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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종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7-10-27 13:07

ㆍIP: 168.xxx.229

가지 사이로 보이는 하늘

김 종 덕

네가 한창 푸를 때

저 하늘은 보이지 않았다

너의 핏 줄은 곧 터질 것 같이

굵게도 전신으로 뻗어 있었고

모진 태풍에도

숨넘어가는 뙤약볕에도

열정 하나로 버티어 나가

희망으로 우뚝 서 있었다

네가 치를 떨며 싫어했던

풀벌레 소리가 너의 심장을 두드릴 때

가녀린 떨림으로

하늘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젠

가지 사이로 넓게 뭉게구름도 보이고,

하나둘 너의 정신이 떨어져 나가도

사람들은 너의 고마움을 기억하지 못 한다

오히려

너의 살점이 떨어져 나가 때마다

시야에 넓은 하늘이 다가옴에

더 편안함을 느낄지도 모르겠다

너의 심장이 멎어가는

이쯤에

심장이 멈추는 것이 아니라

더 풍성한 내일을 준비하러

간다는 것을 알기에.

너의 육신은 그냥 떠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더욱 빛내기 위하여

고운 하늘을 내어 주려는 뜻은

내가 더욱 너를 탐스러워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민숙

2017-10-27 18:43

너의 심장이 멎어가는
이쯤에
심장이 멈추는 것이 아니라
더 풍성한 내일을 준비하러 간다는 것을 알기에.

너의 육신은 그냥 떠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더욱 빛내기 위하여
고운 하늘을 내어 주려는 뜻은
내가 더욱 너를 탐스러워 할 수 밖에 없는 덕목이다

힘찬 돌진
가을 하늘에게 좋은 기운 가득 받아
앞으로!! 앞으로!!
좋은글에 다녀갑니다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 누구도 지나간 것에 대해서는 생각해보려고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은혜를 입은 부분은 갚고 가면 하는 삶의 목표 였으나 일단 지나가면 그것으로 끝이나는 것 같습니다. 저 푸른 신록의 혜택을 많이 입었을 것도 같은데 좀 기억해주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28 23:48

이정규

2017-10-27 19:37

김종덕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아름다운 열매 주렁주렁 맺는~~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이정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 어느 생명도 한 생애를 끝마치겠지요. 좀더 서로가 생각해주는 삶이었으면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28 23:49

주명옥

2017-10-27 21:01

너의 육신은 그냥 떠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더욱 빛내기 위하여
고운 하늘을 내려 주려는 뜻은
내가 더욱 너를 탐스러워 할 수 밖에 없는 덕목이다

잘 지내셨어요 시인님?
하늘ㆍ땅ㆍ바람ㆍ볕
그리고 곱디고운 단풍잎이
더 바랄것두 없는
아름다움이네요.
10월의 마지막 금요일
더 많은 행복쌓기 하시고
건강하시고 고맙습니다..


김종덕	주명옥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목성을 다녀 오셨나요? 이 가을 잘 보내시고 계시지요? 시아니면 목숨까지 내놓으실분을 이렇게 또 뵙게되니 좋습니다. 더 고운글 많이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28 23:51

김나현

2017-10-27 21:17

너의 육신은 그냥 떠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더욱 빛내기 위하여
고운 하늘을 내어 주려는 뜻은
내가 더욱 너를 탐스러워 할 수 밖에 없는 덕목이다.

시인님 낙엽이 떨어지니 가지사이로
하늘이 드러나죠


김종덕	김나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다른 생명의 희생을 우리는 너무 단순하게 받아 들이지는 않은가를 생각해봅니다. 절대로 의미없이 생을 마감하는 생명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잎새가 떨어질 떼 수면이 다해서 떨어진다고만 생각하지 그 전에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고마운 역할을 해 왔는가는 잊기 쉬울 것 같습니다.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28 23:53

김나현

2017-10-27 21:24

너의 육신은 그냥 떠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더욱 빛내기 위하여
고운 하늘을 내어 주려는 뜻은
내가 더욱 너를 탐스러워 할 수 밖에 없는 덕목이다.

시인님 낙엽이 떨어지니 가지사이로
하늘이 드러나죠 시인님의 고운 시심을
느끼고 갑니다 벌써 시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멋진 주말 되세요


김종덕	또한, 희생은 그 만큼의 새로운 위미를 가지고 찾아 올 것입니다. 희생은 강요되어서는 안되는 것이지만 보이지 않게 삶을 투자하는 많은 생명들이에 대해서는 좀 더 곱게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28 23:55

여관구

2017-10-27 21:40

"이젠
가지 사이로 넓게 뭉게구름도 보이고,
하나 둘 너의 정신이 떨어져 나가도
사람들은 너의 고마움을 기억하지 못 한다

오히려
너의 살점이 떨어져 나가 때마다
시야에 넓은 하늘이 다가옴에
더 편안함을 느낄지도 모르겠다 ."

언제나 깊이있는 시심에서
향기가 가득 고여있는것이
보입니다.
고운시 감사히 봅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김종덕	여관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옆에 있는 고운 사람들조차도 알아보지 못하고 지나치게하는 것이 우리으 삶에서 일어나는 일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다른 희생을 우리는 너무 가볍게 여기지는 않는가 하는 생각이듭니다.같이 곱게 갈 수 잇는 길을 찾아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하는 마은을 가져봅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28 23:58

박진표

2017-10-27 22:39

김종덕 시인님!!!
가지 사이로 보이는 하늘...
모진 태풍에도
숨넘어가는 뙤악볕에도
열정하나로 버티어 나가
희망으로 우뚝 서 있었다...
깊어가며 저무는
금요일 밤 입니다.
하루 즐겁게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종덕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누구에게나 젊은 시절의 꿈이 있었을 겁니다. 그 고운 꿈들이 또, 살아가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큰 희망으로 다가오기도 했겠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28 23:59

장종섭

2017-10-28 04:42

잘 익은 가을이 수줍게
고개 숙인 모습에서
사랑스럽습니다
시심이 샘솟는
산과 들처럼
멋진 작품 생산하시길 응원합니다
반가운 시인님^^


김종덕	장종섭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고이 익어가는 가을을 보면 이렇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몸이 못따라가서 아쉬움만 많이 남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29 00:02

김이진

2017-10-28 08:09

고운 하늘을 내어 주려는 뜻은
내가 더욱 너를 탐스러워 할 수 밖에 없는 덕목이다.

멋진 시향에 젖습니다.
이 가을 더 알차게 가꾸어 가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김이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다른 사람의 희생을 우리는 너무도 무감각하게 받아들이고 사는 건 아닌지를 생각해 봅니다.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헬스클럽도 열심히 다니시구요. 이번 가을은 그렇게 곱게 다가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29 00:04

김정택

2017-10-28 11:28

시인님
안녕하세요
행복한 주말 잘보내고 계시는지요?
가지 사이로 보이는 하늘
집필하신
고운 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날씨가 추워 지네요
건강관리 잘하시고 감기 조심하십시요.


김종덕	김정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멀리 하루종일 운전하고 들어 왔더니 나보다도 함께한 가을이 더 지쳐보입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29 00:05

김연식

2017-10-28 12:46

김종덕 시인님
완전 짱입니다
"가지 사이로 보이는 하늘"
어쩜 이렇게 잘 쓰시는 지요

모진 태풍에도
숨넘어가는 뙤악볕에도
열정하나로 버티어 나가
희망으로 우뚝 서 있었다

감사하게 배움 얻어갑니다
주말 행복하세요


김종덕	김연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시인님의 열정에 한방먹고, 정신차리고 잇읍니다. 오늘은 너무 멀리 다녀와 많이 피곤하기는 한데 시인님께는 다녀 가야 할 것 같아 이렇게 코피 흘리고 있읍니다. 시인님,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29 00:07

박외도

2017-10-28 19:53

김종덕 시인님~~
안녕 하세요?
오곡백과가 영거는 이 가을
춥지도 덥지도 안은 계절
시인님께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 합니다
펼치신 글 잘 배독 하고 갑니다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김종덕	박외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 번 가을은 참으로 고운 향으로 온 누리를 물들이는 것 같습니다. 너무도 곱습니다. 이 가을에 또 다른 가을을 생각해보며, 시인님께서도 고운 가을을 함께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건강하시고, 내내 행복하십시오	10/29 00:10

권경희

2017-10-28 23:48

너의 육신은 그냥 떠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더욱 빛내기 위하여
고운 하늘을 내어 주려는 뜻은
내가 더욱 너를 탐스러워 할 수 밖에 없는 덕목이다.

시인님 주옥같은 시심입니다.
모진 풍파 겪으면서 우뚝 서 있던
나뭇잎들은 앉고 설 자리를 너무나 잘 알고
멋진 가을 하늘을 보여주려고 떠나네요.
어쩜 이리도 자연의 이치를 매끄럽게
빚으시는지 감동의 글 감사히 배람합니다 .
시인님 가을 사랑으로 더 곱게 물들이길 바랍니다.


김종덕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누구나 한번씩은 청춘을 가질 것입니다. 내 청춘때는 무었을 했을까하는것도 재미있게 쳐다 볼 수도 잇을 것입니다. 그 때의 창창하고 겁없던 시절은 내내 한 생을 살면서도 잊지 못할 기둥이 되어가고 잇을 것입니다. 저도 푸른 신록을 보면서 많은 애를 끓었던 생각이 많이도 떠오릅니다. 시인님 고운 가을 간직하십시오.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29 00:13

틈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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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46	양떼 구름	24	김종덕	2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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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뭉게구름	25	김종덕	201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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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망부석	26	김종덕	2017-05-25

227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12	김종덕	20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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