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지숙
ㆍ작성일	2005-04-25 18:11

ㆍIP:

이동형 행거
글: 김지숙

바퀴 달린 행거들이
협찬 받은 의상들을 가득 싣고
오늘의 주인공을 만들어
시집을 보내주려고
요란한 소리를 내며 달리고 있다
언뜻 보기에는
몸체도 없이 웨이브만 넣는 의상들이
두서도 없이 보이지만
눈썰미가 좋은
코디의 재빠른 손놀림으로
명단들을 척척 솎아내는
감각적인 재능은
싱싱한 산소 같다

박 일 춘: 맞습니다 선생님
코디의 재빠른 손놀림으로
명단들을 척척 솎아내는
감각적인 재능은바로 선생님의 손길이 아닌가 싶어 집니다.
평안 하소서! -[04/25-19:00]-

유현주: 행거가 요즘 못 대신 벽에 붙이는 걸이 아닌가요?
아..옷가게나 매장에서 옷 걸어 두는 그것(?)이요?
그 감각보다 시인님 감각이 더 뛰어 나신 것 같은 걸요.
정말 소재가 안 되는 것이 없습니다.
시인님 눈에만 뜨이면 사정 없이 걸려듭니다.ㅎㅎㅎ
좋은 시간 고맙습니다. -[04/25-23:20]-

홍명여: 으앙~!
꼬리를....
실컷 써놓고 키 하나 잘못 건드려서....

참 다재 다능 하신 지숙 시인님^^
어떨땐 누군가를 돋보이게 해주는
코디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 같기도 했다가
또 어떨땐 지독한 농군의 아내 같기도 했다가...
풀물든 손 때문에 아직도 속상해 하고 계신건 아니지요^^
풀물 좀 들면 어때요.
저도 일요일 되면 시댁에가서
손톱 밑이 시컴해질 정도로 일하고 오는데요 뭐,
그래도 행복하 잖아요. 맞죠^^ -[04/25-23:40]-

권병문: 안녕 하세요
요샌 많이 끌고 다니시든대요
시골이지만 아낙들의
시장 바구니...
흐믓한 미소 를 ]
뿌려 놓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04/26-08:49]-

윤병권: 김지숙 시인님 잘 지내시죠.
오랜만에 인사드리니더~~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다녀갑니다. ^^&&^^ -[04/26-21:10]-

김성훈 : 김지숙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고운 글 보면서 눈에 선 한 모습 느껴보고 갑니다.
잘 계시지요. 다음에 뵙기를 기대합니다.
-[04/26-22:53]-

장강현: 김지숙 시인님!
이 봄볕에 얼마나 수고가 많으십니까?
결국 이동형 행거는 코디가 주인공 시집 보내 주는데 없어선 안 될
신부 들러리란 말씀이군요.(해석이 좀 어긋나긴 한 것 같은데...)
하여튼,시인님의 표현이 싱싱한 산소 같습니다.
바쁘실텐데도 꾸준히 활동하시는 시인님을 성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시간 되세요.

-[04/26-23:49]-

김옥자/福田: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감각이 싱싱한 산소 같습니다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즐거운 날 되세요 -[04/27-10:57]-

이유리: 시인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잘 지내시죠?
시인님의 센스, 변함이 없군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04/27-14:29]-

이금미: 김지숙 시인님^^*
요즘도 칡 캐러 다니시나요?^^;;
가만 보면 보면 시인님은
어딘가 시제가 숨은 광산 하나 숨겨 놓으시고
보석 캐내듯이 캐내서
솜씨 좋은 세공을 하시는 듯 합니다
그렇게 태어난 보석같은 글들
보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잘 지내고 계시지요?^^*
많이 그립습니다 -[04/27-20:27]-

윤영지 : 이동식 행거가 오늘은 우리 지숙님 눈에 딱 걸렸군요.
코디의 재빠른 손놀림으로
명단들을 척척 솎아내는....
봄이에요...뭐하고 있는지요?
옷장정리만 하지 말고 산에 가서 맛난 것들 따고 싶지 않나요 ?
이런 날은 집에만 정말 앉아 있기 싫다 그죠?
점심시간까지 여기 저기 꽃님들이 꽃방 구경하다가 점심 먹으러 갑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한 시간이 되세요.김지숙 시인님 .......!!
-[04/28-12:46]-

김지숙: 박일춘 시인님!!
어느 행사장으로 가보니까 코디들이 오늘의 주인공들을
만들어 줄려고 의상들을 입혀주고 메이컵을 해주는 손길들이
참 보기가 좋더군요
시인님 이젠 봄이 무륵 익어 가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05/01-23:15]-

김지숙: 유현주 시인님!!
요즈음은 장농대신 행가들을 많이 애용을 하는
집들도 많다고 하더군요 저 아는 집도 애물단지 장농을 다 치워 버리고
간편한 행가들로 방마다 걸어 놓았답니다
시인님 봄이 무륵 익어 가고 있습니다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05/01-23:19]-

김지숙: 홍명여 시인님!!
시골 사람이 시골 사람답게 살아야지...
들에 나가 잡초일을 뽑으면서 손톱을 벌겋게 메니큐어 바르고
일을 하면 오히려 더 거추장스러워서 일을 못한답니다
그래서 저 손은 종종 흙이 끼여 있습니다...ㅎㅎ
시인님 봄이 무륵 익어 가고 있습니다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05/01-23:22]-

김지숙: 권병문 시인님!!
예전에 우리들 자취 방에서는 지퍼로 열고 닫고 하는 옷장이
있었는데 요즈음은 전부다 간편한 행가들을 조립을 해서 옷을 걸어두고
하더군요
시인님 봄이 무륵 익어 가고 있습니다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05/01-23:27]-

김지숙: 윤병권 시인님!!
그동안 건안 하시죠
이 좋은 봄날에 좋은 공기 많이 맡으시고
영양식을 보충해서 춘곤증을 물리치시고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05/01-23:29]-

김지숙: 김성훈 지회장님!!
어서 오십시요
뽀얀 살결로 눈웃음을 살짝 짓어 보이는 지회장님...
항상 눈에 선합니다
이 좋은 봄날에 좋은 공기 많이 맡으시고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05/01-23:32]-

김지숙: 장강현 시인님!!
요즈음은 연예인들도 전부다 의상들을 협찬 받아서
입고 있더군요 그래서 코디들의 손길이 무척 바쁘고
하루종일 코디들은 협찬 받은 의상들을 골라 주느라
눈코뜰새가 없더군요...
시인님 봄이 무륵 익어 가고 있습니다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05/01-23:36]-

김지숙: 김옥자 시인님!!
어느 행사장으로 가보니까 코디들의 바쁜 손놀림들이
무척이나 빠르고 센스있게 일을 처리를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한동안 넋을 잃고 보았답니다
시인님 봄이 무륵 익어 가고 있습니다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05/01-23:38]-

김지숙: 이유리 시인님!!
다치신 몸은 좀 어떠신지요
지금은 괜찮다고 해서 몸을 함부로 하시지 마시고
완전히 회복이 될때까지 조심을 하십시요
어느 행사장으로 가서 보니까 협찬 받은 의상들을
행가에 가득 싣고 바쁘게 움직이는 코디들이 손놀림들이 무척이나
센스있게 보였습니다
시인님 봄이 무륵 익어 가고 있습니다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05/01-23:41]-

김지숙: 이금미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휴일은 잘 보내셨는지요
감기는 좀 떨어지심니꺼...너무 오래 달고 다니지 마십시요...ㅎㅎ
예전에는 모든 사물들이 그냥 무의미하게 지나쳐 버렸는데
요즈음에는 사소한 것들도 관심을 가져 보고 친한척을 해볼려고 합니다...ㅎㅎ
시인님 봄이 무륵 익어 가고 있습니다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05/01-23:45]-

김지숙: 윤영지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휴일을 잘 보내셨는지요
이좋은 봄날에 저는 밭에 나가 잡초들도 뽑고 또 취나물
쑥도 한소쿠리 캐어서 살짝 데쳐서 냉동실에 가득 넣어 두었답니다
성님 봄비가 내려 송화 가루가 온마당을 뿌옇게 만들고 있십니더
그것도 씻어 낼려고 하니 일거리입니다...ㅎㅎ
시인님 봄이 무륵 익어 가고 있습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요 -[05/01-23:49]-

배신의 그림자(산불)

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