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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21-06-13 07:11

ㆍIP: 211.xxx.27

베란다에 피는 꽃 外 1편

베란다에 피는 꽃 外 1편
[운명의 극복]
정 찬 열

내 상처만큼 굴절된 화분들
십여 년 전 육신을 잃은 흔적
그동안 기르던 화분들의 퇴락은
관심이 멀어진 만큼 쇠퇴해간다.

관음죽, 군자란, 꽃 선인장 등
관심 없던 아내가 관리를 대신하니
노쇠해진 전 엽 戩葉이 사라지고
정성만큼 보람의 꽃을 잘도 피운다.

지난해 초봄 푸른 길 걷다가
길거리 꽃을 보며 사보자 한다.
잘 크고 꽃 잘 피는 주황색 제라늄
나는 입으로 아내와 함께 분갈이했다.

늙어 가는 베란다 꽃밭이
집사람의 정성만큼 싱싱해지며
영양 주사액도 꽂아주니 꽃이 예쁘고
십여 종류가 채워진 볼품 좋은 베란다

절기별 시기별 물 주기도 알려주고
가끔 사들여 꽃들이 늘어나니
거실에서 보는 눈이 즐겁고
가장이 못하니 내자의 심이 더 잘한다.

20210610. 기(記)

운명 運命의 극복

글/정 찬 열

내게 닥친 어두운 그늘
그것을 운명이라 말할까?
그 또한 극복하는 건
그냥 받아들이는 것이리라

갑자기 큰 파도가 몰려와
정신과 마음을 덮쳐 버릴 때
순간을 극복하고
자아의 탈출구를 찾는 거야
파도에 부딪히고 부서진 그 시간 들

주어진 운명이기에
부딪쳐야 할 극복의 시간
그리고 말해야지
어떻게 나에게 이럴 수가 있을지

오직 앞으로는 전진을 위해
허락되지 않는 운명 앞에
후퇴는 자신의 불행을 자초하니
슬퍼할 여유와 생각마저 털어 버린다.

파도를 극복하고 이겨냈다면
더 큰 먹구름도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어제를 삼키면서 쓸쓸하게 웃는다

20210528, 기(記)

박희홍

2021-06-13 13:08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갑장 시인님

정성 쏟은 만큼 보답하는 식물을 사람이 닮았다면
세상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부지런하신 두 분의 정성에
“십여 종류가 채워진 볼품 좋은 베란다”가 되었으니
참 기분 좋으시겠습니다.

“이제는
극복으로 이겨냈다며
더 큰 파도도 이겨낼 거라고”
누군가가 말했습니다.
운명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스스로 극복해 가는 것이라고

시인님의 인내심에 경의를 표하는 “운명의 극복”
지칠 줄 모르는 창작열로 지피신
두 편의 고운 시향을 배람할 기회를 주심
고맙습니다. 문운 창대하시길 빕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갑장 시인님
일요일 사모님과 나들잇길 기분 좋게 보내고 계시지요.
날씨가 무덥다 보니 불쾌지수가 오르지 않도록 심기를
잘 보전 하시고 주말 건강함 속에 행복하게 지내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존경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마음만은 항상 즐겁기만 합니다. 또다시 시작돤 한주의 마음 바쁘신중에더 일착으로 달려와주셔 주신 흔적 과 응원 고맙습니다. 한주도 건강과 함께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지원 한ㄷ.	6/13 22:21

장원경

2021-06-13 20:27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제 마음뜰에
하트 정원을 본것 같습니다
하늘에 밝은 빛이
시인님께 비추기를 소망합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
가족분들 이랑 행복 하세요 ,


정찬열	반갑습니다 빠른 발걸음 주신 흔적 거맙습니다. 한주도 알차고 보람있는 한주가 되세요	6/13 22:23

임석순

2021-06-13 20:40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흘러가는 떼구름 처럼 새처럼
오늘에 보였다고 사라지겠지요.
그러나 내일은 언제 그랬냐는 듯
나타났다 사라지며 또 만나고
만나는데 우리의 인생도
그러 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곁을 떠난 어느것도
다시 돌아오지 않으면 슬퍼요.
당연하지만 아쉬움으로 남아요.

"베란다에 피는 꽃"이 삶으로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감사히 배람하고 느껴봅니다

"운명의 극복"이 새롭게 다가오는 밤하늘에
가득하니 밝은 태양이 떠오릅니다.

좋은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정찬열	어서 오십시요 존경하는 임석순 신님 또다시 시작된 한주위 보람있는 나날이 되시를 바랍니다.	6/13 22:25

안계종

2021-06-13 23:35

♤♤♤
장화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주일이었던 오늘 편안히 보내셨습니까.
지난밤에 비가 내리더니,
습도가 높아서 실내에서는
에어컨과 선풍기가 한몫했습니다.
한 주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십시오.
세상에 그 무엇보다도 주요한 것 같습니다
누구에게나 나는 기회주의자 같은
꽃 같은 사람, 저울 같은 사람이기보다.
변함없이 신뢰를 주는 산 같은 사람, 땅 같은 사람이
되어야 더불어 살면서 사랑받고 존경받으리라 여기며
기쁨과 보람으로 살렵니다.
한 주간 행복하시고 즐거우시기 바랍니다.
축복하며 응원하겠습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베란다에 피는 꽃 속에서
두 옥고를 접하며 행복의 의미를 알아봅니다.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안계종 시인님~ 바쁜시간 주신 흔적 고맙습니다. 6월도 반으로 접혀 가는 시간속에 계속된 무더위가 오늘만 조금 시원 합니다. 뜻하시는 소망 이루시고 행복하세요^*^	6/15 06:20

권경우

2021-06-14 09:23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정성으로 지피신 옥고
시어 구절마다
고운 향기가 나는듯하여
저 마음도 밝아집니다.
멋진 작품 고맙습니다.
오늘은 음력 5월 5일 단오입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풍년을
기원하는 큰 명절이었다고 하지요
초하의 계절에 건강관리 잘하셔서
시원하고 행복한 여름을 맞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권경우 시인님~ 반가운 얼굴 귀한 흔적 고맙습니다. 계속된 무더위가 오늘만 조금 시원 합니다. 뜻하시는 소망 이루시고 행복하세요^*^	6/15 06:21

배정숙 2021-06-14 14:37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베란다에 피는 꽃" 사랑이 가득한 베란다의 정원 사랑의 향기가 가득 전해집니다 좋은 시 주셔서 힐링하며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여름은 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여름날의 산행에서 흐르는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발을 씻기만 하여도 피로가 싹 달아났지요 늘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행복함만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정찬열 2021-06-15 06:23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배정숙 시인님~ 아침부터하늘이 구름이 가득하고 기온이 제자리를 잡은듯 한 아침입니다. 항상 건강에 유의 하시고 보람된 나날 되시길 기원 합니다.

박기숙

2021-06-15 10:11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베란다에 피는꽃★ &★운명의 극복★ 두편의
주옥 같은 고운 시 향기에 마음을 가다듬고 자세히
재삼 정독을 해봅니다.

베란다에 꽃도 사모님의 정성과 수고로움으로 잘 자라지요.
저는 꽃은 이제 안키우고 마당에 과일 나무를 키워서
복숭아 앵두가 빠알갛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꽃들이 많았었는데 이제는 겨울살이 꽃들만 키우지요.

★운명의 극복★ 대단하신 굳은 결심으로 모든
어려운 난관을 극복 하신 시인님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굳은 의지력과 결심이 없으시면 어떻게
그 어려움을 이겨 내셨겠습니까? 훌륭 하시고
대단하시다고 응원하고 격려하고 싶어요.

두서 없는 댓글 해량 하시고 이해 하세요.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
다녀 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찬열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박기숙 시인님~ 잊지않고 다녀가시며 주옥같은 댓글 고마움 전합니다. 6월도 후반전으로 접언드는 주일 머지 않아 장마소식이 마음 불편하게 합니다. 항상 건강에 유념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6/20 11:03

유순호

2021-06-15 17:52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저는 그동안 집을 잃고 헤매다 인제야 겨우 집을 찾고,
시인님의 서재도 찾아 곱게 지으신 옥고에서
’베란다에 핀 꽃, 운명의 극복‘ 감명 깊게 배독하고 갑니다.
사모님의 정성에 꽃들도 보답하네요,
참으로 아름답고 풍요로운 베란다 꽃이 그려집니다.
언제나 아름다운 꽃처럼 운명의 극복도 이겨내셨으니
시인님께서는 앞으로 행운많이 찾아올것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정찬열	어서 오십시요 존경하는 유순호 시인님 그동안 서재가 잘못되었나요 지금이라도 정상을 찾으셨다니 다행입니다. 6월도 후반전으로 접언드는 주일입니다 머지 않아 장마소식이 마음 불편하게 합니다.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6/20 11:07

박진표

2021-06-15 21:43

정찬열 시인님!!!
저무는 화요일 밤 입니다.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기분좋게 화요일 잘 마무리 하시고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늘 건강하십시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박진표 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신흔적 고맙습니다. 하늘에 높은 구름에 무더위가 더듬습니다. 건강에 유의 하시고 한주도 보람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6/20 11:10

최미봉

2021-06-17 12:53

정찬열 시인님 반갑습니다
지피신 글 배독하고 갑니다 #


정찬열	어서오십시요 존경하는 최미봉 시인님~ 귀한 ㅂ발걸음주신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6월도 후반전으로 접언드는 주일입니다 머지 않아 장마소식이 마음 불편하게 합니다.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6/20 11:12

박상현

2021-06-18 18:49

나뭇잎마다
하루를 뽐내고 서있던 꽃봉오리 사이로
짙은 그림자가 내려오는 저녁입니다
어둠 속에서도 꽃향기는 콧등에 달려들고
길 잃은 나비 한 마리가 풀잎 끝에서 흔들리고 있네요

존경하는 시인님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한낮의 햇살 속에 옅은 비가 내렸습니다
멍하니 창가에 앉아 커피 향과 함께 앉아있습니다
커피 향속에 빠져들다가 시인님의 고운 뜨락에 발걸음 하였습니다
시인님의 아름답고 깊은 시향에 빠져 배람하며 인사드립니다
시인님 애쓰셨습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금요일 저녁 주말입니다
시인님 한 주간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시인님 커피 향처럼 따뜻한 주말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정찬열	귀한 발걸음 주신흔적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6월도 어느덧 후반전에 들어섭니다. 하늘에 높은 구름에 무더위가 더듬습니다. 건강에 유의 하시고 한주도 보람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6/20 11:15

안미숙 2021-06-19 23:31	시인님 잘 지내시는 지요. 문득 연못에 자태를 드러낸 연꽃처럼 진흙탕 같은 세상에 살아도 까치발 들고 하늘을 우러러 자신의 내면을 가꿀 수 있는 날들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쩍 오른 기온과 습도에 건강 잘 챙기시고 항상 건필 하시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2021-06-20 11:17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안미숙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신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남으,ㄴ 한주도 건강에 유의 하시고 알차고 보람된 나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조순자 2021-06-23 20:30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베란다의 정원이 주는 기쁨이 크지요. 입고 손, 그리고 사랑의 맘으로 잘 가꾸시는 정성 까닭에 늘 행복한 생활 영위하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기쁘고 즐겁게 지내시길 간구합니다.

내 영산에 가면 外 1편

봄나들이의 시심 外1편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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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축복하는 해무(海霧)外1편	22	정찬열	2021-05-10

526	산다는 것은 外 1편	33	정찬열	202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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