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21-07-18 22:39

ㆍIP: 211.xxx.27

조급한 신축년의 봄 外 1편

조급한 신축년의 봄 外 1편
[희망의 홀씨]
글/정 찬 열

아침저녁 기온이
살쐐기 느껴지는데
그 한기 寒氣 으슬으슬함을
꽃을 피운
바람에 등 떠밀려
흩날리던 벚꽃도 느꼈을까?

오월 중순에 피든 꽃이
벚꽃과
이팝나무 꽃가지
음계 무성한 계절에
바람에 하얗게
흐드러지게 피어났다

눈을 돌려
푸른 산을 올려다보니
이곳저곳 치받이*
산 위에 보라색 꽃을
우리 누이 시집갈 때
장롱을 해준다던 오동나무

찾는 사람 없다 보니
이제는 산속으로 올라가
오월 하순에
피어나든 꽃이 성급함이
명지바람** 부는 여백의 초순에
우리 눈을 천지간에 환하게 하네

*. 비탈진 곳에 올라간 방향
**. 보드랍고 화창한 바람
20210509, 기(記)

희망에 홀씨
글/정 찬 열

달빛에 저린 이슬 머금은
풀잎에 구슬처럼
아롱지며 밝아져 오는 아침에
푸른 바다에 날 의는 갈매기 날갯짓

불그스레한 태양이
웃으며 솟아오르는 아침에
주객 없이 무수히 뿌려지는
낯선 거리를 생각하는 것은
싸락눈 바람에 밀려 눈이 깔린 사유

아~ 여기에
어느 것 하나 빠뜨리지 않고
자욱이 얼어붙은 눈시울 속에
어느 봄날 아지랑이 그리며
그리움 하나 들고 서 있는 까닭이다.

황홀했던 나의 마음속에
아름다운 날을 생각하는 것은
승무를 지피는 젖은 생의 무개를
살아온 날 만큼이나 묻고 살면 될 것을

2020.08.20. 기(記)

장원경

2021-07-18 23:34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어느것 하나 빠뜨리지 않고
자욱이 얼어붙은 눈시울속에 ..!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시 이군요,

시인님 마음은 참 어린아이 처럼
순수하실것아
저와 공통분모가 많으실것같아
더 존경하는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힘있는 멋진글 자주자주
올려 주세요 ,

참 그리고 아프지 마세요 )♡


정찬열	일착으로 다려와주신 존경하는 장원경 시인님~ 부족한猝作을 좋게 봐주시고 응원해 주시니 고맙기 그지 없습니다. 아무쪼록 변이 코로나와 살인적인 무더위에 건강에유의 하시고 행복한 여름나기에 행복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7/20 23:56

박희홍

2021-07-19 04:23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찬열 갑장 시인님

“조급한 신축년의 봄” 글향에서
배움 받아 갑니다.
기상이변에 따라 온갖 것들이
모두 이상스럽게 변해가려나 봅니다.
기상이변이 없다면 좋은 것을
그놈의 욕심 때문에....

“황홀했던 나의 마음속에
아름다운 날을 생각하는 것은
한 떨기 피어나는 장미꽃 같은 향기로
당신의 가슴속에도 피어나기 위함이다”는
“희망의 홀씨” 즐거운 마음으로
두 편의 고운 글향 가슴에 담아 갑니다.

존경하는 갑장 시인님
‘즐거운 마음은 건강을 좋게 하고
기가 꺾인 정신은 뼈를 말린다’
(잠언17:22) 구절과 서양의 속담 중에는
'웃음은 내면의 조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덥지만 견뎌야 할 시간이니 즐거운 마음으로 웃음을 많이
웃어 건강도 지키면서 축복받은 삶을 누리시길 빕니다.

월요일 아침 기분 좋게 웃으며 출발하여
한 주간 내내 더 많이 웃게 하는
멋진 일들이 많으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정찬열	바갑습니다. 언제나 잊지 않고 달려외시여 응원에 글 고마움 전합니다. 날씨가 더워도 너무 더운 날 우리 모두가 환경을 위해 애쓰지 않으면 자연은 더욱 怒할것같습니다. 지치고 힘든 무더위에 ㄱ던강 유의; 하시고 노모님 모시고 가내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7/21 00:02

염경희 2021-07-19 09:27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잘 지내셨는지요 장마가 가는 줄도 모르게 가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삼복더위에 어찌 지내시는지요 입맛도 잃고 힘든시기입니다 코로나 극성이구요 이도한 힘을 모아 이겨내야겠지요 시인님!! 늘 함께라서 행복한 서재 기쁨으로 열어보면 다녀가신 걸음에 미소를 걸어 놓습니다 오늘도 화이팅 하시고 한주 즐겁게 지내세요~~

정찬열 2021-07-21 00:05	어서 오십시요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귀한 걸음 찾아주시니 고마움 그지 없습니다. 매미소리가 요란떠는 무더위에 그간도 잘 계신지요 극에 달하는 무더위에 코로나의 비상에 항상 건강에 유의 하시고 남은 7월도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주응규

2021-07-24 08:39

불볕 더위 속에서도 아름답게 피우신 시 향에 더위를 식혀갑니다.
몸 상하기 쉬운 계절입니다. 그리고 코로나가 지칠 줄 모르고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모쪼록 건강 유의하십시오.
시인님의 가내에도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정찬열	어서 오십시요 존경하는 주응규 부이사장님 변이 코로나와 극심한 무더위에 귀한 걸음 찾아 주시어 고마움 전합니다. 어느덧 7193038097

안영준

2021-07-24 11:27

정찬열 시인님 무더위에 잘 지내시는지요?
덥다 덥다 하다 보니 어느덧 칠월의 종착지가 머지않았습니다
코로나도 매스컴에서 지속적 방영하다 보니 우리네 심적 부담도 차츰 무뎌져 무덤덤 해지고 있는 것 같고요
하지만 백신 접종 제때 하시고 외부활동 자제하는 게 상책이겠지요
무더위 코로나 이 또한 지나리니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변이 코로나와 급변한 무더위에 그간도 무탈 하신지요 귀한 걸음 주신흔적 고마움 전합니다. 매미소리가 요란떠는 7월의 끝자락에 항상 건강에 유의 하시고 행복한 시간 기원 합니다.	7/25 17:09

박진표

2021-07-24 23:14

정찬열 시인님!!!
참으로 무더운 요즘입니다.
더위에 하루 잘 보내셨는지요?
조금은 지치고 힘드셔도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 기분좋게 잘 마무리 하시고
편안한 쉼이 있는
즐겁고 행복한 저녁 되세요.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늘 건강하십시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박진표 시인님~ 잊지 않고 다녀가심에 고마움 전합니다. 극심한 무더위속 7월의 끝자락 마무리 잘하시고 그어느때 보다 더위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7/25 17:11

여관구 2021-07-25 17:28	" 아침저녁 기온이 살결에 차갑게 느껴져 그 한기(寒氣) 온몸에 느낌은 꽃을 피운 벚꽃도 느꼈을까? 바람에 눈꽃 되어 흩날리던 오월 중순에 피든 꽃이 꽃가지 흐드러지게 하얗게 피어났다." 시인님 5월의 그날이 그립습니다. 요즘 얼마나 더운지요. 그때 5월은 그렇게도 포근하고 따뜻했는데 요즘은 왜이리 마음을 태우는지요. 더위에 코로나는 더 기성을 부리고 생활에 불편함은 어떻게 녹여낼까요. 시인님의 시를 보면서 마음에 꽃을 찾아봅니다. 언제나 건강하소서.

정찬열 2021-12-12 16:19	존경하는 여관구 시인님! 그간도 안녕 하시온지요 오랜기간 발목을 잡고 하루사이 무탈을 빌어야 하느지 귀한걸음 주신흔적 고맙습니다. 어느덧 신축년도 저물어갑니다. 돌아오는 任寅년은 불편한 코로나도 안심하는 해가되어 가내 건안과 함께 뜻하시는 소망이 이루어 지시기를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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