지어서 그럴것입니다. 뭔가 챙겨 보러 할때 기다리지 못하고 가셨기에 하늘에도, 목련 꽃을 보때에도 갈대꽃을 볼 때에도 꼬마시절이 그렇게 떠오릅니다. 애가 많이도 탑니다. 부질없는 짓이겠지만 용서를 빌고 싶은 마음만 가득합니다. 시인니,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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