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장용순
ㆍ작성일	2014-07-08 01:19

ㆍIP: 223.xxx.49

흐린 하늘

먼 하늘 너머
해가 구름에 가려
깨끗한 도화지처럼
하얗게 펴면

그리운 소식은
들리지 않고
바람에 꽃잎
하나씩 날리네

마음으로 바라보는
흐린 하늘은
아름다운 추억들이
그려지고

바람불어
외로운 사랑은
흔들리며 피는
꽃이 됩니다.

이유리

2014-07-08 17:13

흐린 하늘가로
아름다운 추억들이 지나가는 날입니다
시인님 시원하게 건강한 여름 나시길 바래요


장용순	이유리 시인님 감사합니다. 흐려진 날 도화지같은 하늘에 창문을 편지지 삼아 편지를 쓰고 싶은데 이제는 보내도 받을 사람이 없습니다.	7/14 00:16

염규식

2014-07-08 20:29

언제인가는 시인님의 그 고운 마음이 맑고 밝음으로 가득차서
더욱 좋은 필력이 넘치시길 기도합니다-행복하십시요


장용순	염규식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운 마음으로 보아주시는데 찾아뵙지도 못하고 답글도 늦었습니다.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7/14 00:19

배정이

2014-07-08 20:51

흐린 하늘에 숙자 꽃 영순이 꽃 정이 꽃
그리고 시인님에 청춘의 꽃이 피었습니다.
가장 멋진 청춘의 꽃!~~


장용순	배정이 시인님 감사합니다. 도화지 같은 흐린 하늘에 편지를 쓰고 싶은데 받을 사람이 없네요. 손편지를 써보고 싶은 생각이 납니다.	7/14 00:21

김은정

2014-07-09 09:29

외로운 사랑

사랑은 이렇게 늘 외로움을 주네요.
짜릿한 행복을 주면서 말이예요.
바람불고 흐린날
즐거운 시간되시길요.
태풍이 온답니다.
건강한 하루 되세요.


장용순	사랑하면 외롭게 느껴지는 것인가요.. 흐린 날 편지를 쓰고 싶은 생각이 납니다.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라는 노래가 생각나는 흐린 날입니다.	7/14 00:24

안선희

2014-07-09 13:15

장용순 시인님.
시화를 나르고 무대를 꾸미느라 고생하셨지요?
시인님과 북서울 꿈의 숲에서 찍은 사진
뻘쭘하게 서 있는 모습이 어찌나 웃긴지!
담번에는 자연스럽게 찍기로 해여^^


장용순	아..그렇게 어색했나요..ㅎㅎ 저는 아직 보질 못했군요.. 다음엔 좀 더 자연스럽게 찍도록 연습하겠습니다.	7/14 00:27

경규민

2014-07-09 17:52

흐려지면 맑아지고 맑다가는 흐려지고---
인생의 단면이지요.
그 속에서 자신만의 사랑찾으시며 행복하시기바랍니다.
늘 건안 건필하시기를 ---


장용순	흐린 하늘엔 뭔가 써야 될 것 같은 기분입니다. 꽃잎 새겨진 고운 편지지에 보내지 못한 이야기를 써야 될 것 같은 생각이 나는 날입니다.	7/14 00:31

김흥님

2014-07-09 22:23

흐린듯한 회색빛 도심에
끝내는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아스팔트 흙내음을 잠재우고
그 무표정의 얼굴들속에
거니는 또 한사람

하얀 도화지를 펼쳐
한참을 그앞에 서성이면
그 하얀빛,,자꾸만 빗망울같은 눈물이 고이는것을


장용순	조금 있으면 비가 내리겠지요. 소나기가 내리기 전에 하얀 색 도화지에 에쁜 그림 하나에 사랑의 시 한 편 예쁘게 만들어보고 싶네요.	7/14 00:34

안정순

2014-07-10 10:01

흐린 하늘에 곱게 새기신 추억들
비가오면 비가 오는데로!
추억할 것들이 쌓여갑니다..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구요.
감사합니다.


장용순	흐려진 하늘에 비가 쏟아지고 바람에 흔들려도 아름다운 꽃은 피어납니다. 좋았던 기억도 부끄러웠던 기억도 다 아름다웠던 추억입니다.	7/14 00:38

송준혁

2014-07-10 14:12

흐린 하늘에 추억을 담으셧군요
더운 날씨에 잘 지내시고 계시지요
밝은 하루 되셔요 선배님^^


장용순	흐린 하늘에 비가 오려고 합니다. 비가 오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이 보내지 못한 편지를 쓰는 것입니다. 받는 사람은 없지만 그래도 써야 될 것 같습니다.	7/14 00:43

김수잔

2014-07-11 07:50

마음으로
바라보는
흐린 하늘에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 보시군요
미소가득담는 하루 되시고요..^^
감사합니다


장용순	마음 속으로 바라보는 흐린 하늘에 보내지 못한 편지를 쓰고 싶습니다. 이번에도 못 쓰면 영영 못 쓸 것 같습니다.	7/14 00:46

주응규

2014-07-11 10:16

곱게 지피신 시인님의 시향에 흠뻑 젖어듭니다
무더위가 극성을 부리는 요즘입니다
건강하시고 향그한 글향 새록새록 피우는 나날되십시요^^


장용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염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왕성한 활동으로 문협을 빛내 주시길 바랍니다.	7/14 00:48

문재평

2014-07-14 10:09

시인님, 처음 인사드립니다 ㅎㅎ
흐린 하늘, 그리움이 묻어납니다
항상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장용순	방문해 주시고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장마 전선이 위로 올라와 비가 내립니다. 더위를 식혀주는 고마운 비입니다.	7/18 03:10

황은경

2014-07-14 23:43

외롭고 아픈사람은 왠지 힘들어 보여요
혼자든 누구든..잘 여물지 못할것 같은 염려가 자꾸 든답니다
누구를 포함해서든 행복해졌음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장용순	아프지 마세요.아프면 누구도 함께 해주지 못합니다. 대신 아파할 수도 없고 아픔을 느끼지도 못한답니다. 동병상련이라 하지만 그래도 아픔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요. 외로움이 원인이라면 좋은 사람 만나시고요 몸이 원인이라면 치료를 받으세요. 좋은 공기와 좋은 물 좋은 마음과 좋은 음식이 함께한다면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7/18 03:22

박광현

2014-07-15 00:49

하늘에 그려지는 구름의 작품,,,,,,,,,
그. 그림속에 외로움이 있었네요,,,,,,,,,,,,
고우신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장용순	흐린 하늘에 무엇인가 쓰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꽃잎이 날려 예쁜 편지지가 되면 꽃편지 한 장 쓰고 싶군요.	7/21 08:36

이주성

2014-07-16 07:50

그리운 소식은
들리지 않고
바람에 꽃잎
하나씩 날리네

그리움도 하나씩 떼어내기를... ^^


장용순	먼 나라로 이민간 사랑했던 친구가 보고 싶어지는 흐린 날입니다.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쓰라던 노래도 있죠..	7/21 08:40

박영애

2014-07-18 15:49

시인님 '흐린 하늘' 시심 잘 감상하고 갑니다.
낭송시로도 잘 감상했습니다.
고운나 되시고 평안하세요.^^


장용순	박태임 낭송가님께 감사드립니다. 보잘 것 없는 글이 나훈아가 김지미를 만나 세련된 모습이 된 것처럼 아름답게 꾸며졌습니다. 시를 아름답게 꾸며주시는 낭송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7/21 08:45

박하 사탕

채송화가 피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