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지숙
ㆍ작성일	2005-04-04 18:19

ㆍIP:

바리케이드
글: 김지숙

북새통을 이루는 출근 버스가
항상 그 지점만 가면
차량 통제를 시키곤 했었지.
승객들은 기계화처럼
아무 거부 반응도 없이
실행을 따라 주곤 했었지
이어 헌병이 버스에 올라
잠시 검문이 있겠다며
내 앞으로 다가올 때면
괜스레 죄수인 양 고개를 떨구곤 했었지

군사 도시이다 보니까
미심쩍은 사람들은 통과하지 못하고
검문소에서 신분 조회를 받던 그때

시작노트:
바리케이드 (barricade)[명사] 적군의 침입이나 공격을 막기 위해 길목 등에 임시로 설치해 놓은 장애물.

오세철: 바리케이트하면 추억이 있지요.
20년전 술을 많이 먹고서 운전을 하다가 미군부대 바리케이트를 차로 받은 경험이 있지요.
그 때 아마 수십만원은 날렸을겁니다.
지금도 그곳을 지나면 생각이 나곤 합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졸음이나 음주운전은 없습니다. -[04/04-22:08]-

이종관: 김지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언제나 다정하신 시인님이 생각나는군요.
이제 그 누가 시인님앞에 바리케이트를 치고 막을수 있겠습니까?
깊은곳에서 우러나오는 멋진 시를 쓰는일에.........
늘 건강하시고 성필하세요^^* -[04/04-22:22]-

유현주: 그렇게 세워진 바리케이트는 죄 없으면
그래도 무사통과..
사람과 사람 감정 사이에 세워진 바리케이트는
어찌 넘어가야 하는 건지요.
아고..요즘의 숙제입니다.
그래서 승질나는 김에 바리케이트 쇠톱으로
자르고 있는데 너무 오래 걸리는 걸요.
그대로 끌고가 용광로에 집어 넣어 버려야 겠어요.
좋은 시간 고맙습니다. -[04/04-23:02]-

김병섭: 김지숙 시인님 안녕하시죠
남자 들에겐 빛바랜 추억속의
휴가 나왔다 귀대길에
거치는 바리케이트
시인님 위에 글 올리신 시인님들께서
길 열어 놓으셨으니 달리시는 일만 남았네요
이봄 꽃길로 오시옵소서~ -[04/05-01:51]-

권병문: 안녕 하세요,,,
시인님의 시심에 머물다 가옵니다,,
늘 좋은 글 많이 쓰세요.... -[04/05-04:02]-

고재구: 김지숙 선생님 안녕 하세요.
그대와 나와의 사이에 있는 바리케이트는
갈길은 멀고 험한데 무엇으로 치워야 하나요.
즐거운 휴일 맞으시고 행복 하세요. -[04/05-08:13]-

주현중: 17세였던가 어머니와 치악재를 넘을 때
늘 받았던 검문이 생각납니다.
그 당시엔 경찰이었는데....
지난 그림 떠올려봅니다. -[04/06-00:42]-

성은경: 잠시 옛날이 스칩니다.
그런때가 있었지요 괜스레 헌병들이 주민증 보자하며 어깨에 힘주었던 때.....
잘 지내죠? -[04/06-10:41]-

이유리: 예전에 그런 경험 있었던 것 같아요
문득 옛날이 생각납니다
사람과의 사이에 쳐진 바리게이트는 어찌 치워야 하는 것일까요
시인님, 햇살이 심술을 부리고 있네요
오늘도 행복이 가득한 날 되시길.. -[04/06-11:03]-

장강현: 지금도 그런 곳이 많겠지만
저희 같은 사람들에게는 쟁쟁한 추억을 담고 있는
아름다운 글입니다.
바리케이트의 힘이 너무 강했던 그 시절
'민주'라는 이름하에 속 시원히 공중분해 시키고 싶었던 바리케이트!
남자들의 마음을 울렁거리게 하는 詩앞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소서. -[04/06-12:29]-

김지숙: 오세철 시인님!!
알코올이 들어가면 초점의 감각이 흐려져 접척 사고들이
많이 일어나곤 하죠 심지어는 터널 입구 벽도 받는데
바리케이드쯤이야 우스운 일이죠...ㅎㅎ
시인님 비가 올것 같은 잔뜩 찌푸린 날씨입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 하십시요

-[04/06-13:59]-

김지숙: 이종관 시인님!!
예전에 80년도에는 군사 도시이다 보니까 철처한
검문을 하곤 했습니다
아무리 시간이 쫓겨도 검문 하나만은 철철히 하느라
승객들 모두 내려서 실행을 따라 주곤 했습니다
시인님 비가 올것 같은 잔뜩 찌푸린 날씨입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 하십시요 -[04/06-14:02]-

김지숙: 유현주 시인님!!
사람과 사람사이에 세워진 바리케이드...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바리케이드가 세워진 장소에서는
비켜 갈수 없는일 ...잠시 검문을 해야만 통과를 할수 있는
바리케이드...
시인님 비가 올것 같은 잔뜩 찌푸린 날씨입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 하십시요 -[04/06-14:06]-

김지숙: 김병섭 시인님!!
예전에는 바리케이드가 놓여 있는 지점은 의례
정지를 하며 신분증을 보여야만 통과를 할 수 있었죠
특히 군인들에게는 더욱더 휴가증 외출증을 보이고는
거수 경례를 하며 통과를 했죠
시인님 비가 올것 같은 잔뜩 찌푸린 날씨입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 하십시요 -[04/06-14:10]-

김지숙: 권병문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에전에는 바리게이드가 많이 놓여져 있었는데
요즈음에는 찾아 보기가 쉽지가 않네요
그래도 그때가 헌병들이 멋진 모습들이었는데...
시인님 비가 올것 같은 잔뜩 찌푸린 날씨입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 하십시요 -[04/06-14:13]-

김지숙: 고재구 선생님!!
예전에는 검문소마다 바리게이드가 놓여 있어서는
차량들을 전부다 세워놓고 잠시 검문들을 하곤 했는데
요즈음은 예전처럼 철처한 검문들은 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선생님 지가 올것 같은 잔뜩 찌푸린 날씨입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 하시고 좋은 시간이 되십시요 -[04/06-14:16]-

김지숙: 주현중 시인님!!
예전에 저도 바바리 입고 마스크 쓰고
바닷가를 거닐다가 초소 헤드라이트에 걸려
수색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ㅎㅎ
결국은 우리 식구들이 와서 해명을 하고 풀려 났던 적이 있심니더...ㅎㅎ
시인님 비가 올것 같은 잔뜩 찌푸린 날씨입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 하십시요 -[04/06-14:20]-

장경복: 김지숙 선생님 안녕하세요?
고운 글에 젖다 보니
오래전 면회하러 가던
그 길이 생각납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 -[04/06-16:57]-

김지숙: 성은경 시인님!!
예전에 우리 진해 검문소 앞에서는 철처한 신분증을 제시해야만
통과를 하곤 했습니다 특히 미심쩍한 사람이 있으면 내려서
신분 조회를 하곤 했습니다
시인님 비가 올것 같은 잔뜩 찌푸린 날씨입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 하십시요

-[04/06-22:13]-

김지숙: 이유리 시인님!!
사람과 사람 사이에 언제나 가로 놓여 있는 바리케이드...
항상 그 지점만 가면 잠시 검문을 하며 차량통제를 시키곤
했었죠...그래도 그때가 헌병들이 멋이었고 좋았던것 같습니다
시인님 비가 올것 같은 잔뜩 찌푸린 날씨입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 하십시요
-[04/06-22:13]-

김지숙: 장강현 시인님!!
80년도 시절에는 특히 바리케이드가 큰 몫을 했던것 같습니다
검문소도 그렇고 대모들도 많이 하고 ...그런데 요즈음은
바리케이드가 많이 놓여져 있지를 않더군요
시인님 비가 올것 같은 잔뜩 찌푸린 날씨입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 하십시요
-[04/06-22:13]-

김지숙: 장경복 시인님!!
예전에 군부대 앞에서는 철처하게 바리케이드로 통제를 시키며
신분조회를 하곤 했습니다
아마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고요 ...ㅎㅎ
시인님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 하시고요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04/06-22:19]-

황사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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