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21-08-15 19:39

ㆍIP: 211.xxx.27

애타는 매미의 울음 外 1편

애타는 매미의 울음 外 1편
[욕망과 바람은]

글/정 찬 열

39년 만에 짧게 끝난 장마
들쑥날쑥한
여름을 종잡을 수 없는
7월의 초복인 하루 전날
무더위에 순창군 강천사를 찾으니

우거진 숲길이 그늘을 지우고
비가 그치며
무지개가 뜰 것 같은 폭포수 아래
계곡에 들어서면 2~3도 낮은 온도로
무더위에 즐겨 찾는 피서지로 변한다.

다른 해보다 철이 빨라서일까?
목이 쉰 듯한 서툰 음의 매미 소리
매미는 3~7년 정도를 애벌레로 지내고
탄생을 탈피한 변태를 나무 몸통에 남긴다.

한여름을 알리는 수놈 매미 소리는
대략 30여 일의
우리를 즐겁게 노래로 들리지만
때로는 개미나 거미에게 생을 마감한다.

무더위의 위력에도
짝을 찾기 위한 처절한 소리를 하며
무더위에 노래하며 살아남기 위한 행위
목청을 키우는 애잔한 소리
한없이 비례가 되는 기나긴 짧은 생과 탄생

20210719, 기(記)

욕망과 바람은

평범한 일상에서
욕망은 기적을 요구한다.
물 위를 걷고 싶다거나
하늘도 날고 싶은 허황한 마음

하지만, 살아가는 때의
마음과 뜻의 욕심은
대부분 탐욕을 요구하는 것
자유롭고 건강할 때의
상념이 우연히도 깊어서이고

태어나서
어느 육신의 한쪽이
명치 끝이 불편하고
역류 된다는 사실에
행여 부자유스러웠다고
말할 수 없는 운명은
정상을 향한 욕망(欲望)의 바람

병원에 애걸하며 한숨짓고
몸을 의지하거나
청아한 몸짓이
정상이지 못한 사람들의
삶의 한 가닥의 욕구와 기대

기막힌 인연의 끝자락에
서성이는 목숨이 또 있는지
벼랑길을 아슬아슬 걸어오듯
흘러간 발자국 따라 불러들이는
위태로운 본질을 불태우는 바람의 속내

20200503. 기(記)

박희홍

2021-08-15 20:32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갑장 시인님

몸도 성하지 않으시면서
일주일 간격으로 두 편의
정성껏 지피신 글향을 배람할 수 있게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계시는
갑장 시인님이 존경스럽습니다.

감성이 풍부하신 마음으로 지피신
“애타는 매미의 울음”과 “욕망과 바람은”에서
큰 깨달음과 배움을 받아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갑장 시인님
어쩌면 여름이 하직을 고하려
준비를 열심히 하면서 훔치는 눈물인지
오늘도 양은 적지만 비가 내렸지요.
무더운 날씨에 건안하시고 늘 좋은 기운 많이 받으시어
행복하게 지내시길 두 손 모아 봅니다. 고맙습니다.


정찬열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박희홍 갑장 시인님~ 말이 詩이지 보잘것없는 猝作에 글 좋게만 보아 주시어 고맙기 그지 없습니다. 계절은 속일수 없는 것인지 3~4일전비가 내린후 새벽이면 합창하는 귀뚜라미 소리가 깊어가는 가을을 연상하게합니다. 완연해진 날씨에 뜻하시고자 하는 일들 잘 처리 하시고 항상가내 건안과 행운을 깅170321512

정찬열	언제나 잊지 않고 일착으로 달려 와주심에 고마움 잊지 못합니다. 존경하는 박희홍 갑장 시인님~ 뜻하지 않은 가을 장마가 걱저되게 합니다. 가을의 문턱에서 피해가 없으시도록 각별히 유의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8/22 23:12

이종숙

2021-08-16 13:15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욕망과 바람은

평범한 일상에서
욕망은 기적을 요구한다.
물 위를 걷고 싶다거나
하늘도 날고 싶은 허황한 마음

하지만, 살아가는 때의
마음과 뜻의 욕심은
대부분 탐욕을 요구하는 것
자유롭고 건강할 때의
상념이 우연히도 깊어서이고

태어나서
어느 육신의 한쪽이 행여
아팠다고 말할 수 없는 운명에
정상을 향한 욕망(欲望)의 바람
정상을 향한 용망의 바람이 오늘을 지탱합니다
늘 존경하는 대 선배님으로 정해 놓고
저 나름대로 좋은일만 많으시길 조용히 빌어봅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정찬열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이종숙 시인님 이젠 날씨가 제법 정상을 찾아 가는 듯 싶습니다. 귀한 걸음 주신흔적 고마움 간직합니다.. 뜻하지 않은 가을 장마가 마음 까지 흐리게 하네요 환절기 코로나와 함께 건강에 유의 하시고 보람 된 나날 되시길 기원 합니다	8/22 23:08

박진표 2021-08-17 19:12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조석으로 부는 바람이 가을이 조금씩 가까이 오고 있음을 알려주는 듯 합니다. 대자연의 침묵의 가르침이 그저 고맙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기분좋게 화요일 마무리 하시고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쉼이 있는 즐겁고 행복한 저녁 되세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정찬열 2021-08-18 06:38	《Re》존경하는 박진표 시이님 , 그간도 무더위와 코로나에 활동에 지장도 많아 고생이 많으시지요 들려주 시고 응워에글 고마움 전합니다. 새벽일찍 귀뚜라미 소리가 가을을 노래합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최이천

2021-08-18 19:15

존경하는 정찬열 갑장 시인님
가을바람 불어옵니다.
대봉감이 모양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환절기 코로나 감기 예방 잘하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좋은 생각 속에 보석이 된 진주 같은
시. 애타는 매미의 울음/욕망과 바람은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영원히 살아있을 시인님 시
공감하며 행복했습니다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최이천 갑장 시인님 귀한 발걸음ㄴ 주신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이제는 가을 의 문턱에서 좀 시원 하리라 했는 데 웬 가을 장마라 하네요 환절기 코로나와 함께 건강에 유의 하시고 보람 된 나날 되시길 기원 합니다.	8/22 22:20

권경우

2021-08-19 17:48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고운 정성으로 집필하신 옥고
읽고 또 읽을수록
어느새 대자연 속으로 빠져드는 듯 합니다.
멋진 시 감상할 기회 주셔서 고맙습니다.
시원한 바람에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요즘입니다
코로나 예방수칙 잘 지키면서
건강하고 즐거운 나날 되시고
문운 창대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권경우 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신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이제는 가을 의 문턱에서 좀 시원 하리라 했는 데 웬 가을 장마라 하네요 환절기 코로나와 함께 건강에 유의 하시고 보람 된 나날 되시길 기원 합니다.	8/22 22:24

안영준

2021-08-21 11:55

정찬열 시인님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팔월 중순 넘자 기승을 부리던 더위도 꼬리를 감춘 듯합니다
주말 첫날 이곳 대전은 하늘이 터진 듯 장대비가 내리는군요
전국이 우중에 있는 듯합니다
다시 한번 주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잠시 서재를 둘러보면서 시인님 올리신 글 즐감하고 갑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정찬열	어서 오십시요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신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이제는 가을 의 문턱에서 좀 시원 하리라 했는 데 웬 가을 장마라 하네요 환절기 코로나와 함께 건강에 유의 하시고 보람 된 나날 되시길 기원 합니다.	8/22 22:22

박상현

2021-08-22 06:23

여름이 지나가는 하늘에 빗방울이 가득하고
배롱나무꽃 아래에 빈 우산 하나가 여름 비를 맞고 있네요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시인님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바쁘게 지나가는 시간 앞에 마음의 여유를 찾는 시간도
쉽지는 않은 듯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지칠 줄 모르는 용광로처럼 활활 거리네요
백신 1차 접종을 마치고 나니 조금의 여유도 찾은 듯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의 뜨락에 오랜만에 벨을 누르니
꽃 같은 평화를 찾은 듯합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 가슴에 담고 돌아서고
영광스러운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하루하루가 소중함으로 행복하세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신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이제는 가을 의 문턱에서 좀 시원 하리라 했는 데 웬 가을 장마라 하네요 환절기 코로나와 함께 건강에 유의 하시고 보람 된 나날 되시길 기원 합니다.	8/2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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