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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종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7-10-28 23:40

ㆍIP: 119.xxx.75

틈 새

물 길 / 김 종 덕

빛이 새어 들어오고
가을이 자리 잡은 비좁은 곳

넓은 들판으로 다가와도
누구 하나 나무랄 이 없건만

굳이 비좁은
이 마음 틈 사이로
깊게 들어와 박혀 있다

틈 사이에 끼어
옴짝달싹 못하고
답답한 주인의 눈만 응시하고 있다

아마도
밴댕이 속에 가두어 놓으면
빠져 나가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또 그렇게
도망가지 못하게
잡아 두려는 심산인 것 같다

백설부

2017-10-29 01:00

마음 틈 사이로
생각 틈 사이로
자꾸만 비집고 들어오는 상념들
가슴엔 휑한 바람만~
멋진 글 감사히 함께 합니다.
행복한 휴일 되세요~~


김종덕	백설부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속으로 찾아든 ㄴ상연과 떠나고자하는 가을을 어떻게 해야할 지를 모르겠읍니다. 그렇게 잡고 싶을 뿐입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30 22:09

이민숙

2017-10-29 02:03

시인님
건강한 들숨 날숨을 하고 계신듯 합니다
틈새가 없는 날숨만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
아마도 들숨은 날숨에서 오는듯 합니다
그곳이 있어 이곳이 있는것을요 ?


김종덕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아마도 속 좁은 놈에게 잡히면 빠져 나가지 못할 것이라는속좁은 사람의 생각이겠지요. 저 멀리서 쳐다보고 웃고 잇을 것 같읍니다. 내기 돌았어? 하고 말입니다. 이 번가을애 대한 욕심은 끝이 없는 자신을 보곤 합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30 22:11

이정규

2017-10-29 07:33

김종덕 시인님 ~~~
올려주신 고운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좋은 아침 입니다
멋지게 아침을 열어서
행복한 휴일이 되십시요 !


김종덕	이정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번 가을은 참 오랫동안 같이 잇고 싶어 얄궂은 생각도 하고 잇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30 22:12

박외도

2017-10-29 08:47

김종덕 시인님~~
"틈새"
감사히 배독 하엿습니다

또 새로운 한주가 시작 됩니다
상쾌한 마음으로 출발해요
일교차가 큰 계절입니다
건강 유의 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김종덕	박외도 시인님,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저 비좁은 틈새에 가을을 가두어 두겠다는 사람이 좀 우습지 않습니까? 그렇게라도 잡으려는 어리석은 생각도 하고 있는 걸 보면 가을이 좋기는 좋은가 봅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30 22:13

김나현

2017-10-29 10:25

넓은 들판으로 다가와도
누구 하나 나무랄 이 없건만

굳이 비좁은
이 마음 틈 사이로
깊게 들어와 박혀 있다

시인님 가을이 누구의 가슴 보다
시인님 가슴이 포근하고 멋지고
좋으나 봅니다 굳이 시인님 가슴에
깊게 안겼어요 틈새 잘 배람하고 갑니다
멋진. 주말 되시길 빕니다


김종덕	김나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어쩌겠읍니까? 저 놈을 가두어 두고 오랫동안 보려니 저 놈이 웃고 잇네요. 참 어리석다는 이야기 겟지요? 그래도 좋은 이 가을을 어떻게 합니까? 잡아두어야지요.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30 22:15

김연식

2017-10-29 12:10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틈새"
가을이
굳이 비좁은
이 마음 틈 사이로
깊게 들어와 박혀 있다

멋져요 주말 행복하세요
시인님👍


김종덕	김연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러게요, 이 보다 틈이 넓은 사람이 참으로 많을텐데 그러고 있네요. 아직 가을은 내가 어떤 친구인자 잘 모르고 잇나봅니다. 그래서 좀 잡아도려구요.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30 22:16

박진표

2017-10-29 16:41

김종덕 시인님!!!
틈 새...
굳이 비좁은
이 마음 틈 사이로
깊게 들어와 박혀 있다...
부는 바람이 찹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남은 오늘도 웃음가득
시인님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종덕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렇게 좋은 가을 잡는다고 잡혀지기나 하겟읍니까? 참으로 답답한 사람이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30 22:17

김상훈

2017-10-30 00:05

이제 시월도 곧 멀리 떠날 준비를 하는 듯합니다.
부쩍 차가워진 날씨와 심하게 부는 바람,
통음 왕성하던 풀벌레 소리조차 사라지고
푸르게 보이던 하늘이 묘하게 빙벽처럼 느껴집니다.
지상의 언어로 다시 낙하할 때까지 시월은 곧
머나먼 별로 떠나리라 봅니다.

이달부터 연말까지 죽어라 뛰어야 할 몸이라
서재에 들락거리는 일이 점점 버거워집니다만
놓치지 않으려고 애는 써보겠습니다.
바빠진 몸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김종덕 시인님,
틈 새,
잠시 감상하고 갑니다.


김종덕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바쁠땐 바쁘게 다녀셔야지요. 힘껏 펼쳐보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30 22:18

권경희

2017-10-30 17:21

김종덕 시인님
마음 틈새까지 찾아드는
가을 얼마나 감사한지요(?)
혹시라도 가을앓이에 멀리
달라날까 염려스러운가 봅니다.
이 가을 아직은 너무 고운데 갑짜기
기온이 뚝 떨어져 가을이 저만치
달아날까 살짝 걱정도 됩니다.
감사히 배람합니다.감기 조심하세요.


김종덕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렇습니다. 이 비좁은 마음을 가지고 잇는 틈새에 들어와 있으니 그보다 더 큰 행복이 어디에 있겠읍니까? 이왕 비좁은 마음 좀 틔워 봐야 겟읍니다. 아무나 들어 올 수 잇게요.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30 22:19

정찬열

2017-10-30 19:09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틈새"
굳이 비좁은
이 마음 틈 사이로
깊게 들어와 박혀 있다

틈 사이에 끼어
옴짝달싹 못하고
답답한 주인의 눈만 응시하고 있다

만추의 계절 시월도 끝자락에서
이제는 떠나야 할 시간인가 봅니다.
어제한낮에 뜻하지 않은 광풍으로
차가운 겨을을 예고했습니다.

아직 단풍은 떠날 채비도 덜되있는데
한사고 채근을 하니 어찌합니까
11월이되시면 늘 건안 하시고
건강에 유념하시여 행복하세요


김종덕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예, 그렇게 좋아하고, 없으면 못 살것 같은 가을이 떠나가려고 하네요. 무식한 방법으로 가두어 보려고하는데 워낙 비좁은 마음이라 상사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좋은 가을입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30 22:21

주명옥

2017-10-30 20:17

굳이 비좁은
이 마음 틈 사이로
깊게 들어와 박혀 있다

시인님!
절대 가을앓이는 안되옵니다
바람이 불어 몸을 움츠리며 하는 추워가
종일입니다
손가락 사이로 또 한달은 빠져 나가려하네요
찬바람에 감기 조시요
따뜻한 시간 되십시요!!


김종덕	주명옥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렇게 가을이 좋은 걸 어떻게합니까? 꼼수를 써서라도 잡아두고 싶은데 가을은 벌써 눈치채고 비좁은 마음을 빠져 나가려고 하고 잇읍니다. 그래도 가을은 참 좋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30 22:22

여관구

2017-10-30 20:19

시인님 삶이 모두 틈새가
천지입니다.
생각이 복잡할수록 틈새는 벌어지고
틈새사이로 들어오는 온갖 생각들
내 마음을 괴롭게 합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소서.


김종덕	여관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평안 하셨읍니까? 좀 꼼수를 써서라도 가을을 좀 잡아두고 싶은데 들켰나봅니다. 많은 생각이 틈새에 갖혀 잇다가 가을잡이 하는데 쓰려고 했다가 들통낫읍니다. 그래ㅔ도 가을이 참 좋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30 22:24

김태윤

2017-10-30 22:37

불을 켜면 바퀴벌레가 화다닥 놀래듯이
빛이 어둠에 닿으면 어둠이 놀래서 달아나듯
빛은 그런 존재랍니다 틈새가 시인님의 마음이라면
애써 모른체 하시는 것은 아닌지 조심스레 물어봅니다
강직하고 올 곧은 성격은 타인의 잘못을 잘 이해 못할때가 있더라구요
곱게 빚으신 틈새 배람합니다 건강하셔요 시인님 ^^


김종덕	김태윤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틈새는 여유를 말할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여유가 아주 없는 때를 틈새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구나 속이 아주 비좁아 다른 사람을 이해하지 못는 밴댕이 속을 가진 사람을 틈새에 낀 속이라고도 할 것입니다. 가을이 이 비좁은 틈새에 끼여서 저를 ㄱ다려 주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마음을 늘려야겠지요. 그렇지만 가을은 좀 더 같이잇고 싶은 마음입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31 10:32

양떼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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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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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12	김종덕	20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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