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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21-05-10 15:19

ㆍIP: 110.xxx.171

축복하는 해무(海霧)外1편

축복하는 해무(海霧)外1편
[봄의 소고(小考)]

글/정 찬 열

차갑던 겨울 바다
따스한 햇볕이 그리웠는지
벗어버린 뱃길이 시원한 듯
허물에 갇혔던 수만 년의 임자도 섬

바다가 육지인지
굴레의 8년을 마감한 두툼했던 장막
새롭게 개통된
연륙교에 들어서니
가로막는 뽀얀 해무 승천 昇天 한다.

뱃길로 한 시간을
5분 만에 달려간 곳
신안군 임자면 2단 연륙교에는
짙은 해무 밀치고 그 섬은 개척의 신호

뱃고동 소리 울려 퍼지며
긴 백사장 앞 튤립이 머문 화원 앞에
철석 이는 파도가
해무 속에 연주하는 모래사장
개통을 환영하는 축하에 해무가 뒤덮는다.

※. 2021. 3. 19. 개통한 임자도 연륙교에서
20210325. 기(記)

봄의 소고(小考)

눈 녹는 소리에
서릿발 녹아들고
언 땅이 녹아나니
언덕에 스며든 봄 햇살에
꿈틀대며 깨어나 눈을 뜬 대지

얼어붙은 대지에는
살랑대는 봄바람 불어
잠이든 개구리 실눈 뜨듯이
대자연은 서서히 고개를 든다.

아지랑이 피어오른
양지바른 언덕에 연약한 새싹
두툼한 이불을
밀치고 일어나며
가녀린 고개 들며 눈웃음친다.

웅크렸던 매화꽃
긴 하품에 기지개 켜고선
감싸 안은
아린(芽鱗)을 풀어헤치고
실눈 뜨며 살짝이 윙크한다.

20210315, 기(記)

박희홍

2021-05-10 18:56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갑장 시인님

향기롭고 아름다운 신록의 계절에
멋진 한 폭의 그림 같은
고운 시향에 머물러 갑니다.
좋은 계절에 의미 깊은 기행시
“축복하는 해무(海霧)”와
봄의 전경을 노래하신
“봄의 소고(小考)” 시향에 취해
몇 수를 배움 받아 갑니다.
지피시느냐 수고하셨습니다. 문운 창대하십시오.

일 년 내내 가정의 달이지만
특별하게 오월에는 더
가족을 더 사랑하고 잘 챙기라는
뜻에서 이름 붙여진 것 같습니다.
시인님의 가정에 행복한 웃음소리
그치지 않은 좋은 나날이길 빕니다.

좀처럼 줄어들 줄 모르는 확진자
많이 조심할 때입니다.
강건하시고 행복하게 지내세요.


정찬열	기다린듯 일착으로 다려와주신 존경하는 박희홍 갑장 시인님~ 그간도 무탈 하시지요 계절이 5월인데 코로나 탓인지 왠지 자연스럽지를 못하네요 철따라 피는 꽃들을 봐도 그렇고 조석으로 심상찮은 기온이 불편하게 합니다. 평년에 비해 느끼지 못한 절기의 환경이 때로는 심신을 불편하게 하구요 항상 건강에 유의 하시고 가정의달 오월이 편안 하시길 바랍니다.	5/12 06:42

문경기

2021-05-11 18:38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깊이있는 시심으로 집필하신 <축복하는 해무 외 1편> 시향에
머물어 향기를 가득 담아 갑니다.
신록의 계절 오월에는
세상이 온통 푸르름과 기쁨으로 가득합니다.
아름다운 계절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정찬열	아녕하십니까 존경하는 문 경기 시인님 귀한 걸음 주신 흔적 고마움을 전합니다. 조석으로 고르지 못한 날씨 건강에 유의 하시고 가정의 달 오월이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5/12 06:47

권경우

2021-05-11 09:52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곱게 집필하신 '축복하는 해무외 1편 '
감명있게 배람합니다
멋진 작품 고맙습니다.
초록의 싱그러움이 더해가는
5월의 중순인 첫날입니다.
늘 건강과 행복함이 함께하시고
문운 창대하는 나날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권경우 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신 댓글에 고마움 전합니다. 가정의달 5월은 가내 건안 하시고 행운ㅇ리 함께 하시여 행복하시길 손 모읍니다.	5/12 06:45

강한익

2021-05-12 07:11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코로나는 물러갈 줄 모르는데 여름이 성큼성큼
우리 곁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려 주신 멋진 옥고와 함께하며
심오하신 시심을 헤아려 보고 있습니다.
이곳 제주 코로나 청정지역이라는 말은
옛말이 되고 말았습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신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습니다.
인구비례로 보면 전국 최고의 확진율을 보여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건강 각별 유의하시면서
싱그러운 5월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강한익 지회장님 귀한 걸음 주신 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나쪽에 휴양지 제주에도 조석으로 기온차가 심합니까 5월의 타ㄴ생은 에메랄드라 하는다. 긴 코로나의 페데믹으로 힘들고 지치지만 항상 건강에 유의 하시고 알찬 5월이이 되시길 바랍니다.	5/13 06:33

박기숙

2021-05-13 11:46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이제 무더운 여름 날씨가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제발 악령같은 코로나가 빨리 떠나갔으면 소망하고
기도 합니다.

곱게 집필 하신 주옥같은 고운 두편의 시,
★축복 하는 해무★ ★봄의 소고★ 감사하게 잘
감상 하였습니다.

항상 응원하고격려하고 있습니다 .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옥체만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좋은 목요일 보내시기를 기원 합니다.
다녀 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박기숙 님 바쁘신중에도 잊지 않고 달려와주심고 주신 흔적과 응원에 고마움 전합니다. 가정의달 오월에 가내 편안 하시고 행복하세요,	5/14 06:57

박상현

2021-05-14 06:41

숲 속을 하얗게 불태우는 아까시꽃이
코끝마다 매달려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시인님 아까시꽃이 피었습니다
꿀벌들의 부지런한 손짓이 꿀을 모으고 있네요
이 향기로운 날에 시인님의 뜨락에서
시향으로 마음을 덮습니다
오래 머무르지 못함에 아쉬움 한 가득입니다
시인님 애쓰셨습니다
감사드리고 한낮의 기온이 여름 날씨처럼 따갑습니다
시인님 늘 건강 유의하시고 오월의 장미처럼 행복하세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달려와주신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귀한 걸음 주신 흔적 고마움 간직합니다. 공휴일이면 산행을 해야하는 데 주말이면 요즘들어 부쩍 비가오는 날이 많고 조석으로 기온차가 심합니다. 항상 건강에 유의 하시고 남은 가정에달 행운을 빕니다.	5/16 07:52

안영준

2021-05-15 01:19

장미 넝쿨이 담장마다 흐드러지게 늘어져 길 가는 이 눈길을 사로잡네요
은은한 향기 또 한 벌 나비를 유혹도 하고요

그간 시인님께서도 안녕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한 주가 시작하는 듯하더니 벌써 한 주의 끝자락에 와있네요
낮 밤으로 일교차가 큰 간절기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편한 쉼 하십시오


정찬열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그간도 무탈하시지요 귀한 걸음 주신 흔적 고맙습니다. 남은 오월도 뜻하시는 행운이 이루어지시기를 바랍니다.^*^	5/16 07:56

주응규

2021-05-15 11:04

장미향이 그윽한 계절에 곱게 빚은 놓은 시심에 마음 쉬어갑니다
신록의 계절 마음까지도 건강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도합니다
가정의 달 가내에도 행복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좋은 계절에 건필하시기를 바랍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주응규 부이사장님~ 바쁘신중에도 잊지 않고 달려와주신 발걸음과 남겨주신 흔적에 과움ㄴ 전합니다. 어느해보다 꽃들이 일찍 피는 이유가일기예보를 들으니 65년만에 장마가 가장 빨리 온다고 합니다. 자연과 만물은 사람보다 더 영리함을 느낍니다. 건강과 행운을 기원 합니다.^*^	5/16 07:59

박진표

2021-05-15 19:03

정찬열 시인님!!!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깊어가는 토요일 입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오늘 하루 기분좋게 마무리 하시고
저녁 맛있게 드시고
남은 오늘도
시인님 웃음가득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정찬열	어서 오십시요 존경하는 박진표 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신 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공휴일이면 산행을 해야하는 데 주말이면 요즘들어 부쩍 비가오는 날이 많고 조석으로 기온차가 심합니다. 항상 건강에 유의 하시고 남은 가정에달 행운을 빕니다.	5/16 07:54

서준석

2021-05-16 13:39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대지를 촉촉히 적시는 비가 내립니다
감동이 넘치는 서재에서 축복하는 해무 외 1편을
배람합니다.
오늘도 덕분에 감사드리며
행복이 넘치는 날 되시기 바랍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서준석시인님~ 귀한걸음주신 대글 고마움 전합니다. 50여년이래 가장 이른 장마가 온다는 신호인지 내일 까지 비가 온다합니다 건강의 유의 하시고 보람있는 날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5/16 20:29

최이천

2021-05-16 15:47

존경하는 정찬열 갑장 시인님
비가 오네요. 매실 열매 영글어 가지가 무거운지 빗물을 이고
축 처져 있습니다
습도 많은 날씨에 감기, 코로나 조심하시고
몸 잘 챙기십시오.
좋은 시.축복하는 해무/봄의 소고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영원히 살아있을 시인님 시
공감하며 행복했습니다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최이천 갑장 시인님~! 요즘따라 전라도 동부권이 코비에 시끄러운 환경이 되었내요 하루빨리 정상을 찾아 편안한 날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5/1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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