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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지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지숙
ㆍ작성일	2005-01-10 15:28

ㆍIP:

작은 아들에게 2
글:김지숙

여느 때와 같이 따슨밥을 퍼 놓고
홑 그림자로 앉아 있는데
귓전에 초인종을 누르는 것 같아
서툰 신발을 신고 나가보니
개 짖는 소리만 허공에서 맴돌고 있었다
멀리 이국 땅으로 전지 훈련을 받으러 떠나는 널
목울음 삼키는 아픔이 허벅지까지 차 올랐지만
애써 어금니를 악물며 너에게 묻는다
건강하게 다시 만나자는 그 말만 되뇌고
내 마음은 허물어져 버렸다
온기 없고 냉기만 돌고 있는
너의 방에 전등 스위치를 켜보니
액자 속에서 도복을 입은 채 덩그러이 서 있는 너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운동이기에
걸핏하면 병원 출입을 했는데
이젠, 너의 살 냄새만 남아 있다
너 없는 공간이 빈 절간 같다는 것을
너는 알고 있는지

김기덕: 안녕하세요?
가슴저린 그리움이 남의 일로만 아닌것 같습니다.
어머니 사랑이 얼마나 깊은가 실감이 나내요.

이젠, 너의 살 냄새만 남아 있다
너 없는 공간이 빈 절간 같다는 것을

이말씀이 저가슴에 와 갈비에 부딪치는소리로 바뀌내요.
건강하세요.
-[01/10-16:57]-

고재구: 안녕 하세요. 자식 놈들은 뭘 몰라도 한참 모름니다.
저거 혼자 큰줄 알고 있을 거예요.
허지만 천륜과 인륜을 다 주는 것이 자식놈 아닙니까 ...
90세 노 부부가 나들이간 70세 자식을 걱정되서 기다립니다.
모성애 잘 감상하고 갑니다. 건필 하세요. -[01/10-18:53]-

홍명여: 에궁... 지숙 시인님 아들을 멀리 보내 놓으시고
애끓는 모정을 담아 놓으셨군요.
눈 앞에 보여도,멀리 떨어져 있어도
항상 자식은 엄마의 눈물 이랍니다.
저는 아들이 가까운곳에 공부하로 가 있어도
항상 걱정한는 마음 염려하는 마음으로 밤을 지새우는데
아들을 이국 만리에 보내놓으신 지숙 시인님의 마음 백번 이해 하고도 남네요.
아마도 지숙 시인님의 염려와는 달리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을거예요.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01/10-20:50]-

김성훈: 김지숙 시인님 아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 오실테니 마음놓으시고 기다리셔도
좋을텐데, 보고싶은 마음이 너무 커 견한 걱정을 하시는가 봅니다.
아들님의 무사 귀한을 저도 빌겠습니다. 좋은 밤 되시고요! -[01/10-21:20]-

주현중: "어릴 때는 아프기도 울기도 웃기도 잘하는 시절이지요.
힘내소서." -[01/10-21:37]-

엄정남: 텅빈 방에서 아들의 살내음만 맡고 서서
아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어머니의 모습에 눈에 선하네요
모든 어머니들의 자식에 대한 마음이겠지요..
아마도 그 사랑을 아드님도 느끼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지요.
편안한 밤되소서.. -[01/10-22:28]-

유현주: 오늘 밤에 그 방에도 따뜻하게 보일러를 넣으셨겠군요.
아들이 따뜻한 곳에서 쉬고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루요.
어머니의 사랑이 여기까지 전해 집니다.
잘 마치고 돌아오면 더 강해진 모습에 반하실 겁니다.
틀림없이요.. ㅎㅎㅎ 이렇게 말하고 나니
경험도 없는 제가 유경험자 같네요. ㅎㅎㅎ -[01/10-22:52]-

윤영지 : 지숙 시인님......!!
여전히 좋은 나날이지요?
변함없이 펄펄 살아 숨쉬는 시를 쓰는 우리 지숙 시인님의
시를 만나면 나도 덩달아서 즐거워지고 함께 공유한다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참 모처럼 들렸다가 가네요
행복한 밤이 되시고 고운 꿈 꾸세요. 김지숙 시인님아~~~~~!! -[01/11-03:02]-

송오/김종필: 모정을 절절이 느끼며 갑니다.
아들이 운동 선수인가 봐요.
새해엔 건강하시고,건필하시길 빕니다. -[01/11-11:45]-

윤병권: 훌륭한 아들을 두셨군요.
구기 선양은 물론 큰 인물이 되어 효를 다할거 같습니다.
아마도 태권도를 하는 선수인가 봅니다.
참 대견하시겠습니다. 잠시 제 아들을 생각하며
다하지 못한 애비의 마음이 아프군요. ^^&&^^ -[01/11-12:10]-

김은경: 저도.....멀리서 공부하고 있는 우리 아들이 생각나네요.... -[01/11-12:18]-

이임영: 아들인데도 막내라서 정이 더 살가우신가봐요
아마 어머니의 사랑에 힘입어 훈련 잘 마치고 돌아올 것 같네요
어차피 자식이란 떠나보내야 하는 것..너무 마음아파하지 마세요... -[01/11-14:08]-

한종남: 나도 얼마전 살점하나뚝 떼어놓고 왔답니다
그 마음 이해할수 있을거 같군요
어차피 가야할길이라면
열심히 스스로를 담금질하여
세상에서 가장 귀한 별하나 목에 걸기를 바라겟습니다 -[01/11-15:13]-

정영숙: 애의 끓는 보모의 마음
차가운 겨울인데도 그 사랑의 열기는 추위도 녹입니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훈련지는 여기보다 따뜻한 곳이지요.
어미의 마음 무엇과 견주리오
행복해지는 시 한편으로 아침을 시작하려하네요.
지숙이 시인님아 건강하거래이
-[01/12-09:01]-

조경희: 자식을 보면서 때때로 나의 모습도 봅니다
철없던 때는 지금이나 예전이나 마찬가지인 모양입니다.
시인님의 시심에 젖다 그 살내음을 맡아봅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01/12-10:50]-

김교신: 자식에 대한 사랑이 너무나 짙게 우러 나옵니다.
저도 애들을 멀리에 보내놓았기에 그리움이란 단어를
조금은 이해할것 같기도 하구요...
운동을 하는가봐요... 도복이라는 단어에서 유도, 태권도등이
연상되는군요. 전지훈련 간 곳에서 소기의 목적 잘 이루기를
저도 빌어 드릴께요... 건필하옵소서.. -[01/12-10:59]-

김지숙: 김기덕 시인님!!
몇일전에 작은 아들이 중국으로 전지 훈련을 받으러 갔습니다
국내에 있을때에는 그래도 전화라도 할수 있고 했는데
이젠 타국으로 가니까 또다른 마음이 말로 표현할수가 없네요
시인님도 이국땅에서 계시니까 절실한 그리움으로 사시겠죠
몇일동안 어머님께서 편찮으셨어 못들어 왔심니더
날씨가 전국으로 강타를 하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 잘 챙기십시요 -[01/17-17:23]-

김지숙: 고재구 선생님!!
자식도 어릴때 품안에 자식이지 머리가 다 커고 나면
부모곁에서 머무려 있을 시간이 많이 허락을 하지 않네요
이런 허전한 마음을 자식들을 알까요
선생님 한파의 날씨로 전국이 얼어 붙고 있는데
별탈은 없어신지요
뭐니뭐니해도 건강을 잃으면 모든것을 잃은 것이니
항상 건강 체크 잘 하십시요
-[01/17-17:23]-

김지숙: 홍명여 시인님!!
항상 우리 작은 아들은 운동을 하기 때문에
학교 수업도 많이 빠지고 집에도 잘 있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적응이 될때도 되는데 늘 떠날때마다
마음이 표현할수가 없네요 이런 부모 마음을 알련지...
시인님 전국으로 한파로 얼어 붙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 잘 챙기십시요 -[01/17-17:23]-

김지숙: 김성훈 시인님!!
운동을 한다는 것이 항상 위험이 도라시고 있고
병원 출입은 밥먹듯이 드나듭니다
그래도 국내에 있을때에는 전화라도 자주 해서 안부를 묻곤 했는데
이젠 국재전화를 해야하니 쉬운일이 아니겠죠
시인님 전국으로 한파의 날씨가 얼어 붙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 잘 챙기십시요 -[01/17-17:24]-

김지숙: 주현중 시인님!!
어릴때에는 언제나 부모 품에서 자랄것만 같았는데
이젠 머리가 커고 나니까 부모 곁에서 머무를 시간을
많이 주지를 않네요
시인님 전국의 한파로 얼어 붙도 있습니다
두꺼운 외투 입고 감기 유의 하십시요
-[01/17-17:24]-

김지숙: 엄정남 시인님!!
늘 같이 있을때에는 화도 내고 운동을 게을리 한다고
야단도 막치고 했는데 막상 이국으로 또나고 나니까
좀더 잘해줄걸 하는 후회하는 마음이 저 마음을
더 아프게 하네요
시인님 전국의 한파로 얼어 붙고 있습니다
두꺼운 외투 입고 감기들지 않도록 하십시요 -[01/17-17:24]-

김지숙: 유현주 시인님!!
중국에는 날씨가 포근하다고 해서 얇은 옷을 입고 갔는데
어제는 연락이 왔는데 너무 춥다고 오들오들 떨고 있다고 하네요
국내에 있으면 소포라도 붙혀서 보낼텐데 이러지도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시인님 전국이 한파로 얼어 붙고 있습니다
두꺼운 외투 입고 감기들지 않도록 하십시요 -[01/17-17:25]-

김지숙: 윤영지 시인님!!
요즈음 방학이라서 얘들하고 시갅들을 보내시느라
바쁘시죠 그래도 어릴때 자식들이 품안에 있고 좋을때입니더
머리가 다 커고 나면 부모 곁에 있어달라고 해도
소용이 없는 일입니더...성님 웬지 마음이 허전해집니다
시인님 전국으로 한파로 얼어 붙고 있습니다
눈 피해는 없어신지요 항상 감기들지 않도록 유의 하십시요 -[01/17-17:25]-

김지숙: 김종필 시인님!!
작은 아들은 운동 선수입니다
그래서 학교 수업도 많이 빠지고 집에도
잘 비웁니다 운동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의 과정이라는
항상 느끼고 있습니다
시인님 전국으로 한파의 날씨로 얼어 붙고 있습니다
두꺼운 외투 입고 감기들지 않도록 유의 하십시요 -[01/17-17:25]-

김지숙: 윤병권 시인님!!
저희 작은 아들은 우슈 쥬니어 선수입니다
그래서 중국 상해로 전지훈련을 받으러 갔습니다
운동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삶의 과정인지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서 병원출입은 내집 드나들 듯이 해야 합니다
많이 춥다고 하지 않아서 얇은옷을 입고 갔는데
지금 너무 추워서 오덜오덜 떨고 있다고 합니다
시인님 전국의 한파 날씨로 얼어 붙고 있습니다
두꺼운 외투 입고 감기들지 않도록 유의 하십시요 -[01/17-17:25]-

김지숙:

김은경 시인님!!
시인님께서도 이국땅에서 사시니까 이런 외로움
보고픔을 항상 안고 사시겠죠
그래도 국내에 있을때에는 전화라도 자주해서
안부를 묻곤 했는데 이젠 국제 전화를 해야하니
쉬운일이 아닙니다
시인님 전국의 한파로 얼어 붙고 있습니다
두꺼운 외투 입고 감기들지 않도록 유의 하십시요
-[01/17-17:26]-

김지숙: 이임영 시인님!!
저희 작은 얘는 자주 집을 비워서 이제는 적응을 할때도 되었는데
늘 떠날때마다 말로 표현할수가 없는 허전함이 몰려옵니다
항상 다치지 않을까 제일 걱정이 되고요
운동을 게을리하면 막 화를 내고 했습니다
시인님 전국으로 한파로 얼어 붙고 있습니다
두꺼운 외투 입고 감기들지 않도록 유의 하십시요 -[01/17-17:26]-

김지숙: 한종남 시인님!!
운동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과정이고 자신하고 싸우는
일이라 외로움과 싸워야 되고 아픔과도 싸워야 됩니다
시인님 아드님도 운동을 하시는군요 옛말에 드는정은 몰라도
나는정은 안다고 했습니다 있을때에는 화도 내고 했는데
막상 떠나고 나면 아픔만 밀려오네요
시인님 요즈음 건강은 좀 어떠신지요
전국으로 한파로 얼어붙고 있습니다
두꺼운 외투 입고 항상 건강 잘 챙기십시요 -[01/17-17:26]-

김지숙: 정영숙 시인님!!
부부의 끈은 무촌이라 했고 부모 자식간에 끈은 쳔륜이라고 했습니다
같이 있을때에는 운동을 게을리 한다고 화도 내고 나무라고 했는데
막상 떠나고 나면 아픔만 밀려오는게 부모의 마음인가봐요
그런데 중국이 따뜻하다고 얇은옷만 가지고 갔는데
어제는 연락이 왔는데 너무 추워서 오덜오덜 떨고 있다고 하네요
옷을 가지고 갈수도 없고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시인님 전국으로 한파로 올오 붙고 있습니다
두꺼운 외투 입고 우짜던지 몸 단속 잘 하십시요
-[01/17-17:26]-

김지숙: 조경희 시인님!!
자식이 늘 좋을때는 아닙니다
때로는 의견충돌로 싸우고 부모 마음에 들지 않아
이런저런 잔소리도 많이 합니다
그러나 자식도 어릴때 품안에 자식이지 머리 다 커고 나면
부모 곁에서 있을 여건이 많지를 않습니다
시인님 전국으로 한파로 올오 붙고 있습니다
두꺼운 외투 입고 감기들지 않도록 유의 하십시요 -[01/17-17:27]-

김지숙: 김교신 시인님!!
시인님께서도 자식을 멀리 보내놓고 사시는군요
저희 작은 얘는 우슈 운동 선수입니다 그래서 중국 상해로 전지훈련을
떠났습니다
학교 수업도 많이 빠지고 집에도 자주 비우지만 그래고 국내에 있을때에는
자주 안부도 묻곤 했는데 이젠 쉬운일이 아니네요
시인님 전국으로 한파로 얼어 붙고 있습니다
두꺼운 외투입고 감기들지 않도록 유의 하십시요 -[01/17-17:27]-

대장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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