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21-07-25 17:48

ㆍIP: 211.xxx.27

성장하는 길 外 1편

성장하는 길 外 1편
[고통의 감내 堪耐]

글/정 찬 열
아장아장 걷는 어린아이
조그마한
돌부리에 걷어 체인 다
급히 뒤쫓아가는 엄마도 뒤로하고
울음 빛으로 일어나서 가동거린다.

돌부리는 많아도
그렁그렁하며 끈덕지거나
가녀림을 가로막는 장벽이 있지만
오뚝이처럼 울다가 일어나 걷는 길

때로는 멍이 들고
상처도 날 것이지만
넘어짐도 사랑으로 가르쳐가며
바둥거리고 일어서면 끝이 있을 것이다

멎을 수가 없는 길
조심하라 일러주면 앞으로 오 쫄 대다
넘어지고 터득하는 의식을 치르며
삶이라 달래고 한 발짝씩 오롯한 길
내 그림자 도담도담*(1) 보살피고 성장한다.

*(1). 도담도담; 별 탈 없이 잘 자라는 아이

20210607, 기(記)

고통의 감내 堪耐
(희망을 찾아서)

겉으로는 멀쩡한 모습이
구차하고 생각하기 싫은
지난날의 욱-둥이*1)의 고통과
얼룩이 난마처럼 얽혀있다

안전이 제일이라는 말은
급한 현실에 부합되지 않았다.
남의 불행을 내 것으로 만들었으니
뜻을 캐물으면 할 말을 잃고 만다.

고통스러운 세월은
강다짐으로 이별해야 했고
통증과 불편이 없어질 거라는 건
받아들이면 일 일여 삼추 一日如三秋

고생한다는 말도
위로에 평행선이다.
평생의 온전함을 위로 삼아
계속된 통증 속에 살아야 하니까?

누가 대신할 수 없는
자신의 고통과 진통의 역경에서
견디어 내기에 벅차고 힘든 생각
고통과 절망을 가희* 2) 佳姬로 품어 앉고

강산도 한번 가고 더 지난 지금
때를 찾아 약을 먹지 않으면
이어지는 고통과 싸움이지만
추념은 순리라며 희망을 찾아본다.

* 1). 욱하는 성질이 있어 참을성이 적은 사람
* 2). 모자람 없이 충분히
20210204, 사고 13년 차. 기(記)

박희홍 2021-07-25 19:13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갑장 시인님 “가는 길이 험하다고 멎을 수가 없기에 조심하라 일러주며 앞으로 가는 길 넘어지고 터득하는 의식을 치르며 삶이라 달래고 보살피는 성장하는 길” 과 13년 전 큰 사고에 대한 “고통의 감내堪耐(희망을 찾아서)”에서 저 자신에 대해서도 인생의 깊은 고뇌를 되새겨 보게 합니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늘 희망을 노래하시는 존경하는 정찬열 갑장을 존경합니다. 고운 시향 지피시느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로 몸 상하기 쉬운 때 입니다. 그놈의 코로나는 지칠 줄 모르고 더 악다구니를 써 우리를 지치게 합니다. 어서 코로나가 종식되어 가을에는 온전히 옛 시절로 돌아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무더위에 건승하시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존경하는 갑장 시인님 7월의 마지막 남은 7일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결실 있기를 기대합니다.

고지영

2021-07-28 10:09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한 올 한 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주옥같은 시향기가 어찌
그리도 좋은지요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시인님 날씨가 무척이나 덮습니다
더위 조심 특히 몹쓸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고징녕 시인님~ 부족함이 많은 猝作에 응원해 주시니 감개 무량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찾아주신 시인님께 고마움 전합니다. 몇일째계속되는 열대야의 어려움과 변이 코로나에 건강에 유의 하시고 7월 마무리 잘하시고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7/29 06:18

임석순

2021-07-29 21:07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통의 감내를 "성장하는 길"로
(희망을 찾아서) 누가 대신 할 수 없는
인생의 길을 심오하게 녹여 주시니
감사히 배람하고 느껴봅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열대야가
판을치고 있습니다.
더불어 코로나19 까지 계속 이어지니
건강에 유의하시고 힘내세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임석순 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신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그어느때보다 극성을 부리는 코로나와 무더의; 항상 가내 건안 하시고 알찬 8월이 되시기를 기원 합니ㅏ다.	7/30 23:43

전남혁

2021-07-30 17:40

정찬열 시인님 그간 잘 지내셨습니까
연작으로 펼쳐 주신 고통의 감래를 배독하며 제가 걸어 온길, 가는 길을
살펴 보겠습니다 공감을 더 하는 마음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기후변화의 호된 질책은 한여름 불볕 폭염으로
기승을 부리고 변이바이러스의 무차별 기승으로
어려운 시간입니다
시인님의 건강을 기원하며 모든 역경이
극복될 쾌적한 가을이 오기를 희망합니다


정찬열	어서 오십시요 존경하는 전남혁 시인님! 귀한 시간 함께 해주시여 고마움 전합니다. 그어느때보다 발작하는 코로나오 무더위에 항상 건안 하시고 8월에는 알차고 보람되신 나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7/30 23:45

안영준

2021-07-31 10:50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무더위에 무고하신지요?
칠월 마지막 날이자 주말을 맞는군요
이글거리는 열기 속에서 지침 없이 애타게 절규하는 매미 소리는 하늘을 찌르고
선풍기는 더위를 이기려 힘껏 애써보지만 소리만 요란할 뿐 비지 땀은 여전히 마르지 않는군요
삼복속 무더위 잘 이겨내시고 좋은 팔월 맞이하십시오
고운 시향 달콤하게 음미하고 물러갑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절정인 무더위와 변이 코로나에 가득히나 힘든 주말이었습니다. 8903044721

박상현

2021-08-01 05:21

삐그덕 거리는 선풍기 바람 속엔
세월의 흔적이 담겨있습니다
햇살에 지쳐버린 선풍기 바람 앞에서 커다란
땀방울이 살갗에 흘러내립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햇살에 장작불을 지펴놓은 듯한 여름입니다
이렇게 무더운 가운데 변이 코로나바이러스로 더욱더
힘든 나날입니다
도쿄올림픽에서 들려오는 승리의 함성에 여름을 비껴가는 듯합니다
오랜만에 시인님의 뜨락에 들어서 인사드리고
해바라기 꽃 닮은 시를 배람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늘 감사드립니다
저의 오아시스
시인님의 뜨락에서 잠시 휴식을 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시인님 이 무덥고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늘 건강하세요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잊지않고 달려와주신응원에 고마움 전합니다. 무더위의 따딱한 7월도 끝났지만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힘겨운 날입니다. 8월에는 가내 건안 하시고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8/1 21:56

전병일 2021-08-01 14:22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연일 불볕더위와 코로나19에 많이 지쳤을 텐데, 몸도 마음도 지치지않게 건강유의 하시고 행복이 넘쳐나는 8월 되세요 감사합니다 ♡

정찬열 2021-08-01 21:59	《Re》존경하는전병일 시인님~ 잊지 않고 달려와주시고 주신응원에 고마움 접합니다. 변이 코로나에 정부도 힘들지만 지쳐가는 때에 8월에는 희망찬 나날이 되시고 가내 건안 학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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