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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21-05-02 09:09

ㆍIP: 211.xxx.27

산다는 것은 外 1편

산다는 것은 外 1편
[혹독한 추위]

글/정 찬 열

시린 계절에도
목련은 그리움 품어 앉고
껍질이 탄탄하여 속살 밀어 오르니
묵묵히 탄생을 기다리는 의지가
그렇게도 눈물겹다

그랬다
한겨울 질경이처럼
모질지 않고서야
어찌 버티고 견뎌낼 수 있으랴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기한을 가늠할 수 없음은
우한에서 들어온 검은 그림자
암울한 응어리 일상을 묶는다

햇살도 제 그림자를
흐트러지게 버리지 않은 건
시절의 인연이 버겁고 힘겨워도
삐뚤어진 추를 바로 세우고
둥글둥글 더불어 살라는 뜻 일게다

산다는 건 결코
크게 빛나지 않아도
벼랑에서도 향기를 건네는 들꽃처럼
무수한 날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일어나는
들불 같은 삶의 가사를 쓰는 일이다.

20210326. 기(記)

혹독한 추위

외롭게 흔들어대며
앙상한 가지의 처량함이
근래에 보기 드문 폭설에
탁류의 세월은 옛날로 돌려져
잠시 하얀 절기로 지평 되었다

시대를 주름잡는
밀레니얼 세대들 이어!
그들은 화폭에 담긴
한 폭에 추위를 알고 있을까?

지구가 달구어져
봄이 오는 길섶 애달프다
온난화의 근간이 신축년에 들어와
반백 년 만에 찾아든 혹한의 추위

입춘이 지난 후에
세계적인 온난화에 떠밀린 눈보라
북극을 상상하는 전국에 한낮기온
한순간 한파는 추억으로 돌려졌다.

(註). 밀레니얼 세대=1980~2004년 세대

20210203. 기(記)

이세복

2021-05-02 12:12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글 감사드립니다
촉촉한 비가 오월의 잎새들에 선물 같은 비를 내려 줍니다
우리의 삶에도 선물 같은 친구가 있지요
바로 시인님 따뜻한 마음이 그런 선물이
아닐까 헤아려 보는 아침입니다
아카시아 흐드러지게 피는
오월 시인님의 글 밭에도
고운 꽃이 많이 피었습니다
늘 아름다운 글 꽃을 가꾸시는 열정을 존경하며
가정의 달을 맞아 평안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둘째 날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하룻길을 맞이합니다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다시 뵈 올 때까지 안녕히 계세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이세복 시인님~ 일착으로 달려 외여 주신 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가정의달 오월에 항상 건강과 함께 가내 행우을 빕니다.	5/7 06:07

박희홍

2021-05-02 19:04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갑장 시인님

주말 휴일 잘 보내셨지요.
“산다는 것은”과 “혹독한 추위”
정성껏 지피신 옥고에 크게
배움 받아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5월 초인데 강원도에 눈이 내렸지요.
지구온난화로 인한 재앙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일교차가 크게 나는 고르지 못한 날씨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건강 유념하십시오.

신록의 계절에
가족과 함께 언제나 웃음이 넘쳐나는
멋진 나날 속에 건강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5월 멋지게 시작하시고 멋지게 마무리하십시오.
존경합니다. 고맙습니다. 문운 창대하세요.


정찬열	존경하는 박희홍 갑장 시인님~ 잊지 않고 빨리 달려와주셨는데 이제야 게으름으로 답글 오려 송구 합니다. 무엇이 그리도 바쁘게 하는 것인지 매일 새벽 세시에 일어나 가벼운 운동후 조간 신문에 잠시 들른 서재마져 늦장을 부립니다. 언제나 간편하게 마음 풀고 살아갈지 가정의달 5월에 건강과 함께 행운을 기원 합니다.	5/7 06:11

황다연

2021-05-02 20:54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두편의 시
감사히 배람합니다
산다는것은 때때로 혹독한 추위를
겪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지요
그러나 또 눈부신 봄날이 오기도 합니다
탄탄한 두편의 시에서 배움을 얻어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정찬열	어서 오십시요 존경하는 황다연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 신 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가정의달 오월에 건강과 함께 행운을 기원 드립니다.	5/7 06:13

조순자

2021-05-02 22:35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정성껏 창작하신 귀한 옥고
잘 배람하며 배워갑니다.
참으로 애쓰셨습니다.
일기가 참으로 고르지 못하니
항상 건강 유념하시기 바라며,
늘 평안하심으로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조순자 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신 흔적 고마움 간직 합니다 가정의달 오월에 항상 건강과 함께 가내 행우을 빕니다^*^	5/7 06:20

신창홍

2021-05-03 00:14

존경하는 정찬열 이사님

오래도록 우리의 일상을
빼앗아버린 코로나19의 저주에도
꿋꿋하게 버틸 수 있음은
강한 의지가 있어서 인것 같습니다.
혹독한 추위에도 우리의 의지가
꺾이지 않듯이.....
깊이 있는 작품을 진지하게
배람합니다.

4월의 봄의 설레임들이 이제는
성숙한 자태로 5월을 꾸미고 있습니다.
누가 5월이 주는 행복의 기대치를
외면할 수 있을까요?
행복한 5월 보내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먼져 5월의 첫주 우수시로 선정 되심을 다시한번 축하 드립니다. 가정의달 오월에 항상 건강과 함께 가내 행우을 빕니다	5/7 06:19

정기현

2021-05-03 05:20

존경하는 시인님~
"한겨울 질경이처럼
모질지 않고서야
어찌 버티고 견뎌낼 수 있으랴

햇살도 제 그림자를
흐트러지게 버리지 않은 건
시절의 인연이 버겁고 힘겨워도
삐뚤어진 추를 바로 세우고
둥글둥글 더불어 살라는 뜻 일게다"

어쩌면 산다는게 힘들고 고단
하지만 둥글둥글 더불어 살아가면서
사랑과 희망을 나누며 삶의 가치를
느껴가는 것이라 여겨지는군요
심도 있게 집필하신 두편의 시를
감상하며 월요일 아침을 열어갑니다.
멋진 시에 마음 적셔갑니다.
즐겁고 건강한 한주 되십시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정기현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 신 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가정의달 오월에 건강과 함께 행운을 기원 드립니다.	5/7 06:14

윤만주

2021-05-03 07:49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정성으로 집필하신 고운 시향에
잔잔한 감동의 파고로 고마움을 전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또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분주한 생활 속에 흐르는 세월은
얼굴에 나이테를 그리고 머리에는
새치도 늘어만 갑니다.
세월의 거울 앞에 자신을 조명하며
오늘을 다잡고 내일을 새롭게 설계도 해 봅니다.
늘 머무는 공간에서 행복을 창조하시고
사랑과 축복 충만한 복된 날 이어 가십시오.
감사합니다.


정찬열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윤만주 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신 흔적 고마움 간직 합니다 가정의달 오월에 항상 건강과 함께 가내 행우을 빕니다	5/7 06:21

권경우

2021-05-03 10:19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곱게 집필하신 '산다는 것은' 외 1편
잘 배람합니다
'산다는 건 결코
크게 빛나지 않아도
벼랑 끝에서도 향기를 건네는 들꽃처럼'
잠시 시향에 젖어 봅니다.
좋은 작품 고맙습니다.
늘 건강과 행복함이 함께하는
멋진 5월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정찬열	어서 오십시요 존경하는 권경우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 신 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가정의달 오월에 건강과 함께 행운을 기원 드립니다.	5/7 06:15

박기숙

2021-05-03 12:35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래 간만에 인사 드립니다.
곱게 집필 하신 주옥같은 고운 두 편의 시 작품인,
★'산다는것은,' 외1편 '혹독한 추위'★ 감상
심오한 마음으로 감상 잘하였습니다.

산다는것은 참으로 힘들고 인생의 가는길은 장미꽃이
뿌려진 평탄 대로만 있는게 아니라 때로는 험한
가시밭 길도 있습니다.

계절의 여왕인 5월에는 더욱더 건강 하시고 좋은일만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다녀 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찬열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박기숙 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신 흔적 고마움 간직 합니다 가정의달 오월에 항상 건강과 함께 가내 행우을 빕니다^*^	5/7 06:22

전병일

2021-05-03 14:20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좋은 “詩”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월의 첫 주입니다
가정의 달 오월, 가족의 소중함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5월 한 달도 행복한 5월 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전병일 시인님 귀한 걸음 주 신 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가정의달 오월에 가족과 함께 항상 건강과 함께 행운을 기원 드립니다.	5/7 06:16

한영택

2021-05-03 19:08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정의 달 5월을 맞았습니다. 사람과 사람끼리, 가족과 가족끼리, 자유롭지 못한 만남의
현실입니다. 벌써 2년째 지구촌의 모든 사람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 또한 지나 가리라
꽃이 피면 지고 또 푸른 잎이 돋아나는 자연의 순환처럼 희망의 내일을 기다립니다.

이곳저곳 이팝꽃과 아카시아꽃이 봄 향기를 더해갑니다
집필하신 “산다는 것은“ ”혹독한 추위“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5월 되세요
건강하십시오.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의리에 한영택 시인님 이렇게 쌀쌀한 바람과 추위가오면 포항에서 근무시절이 떠오릅니다. 가정의달 오월에는 온가족이 즐겁고 건강과 함께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5/7 06:27

강한익

2021-05-04 08:27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4월 마지막 주으 금주의 시로 선정되심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코로나 사태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큽니다.
화요일 아침 시인님의 서재에서 올려 주신 멋진 옥고
"산다는 것은" 외 1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건강 각별 유의하시면서
싱그러운 5월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어서 오십시요 존경하는 강한익 지회장님 귀한 걸음 주신 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가정의달 오월에 온 가족이 항상 건강과 함께 행운을 기원 드립니다.	5/7 06:17

여관구

2021-05-05 19:16

시인님 인생은 듯 없는것 같아요.
저는 벌써 인생의 끝자락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네요.
봄향기같은 청춘은 다 어디로가고
세월에게 좋은 것은 다 빼앗겨 버리고
남은것은 불편한것 뿐이군요.
5월의 초입에서 봄비가 촉촉히 내렸습니다.
한동안 꽃가루의 세례를 받아
삶에 불편이 좀 있었는데
봄비가 색깔을 달리하네요.
시인님 언제나 건강관리 잘 하시고
행복하세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여관구 시인님 귀한 걸음 주 신 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세월이 빠르다는 건 인생의 기로이겠지요 가정의달 오월에 가족과 함께 항상 건강과 함께 행운을 기원 드립니다.	5/7 06:29

박진표 2021-05-07 20:54	정찬열 시인님!!! 초미세먼지가 우리들 마음까지 아프게 한 오늘 이었습니다. 시인님 건강은 어떠신지요? 그렇잖아도 미운 중국이 더욱 밉습니다. 우한폐렴으로 온 세상을 아프게 하더니 줄게없어 미세먼지에 황사에 초미세먼지까지.... 우주 쓰레기도 걱정입니다. 모쪼록 건강 잘 챙기시어 시인님 건강하십시요. 건강이 제일이니까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늘 건강하십시요.

박상현 2021-05-08 06:36	아이들의 카네이션 꽃송이에 가슴 뿌듯한 아침입니다 어머님께 감사의 전화 한 통화드리는 아침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어버이날 아침 주말입니다 새들의 지저귐 소리에 자리에서 일어나 존경하는 시인님 뜨락에 인사드립니다 시인님의 늘 아름다운 시향에 잠시 머물고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시인님 어버이날 행복하시고 건강한 주말 보내세요.

안영준 2021-05-08 12:52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버이날 이자 화창한 주말입니다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 소중한 글 잘 배독하고 물러갑니다 감사합니다

문장우 2021-05-08 19:22	존경하옵는 정찬열 시인님 옥필에 시감합니다 산다는 것 결코 빛나지 않아도 벼랑끝에서도 향기를 나타내는 들꽃처럼 무수한 날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일어나는 삶의 기사를 새로 쓰는 것이라~ 참으로 의미있는 옥고에 많은 것을 느껴보는 시간입니다 항상 건안하시고 옥필바랍니다

천준집 2021-05-09 10:17	산다는 것은... 곱게 지피신 시리즈 작품에 마음한자락 남겨둡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십시오...

최이천 2021-05-09 16:10	존경하는 정찬열 갑장 시인님 초여름 더운 기운이 몰려옵니다 조팝도 지고 이팝이 절정입니다 미세먼지에 감기 코로나 예방 잘하시고 건강 잘 챙기십시요 좋은 생각 속에 보석이 된 진주 같은 시. 산다는 것은/혹독한 추위 산다는 건 결코 크게 빛나지 않아도 벼랑 끝에서도 향기를 건네는 들꽃처럼 무수한 날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일어나는 들불 같은 삶의 가사를 새로 쓰는 일이다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영원히 살아있을 시인님 시 공감하며 행복했습니다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은별 2021-05-10 15:22	멋진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푸름이 짙어가는 싱그러운 계절 여름을 재촉하는 비가 촉촉이 내리는 봄의 끝자락 바람이 스산합니다 <산다는 것은/혹한의 추위> 곱게 집필하신 시향 그윽한 향기 향연에 마음 이끌려 잠시 다녀갑니다 신록의 계절 푸른 5월 가정의달 사랑과 기쁨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만사형통하시길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코로나19 주의하고 건안 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깊으신 배려에 늘 감사드립니다

축복하는 해무(海霧)外1편

튤립의 섬 임자도 外 1편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545	만연산 숲길에서外 1편	12	정찬열	2021-09-12

544	해변 인동꽃 外 1편	16	정찬열	2021-09-05

543	무등산 삼지닥나무꽃 外 1편	25	정찬열	2021-08-29

542	연분홍 샤프란 外 1편	20	정찬열	2021-08-22

541	애타는 매미의 울음 外 1편	16	정찬열	2021-08-15

540	자아에 양심 外 1편	19	정찬열	2021-08-09

539	강태공의 꿈 外 1편	6	정찬열	2021-08-01

538	성장하는 길 外 1편	15	정찬열	2021-07-25

537	조급한 신축년의 봄 外 1편	15	정찬열	2021-07-18

536	장맛비 오는 새벽 外 1편	18	정찬열	2021-07-11

535	노을 진 세월 外 1편	14	정찬열	2021-07-04

534	오월의 신록처럼 外 1편	30	정찬열	2021-06-27

533	내 영산에 가면 外 1편	20	정찬열	2021-06-20

532	베란다에 피는 꽃 外 1편	25	정찬열	2021-06-13

531	봄나들이의 시심 外1편	20	정찬열	2021-06-06

530	남해 다랑이 마을 外 1편	28	정찬열	2021-05-31

529	빨라진 봄날에 外 1편	24	정찬열	2021-05-23

528	조급한 신축년의 봄 外 1편	30	정찬열	2021-05-16

527	축복하는 해무(海霧)外1편	22	정찬열	2021-05-10

526	산다는 것은 外 1편	33	정찬열	2021-05-02

	1 2 3 4 5 6 7 8 9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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