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장용순
ㆍ작성일	2014-07-30 09:32

ㆍIP: 223.xxx.49

보고 싶은 마음

보고 싶은 마음이
그리움 되어

고사리 같던 때를
떠올려 본다

더벅머리 동무들이
멋쟁이 되고

꽃을 닮은 아이들은
파란 하늘 된다

구름이 떠가며
머무는 곳에는

그날의 재잘거림이
들리건만

들판에 꽃이 지기를
몇 번인가

하얀 잡초가
무성한 세월이여!

김보규

2014-07-30 17:46

장용순 시인님 무더위에 잘 지내시는지요?

보고 싶은 옛 사람들, 옛 이야기들이
시인님의 마음에서, 세월속에서 그리움으로 곱게 피어나네요 ^^


장용순	김보규 시인님 다녀가셨군요. 엣추억을 생각하며 써 봤습니다. 저도 어느새 중년의 나이가 되어 어린 시절의 추억이 아득해 보입니다.	8/1 23:32

염규식

2014-07-30 18:15

시인님 건안 하신지요-
그리운 사람, 그리운 고향 세월이 흐르면서 더욱 그리운게지요
그래서 저는 매일 습작으로 그 외로움을 달랩니다-
더운 날씨 건강 챙기시구요-행복하셔요


장용순	염규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린 시절의 기억들이 생생하건만 어느 새 두 아이의 아버지로 한 집안의 가장으로 살고 있습니다. 덥지만 좋은 글 남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8/1 23:35

백종수

2014-07-30 20:48

더 세월이 흐르면 우리는 더 늙어가겠지요.
돌이켜보는 지난 세월들이 엊그제인데~~.
그리운 그시절이 그립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장용순	지난 시절을 돌이켜 보면 참 금방 지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빛바랜 사진 속의 아이들이 모두 아저씨 아줌마로 자라서 먼 기억 속에서 놀던 아이들은 없지만 오늘은 그날의 하늘이 그리워집니다.	8/1 23:40

김흥님

2014-07-31 21:19

외로움은 그리움이 되고
그리움은 미련이 되어..,,

하얀 잡초 무성한 세월
그 한가운데 서 있습니다

꽃을 닮은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아우성으로 들려오는듯

그 들판에 꽃이 피고지기를 몇번이련가!!


장용순	그리운 세월은 쉼없이 흐르고 마음은 옛추억에 머무릅니다. 많은 것이 변해버린 현실은 더욱 더 그날을 그립게 합니다.	8/1 23:45

배정이

2014-08-01 02:02

깊은 밤 "보고 싶은 마음" 을 보니 그리운 이가 많아집니다.
모두 다 어디에서 무얼 하고 사는지..그리워집니다.
시인님, 더운데 시원하고 편안한 밤이 되세요.^^


장용순	너무 더운 여름 날입니다. 오늘 섭씨 34.7 도라 합니다. 방에는 컴퓨터에서 열이나고 글 쓰는 이곳은 지금도 낮처럼 덥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댓글 주신 분들께 고마운 마음입니다.	8/1 23:48

주응규

2014-08-01 09:11

무더운 날 장용순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며
소나기처럼 마음을 씻고 갑니다
여름의 절정을 이루는 8월입니다
건강한 여름 시원한 여름 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장용순	가만히 앉아있어도 등에는 땀이 흐릅니다. 오늘이 가장 더운 날인데 내일부터 태풍이 올라오면 좀 시원해질 것입니다. 더운 날 편히 쉬시고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8/1 23:51

사방천

2014-08-01 09:51

장용순 시인님의 고운 시 보고싶은 마음
고운옥고의 마음 쉬어감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장용순	사방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문단의 어른으로 이렇게 찾아주시니 감사합니다. 날씨가 무척 더운데 몸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8/1 23:53

임재화

2014-08-01 10:13

장용순 시인님의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고운 글향에 감동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장용순	임재화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대구경북 지역의 더위가 가장 심한데 잘 지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항상 고운 언어로 그림 같은 시를 쓰신 것을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8/1 23:57

허욱도

2014-08-02 09:31

보고프니 그리운 걸까요
그리우니 보고픈 것일까요

비오는 오늘
저도 옛추억을 더듬어 보렵니다.

모처럼 비가 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장용순	허욱도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냥 문득 어린 시절이 생각나서 그시절 즐거웠던 추억을 생각합니다. 이제 바쁜 세상 일을 정리할 때가 되니 어릴 적 꿈들과 희망들이 그리워집니다. 태풍이 비를 뿌립니다. 즐거운 휴일 되십시오.	8/3 06:25

정찬열

2014-08-02 12:25

장용순 시인님 반갑습니다.
하얀 잡초가
무성한 세월이여!
과속 질주하는 세월속에
"보고싶은 마음" 글향에
취해갑니다.
늘 편안한주말 되세요


장용순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7월의 시인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지날 때는 잘 모르는데 지나간 세월은 많이도 흘렀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좋은 작품 많이 남기시길 바랍니다.	8/3 06:28

김화영

2014-08-03 06:45

바쁘게 달려오다 멈칫 걸음 멈추며
뒤 돌아보는 그 시간
비록 너무 짧은시간 이겠지만
반생의 추억이 달려오고
그 아름다운 추억속에 머물고 싶지만
회초리 든 세월에 쫓겨 가야만 하는 인생길!
하얀잡초 무성한 세월 속에서나마
옛을 추억 한다는 기쁨이 새롭습니다.

고운시간 이으소서 장용순 시인님!


장용순	고운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찾아오신 것이 오래 전인데 이제야 인사를 올립니다. 젊을 때는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듯이 보이지만 점점 빨리 가는 시간을 느낍니다.	8/12 06:18

이유리

2014-08-04 15:58

세월의 흐름이 많이 야곳하기도 합니다
그 흐름 속에서 그추억들도 그리움으로 더 커지고,,
시인님 잘 지내시죠
시원한 여름 나시길 바래요


장용순	이유리 시인님 안녕하세요.. 항상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뚝섬 한강 공원에서 만나뵜으면 좋았을 텐데 사람 일이 맘대로 안됩니다. 날씨가 좀 선선해졌습니다. 좋은 작품 많이 남기시길 바랍니다.	8/12 06:24

황은경

2014-08-06 05:05

그렇게 세월이 흘러갑니다
시인님도 나이먹어가고
어쩌다 친구들도 먼저 생의줄을 놓기도 하고요
까까머리 더벅머리 어려서 많이도 써온 말인데
이젠 어렴풋이 생각납니다
추억도 그렇게 갈수록 색이 옅어지겠지요?
시인님의 추억속 글향에 노닐다 갑니다
건안하십시요


장용순	황은경 시인님 안녕하세요. 지금은 보기 힘들겠지만 미장원이 거의 없던 시절에 그냥 가위로 어설프게 머리를 깎던 시절이 있었지요. 지금은 옛 사진으로만 볼 수 있네요..	8/12 06:30

송준혁

2014-08-06 11:11

추억속의 동무들
언제나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하얗게 변해버린 세월이 있어
추억이 더욱 빛나나 봅니다
선배님 안부 전하고 갑니다^^


장용순	송준혁 시인님 이달의 시인되심을 축하드립니다. 더욱 정진하셔서 좋은 작품 많이 남기세요.	8/12 06:32

이주성

2014-08-11 08:59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제 오후는 세찬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쾌청한 하늘입니다

8월 중순 이제 더위도 마지막 몸부림치며
서늘함이 다가오는 것은 못 막는 듯 합니다
건안 건필하소서


장용순	이주성 시인님 안녕하세요. 무지개 사진 잘 봤습니다. 무지개 우산과 어울려 보기 좋군요. 밤에는 제법 쌀쌀합니다. 올 여름도 이렇게 가는가 봅니다.	8/12 06:34

최선주

2014-08-29 02:33

멋진 시구는 나를 붙잡고, 떠나려든 나는, 꼼짝없이 볼모 가 되었다가, 이제 갑니다, 감사합니다, 건강관리 잘 하세요.


장용순	안녕하세요. 들러주시고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만남이 좋은 인연이 되길 기대합니다..	8/29 08:16

지는 꽃이 아름다운 이유

박하 사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